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청계산 무인기 소동과 관련, 군의 기강을 문제 삼았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군 당국이 청계산에 버려진 부서진 문짝을 확인도 하기 전에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라고 밝힌 것은 해외토픽 감"이라며 "세월호 사건으로 가뜩이나 정부당국의 발표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동이 벌어지게 만든 군 당국은 제 정신이냐"고 따졌다.
그는 "정신무장이 해이해질 대로 해이해진 나사 풀린 군"이라며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을 쓰고 입만 열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외치는 군이 무인기와 부서진 문짝을 확인하기도 전에 신고만 받고 덜컥 브리핑했다니 누가 군을 신뢰하겠냐"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4일 경기 과천시 청계산에서 무인항공기(무인기)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는 '부서진 문짝'을 잘못보고 한 오인 신고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daero@newsis.com
2014.05.14 22:49
새정치연합, 청계산 무인기 소동 비판…"나사풀린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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