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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7일, 차기 원내대표에게 "두 명의 당대표를 상대로 국회를 운영하기에 가장 큰 덕목은 소통하고 역지사지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특검보다는 국정조사와 청문회부터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로 역량 있고 지혜 있는 사람을 선택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회중심주의'라는 대원칙을 가지고 지난 1년 야당 원내를 이끌어 왔다고 자평했다. 전 원내대표는 "집권 2년차 대통령의 고공지지율과 불통에 편승해 집권여당은 그야말로 청와대 눈치만 보며 사실상 정치가 실종된 채 흘러왔던 시간이었다"면서 "그것을 상대해야 하는 원내대표로서 국회가 제1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의 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가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믿음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의회중심주의는 전병헌의 신념이고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는 관제야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큼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여당에 이끌려왔다는 당내·외 부정적 평가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한 기초연금법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초연금법 처리와 관련 "임기가 일주일 남았는데 굳이 할 이유가 있는가 밤새 고민했다"면서도 "그러나 당과 청와대, 국회에서의 30년 정무 경험으로 볼 때 이것을 마치고 가는 게 옳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직권상정에는 동의할 수 없어서 상임위를 통과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밟으면서 새누리당에는 '발목 잡는 정당'이라는 카드를 쓸 수 없게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협과 합리성을 중시해온 전 원내대표는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야당 내부와 희생자 유가족으로부터 특검 요구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국정조사와 청문회부터 단계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옳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처음부터 특검을 요구하면 정치공세로 역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원대대표는 "우리 사회가 진보의 입장과 생각을 거칠게 느끼는 것을 극복해야 진보가 대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고 완전한 다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합리적 진보, 개혁적 진보로서 진보진영이 보다 세련되고 전후좌우 살펴가며 두 발짝 한꺼번에 가려는 주장을 하다가 한 발짝도 못가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1년의 원내대표 역할을 마무리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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