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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당선 시 호남 지지기반 가져갈 듯…패배시 安 향후 당내 입지 흔들려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면서 벼랑끝에 서게 됐다.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는 것이 극히 드문 일이라고 봤을 때 이번 전략공천은 그야말로 '안철수 사람심기'로 읽힌다.

따라서 이번 전략공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안 대표의 향후 입지에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 광주시장 후보로 윤 전 위원장의 전략공천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였다. 통합 당시 양측이 5대 5 정신에 입각해 통합 절차를 밟았던 만큼 세가 약한 안 대표측에게 일정부분 지분을 양도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전략공천을 실시할 지역과 그 명분을 찾는데 골몰했다. 이 과정에서 안 대표측 사람이 나서서 당선이 유력한 곳,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는 곳을 따져을 때 광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당 내에서 강운태 현 광주시장에 대한 거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관측이다.

안 대표측 인물이라 할 수 있는 김상곤 경기지사 경선 주자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만약 전략공천 마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7개 시·도 지사 후보에 안 대표측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될 가능성이 농후했다는 점에서 안 대표의 이번 전략공천은 가장 필요했던 한 수였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안 대표측에게는 자신의 입지와 직결된 광주시장 선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당내 일각의 반대 의견과 광주시장 후보로 나선 강 시장, 이용섭 의원의 탈당 후폭풍에도 무릅쓰고 감행한 전략공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차기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안 대표의 리더십에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국회에서 정부 여당의 기초연금 수용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 마저 패배할 경우 향후 당내 주요 의사결정마다 강경파에 끌려다닐 공산이 크다.

반면, 윤 후보가 승리할 경우 안 대표는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에 자기 사람을 심으면서 커다란 우군을 갖게 된다. 광주를 중심으로 세 확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내 핵심 관계자는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도 전략공천이란 결정을 내린 것은 그 만큼 고뇌에 찬 결정아니겠냐"며 "그만큼 확신이 있어서 택한 결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대표측의 이번 결정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략공천을 바라보는 현지 여론이 아직까지는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3일 광주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4.9%)를 실시한 결과,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은 35.8%에 그친 반면 반대는 48.5%였다. 무응답은 15.7%였다.

윤 후보와 강 시장, 이 의원간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에도 윤 후보 32.1%, 단일후보 54.4%로 강·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22.3%p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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