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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29:300 법칙'에 따라 온전한 진실 규명해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를 역사정의와 국민들의 마음속에 살려내자
 
송태경 기사입력 2014/05/09 [17:28]
1:29:300 법칙이라고도 하는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이는 1931년 출판된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이라는 책에서 소개되었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H.W.Heinrich)는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혔다. 큰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일정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기 때문에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     ⓒ뉴스메이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운 좋게 재해는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번 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세월호 참사는 예고된 사고였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닫고 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대형사고의 지뢰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지뢰밭이 만들어 진 것은 불법권력과 부정부패한 돈의 유착에서 몰상식과 비정상이 상식과 정상의 행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불법과 부정과 부패에 침묵하였다. 아니 불법부정부패에 기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차지하려고 엄청 노력들 하였다. 그러자 그 불법부정부패는 독선과 독재의 절대 폭력이 되었다. 역사정의가 밥 먹여 주느냐면서 정의와 상식과 원칙을 말하면 모두 밥으로 연결시켜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종북몰이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삼성에게 세계적인 중소기업을 갈취 당하고 12년을 삼성과 투쟁하고 있는 대중소기업상생협회장 조성구의 외침이 있다. 그는 “판검사와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떡값이 관행이라고 용납되는 대한민국에서 법은 무조건 강자 편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노들이 오래도록 승승장구해서 생긴 일이며, 불의에 대하여 침묵하고 외면해서 생긴 결과이다. 세월호 참사는 어쩌면 미리 예고된 사건이었다. 사회 정의가 실종된 나라는 '안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떡값은 부패 재벌들이 국민들을 등쳐서 조달하고 이렇게 조달한 떡값을 받은 불법 판검사와 부정 정치인과 부패 관료들은 불법부정부패한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과 부정의 지킴이를 한다. 먹이 카르텔을 깨지 않는 한 정의는 없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부패한 밑바닥 일부만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세월호 해법 : 철저한 진실규명 - 사죄 - 책임자 무한책임 - 온전한 재발 방지제도 개선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분들이 우리들의 가슴에 살아 있지 않는다면 우린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는지에 대해 1:29:300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온전한 제도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는 정말 사망한 것이고, 우리가 이를 극복해 낸다면 그 분들은 우리들에게 언제까지나 살아 있는 것이 됨을 명심하자.

야당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외치던 원로, 교수, 시민단체 대표들의 원탁회의는 어디로 갔는가? 국회의원만 당선되면 국민의 신 바닥이라도 씻어 줄 것처럼 약속했던 국회의원들은 해외여행 중인가? 전문성을 가졌다고 TV등에 나와서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말하던 교수를 비롯한 전문 지식인들은 왜 모두 침묵하고 있는가? 눈물을 감추기 위해 애를 쓰며 애도하고 있는 국민들의 조문 행렬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비판과 비난의 쓰나미가 될 것임을 알아듣기 바란다.

지난 대선은 민관군이 총 동원된 불법부정선거였다. 불법권력에 침묵하고 있는 야당, 법치를 위해 존재해야 할 사법부는 불법부로 변질, 불법부정부패의 혼란 속에 돈에 미친 재벌들의 약탈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 세월호에서 어린 생명나무들이 무참히 짓밟혔다. 

국민들은 깨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가만히 있으라”는 침묵의 강요에 저항하겠다고 한다. 불법 무능 독재는 물러가라는 것이다. 역사정의를 후퇴시키고 있는 탐욕을 멈추라는 것이다. 불법과 부패를 민주로 위장한 꼼수 공권력을 깨겠다는 것이다. 바로 잡지 않으면 누구나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인의 당당한 권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자식들을 살려 내라’고 울부짖고 있다. 이 ‘살려 내라’는 의미는 육체적으로는 사망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서 희생자들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책임을 지우고, 다시는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고 제도 개선을 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이런 불법부정부패 상황이 계속된다면 살아 있지만 살아있다고 누구도 자신할 수 없음을 깨닫자는 것이다. 

세월호의 억울한 희생자들에게 살아 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책임과 의무는 딱 한 가지이다.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실을 규명하고 진정한 사죄로 용서를 빌어야 한다. 

페북에 어느 분이 올린 글 중 일부를 옮기겠다.
"엄마 아빠,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들, 우리를 진정 이런 부정의 희생물로만 묻어버리고 기억의 저 편 어딘가로 떠나가시렵니까? 부디 우리의 희생이, 우리의 값진 눈물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찾아가는 소중한 단초가 되도록 일어서 주십시오. 이겨내 주십시오. 이제 어렵지만 우리는 또다시 전진의 시작을 해 가야합니다. 이번만은 부디 공포탄으로 오발탄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두 눈 부릅뜨고 우리의 일을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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