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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의 천진한 얼굴 하나하나 꼭 기억해 달라"
단원고 유가족들 분향소 앞서 이틀째 침묵 시위
실종자 신속한 수색과 사고진상 규명 위한 특검 요구
  • 관련사진
  •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침묵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만히 있으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시위에서는 정부를 무능함을 침묵으로 비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이 4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앞에서 이틀째 침묵 시위를 벌였다. 3일부터 흰 마스크를 쓴 채 분향소 앞을 지킨 유가족들은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수색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저희 아이를 보러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A4용지 1장 분량의 글을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에게 나눠주며 "아이들의 천진한 얼굴 하나하나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동' 명의로 작성된 글의 전문. 

저희 아이를 보러 여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이를 잃은 유가족입니다.

저희는 그나마 아이의 시신이라도 안아보고 보냈지만 아직도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비통한 울음으로 진도에서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먼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함께 희생당한 승무원들과 교사들, 아르바이트생, 일반인 승객들에게도 조의를 표하며 저희의 애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사고로 아이를 잃고 경황이 없는 중에 전국민 장례 축제처럼 전국 분향소 설치에 이런저런 햇빛 대안을 내놓고 생색을 내는 사고대책본부 및 관할 정부들의 행태에 엄청난 사기극을 보는 것 같아 자식 잃은 슬픔만을 나눌 수 있는 처지가 못됩니다. 

사고 첫 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안 하고 회의만 하고 브리핑만 하고 사진만 찍어대는 이 정부를 저희는 믿고 기다렸습니다. 당시의 언론은 최선의 구조라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저희 부모들이 두 눈 뜨고 보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내 가족을 위해 일하러 나가고 꼬박꼬박 세금 내고 정부를 믿고 있던 저희는 무력한 서민입니다.

자식을 잃은 엄청난 슬픔과 희생을 안겨주고 졸지에 유족이 된 저희들에게 심리 지원이니 생활안정대책이니 언론에 유포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이들은 나머지 애들을 수습하는 것은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아직 못 찾은 시신도 있는데… 오히려 유족끼리 위로하며, 진실 왜곡에 분노하는 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미안하게 합니다. 

동영상 속의 내 천진한 아이들

"엄마아빠 사랑해요. 내 동생 어떡하지?"

"야~ 헬리콥터 보인다."

가만 있으라는 방송에 천진하게 "네"라고 대답하며 오히려 선생님을 걱정했던 내 새끼들! 저희는 동영상을 보며 피가 거꾸로 솟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저희는 궁금합니다.

암초니 뭐니 하더니 선장을 제물로 내세우고, 과적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어른들을 믿고 기다리던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고 카메라만 들이대고 언론 플레이만 하셨는지…. 그 아이들을 버려두고 탈출해서 나타나지 않는 선생과 길 잃은 학부모들에게 대안이나 위로조차 하지 않는 단원고 교직원들. 방송에는 학교 정상화를 얘기하는데 저희는 아침마다 건강하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비통하고 부러운 심정입니다.

재학중인 아이들도 저희 아이들입니다. 저희는 아직도 학부모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고유 업무를 망각하고 책임 회피만 하는 교직원들에게 남은 아이들을 맡겨두는 것도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도 학교 정상화는 되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단지 제 아이들이 하늘에서나마 다같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사고 진상 규명해주세요. 

그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세요. 믿을 수 있는 분들의 특검을 요구합니다. 

저희는 시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의 국민으로서, 내 새끼를 잃은 유가족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을 찾아주셔서 감사 드리며 우리 아이들의 천진한 얼굴 하나하나 꼭 기억해 주십시오.

2014.5.3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동


"왜 한 명도 살리지 못했나요?" 단원고 희생자 또래들의 절규


세월호 침몰 참사 18일째이자 연휴 첫 날인 3일 오후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10대 청소년부터 가족 단위 추모객까지 5,000여명(경찰 추산 2,000명)이 모여 경건한 분위기 속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사고 이후 정부의 무능한 대처에 대한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비슷한 또래 청소년들이 먼저 촛불을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청소년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주최로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교복을 입은 10대 청소년 1,000여명(경찰 추산 700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소년들이 주도해 촛불 행사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묵념으로 시작된 문화제는 청소년들의 자유발언으로 이어졌다. 발언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박근혜 대통령 왜 한 명도 살리지 못했나요? 왜 돌아오지 못했나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너나없이 정부를 향한 쓴 소리를 쏟아냈다.

경기도에서 온 고교 2학년 학생은 "앉아서 슬퍼만 할 것이 아니라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당한 목소리를 내고 싶어 부모님 몰래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이 사고를 절대 잊지 말고 투표권이 생기는 날 우리와 동갑인 단원고 학생들의 청춘을 빼앗아간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서 온 고1 여학생도 "어떤 정치인의 아들이 '국민이 미개하다'고 했는데 내 눈에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 정부가 더 미개하게 느껴진다"면서 "온 국민은 울고 있는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자유발언이 끝난 뒤 학생들은 마음을 담은 시를 낭송하고 집회를 충돌 없이 마무리했다. 

청소년 촛불 문화제에 이어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 주최로 사고 원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노동계와 시민ㆍ사회단체가 주도하던 기존 촛불 집회와 달리 이날은 거리를 지나다 촛불을 들고 동참한 시민과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 등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다수였다. 

딸과 함께 참석한 이선주(43ㆍ면목동)씨는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하는 것은 이 사건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면서 "내가 그 상황이라면 살 수 있었을까, 내가 낳은 아이를 과연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길을 가다 집회에 참석한 김진경(32ㆍ회사원)씨는 "정부가 있고 나라가 있는데 왜 국민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죽어야 하느냐"면서 "정부를 움직여 안전 시스템 개혁을 이뤄내지 않으면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7시부터는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로 '세월호 참사 무사귀환 염원, 희생자 애도, 민주회복을 위한 국민촛불' 거리 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행진에는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쓴 시민 400여명(경찰 추산 250명)이 세월호 피해를 키운 사고 당시 선내방송을 암시하는 '가만히 있으라'는 문구를 들고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명동성당과 을지로입구를 거쳐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침묵 속에 걸었다. /한국일보

Who's 미개인

profile

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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