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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가 사고 발생 한 달을 지나면서, 새누리당은 '슬픔에서 일상으로'를 내걸고 선거전에 나설 태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슬픔과 분노를 투표로'를 내세우는 형국이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실제로 '이제 슬픔에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20일도 채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를 '조용한 선거'라는 콘셉트로 사실상 계속 방치할 경우, 야당에 참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일상으로 돌아가 차분하게 선거를 치르자면서, 당 상징인 빨간 옷을 다시 꺼내 드는 등 서서히 선거운동 모드로 돌아가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6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가 한 달을 지나면서 당내에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사고 대책은 대책대로 세우고, 선거는 선거대로 치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내부적으로도 지금과 같은 '세월호 국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참패가 예견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해볼 만하다고 분석하는 등 '일상 복귀'에 힘을 싣고 있다. 새누리당은 선거 공식 개시일인 오는 22일을 기해 지역별로 빨간 옷을 입고, 로고송도 트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최근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22일부터 빨간 옷을 입고, 로고송도 틀자'고 중지를 모았다"며 "지역별로 수위를 조절해 선거 운동을 진행해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40∼50대 '앵그리 맘(성난 엄마)'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는 등 세월호 참사 이후의 '애도 모드'를 투표장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 등을 근거로, '세월호 국면'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론을 제기, 성난 민심을 야당 표로 흡수하겠다는 것과 통한다. 새정치연합은 '지못미(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앵그리 맘'을 이번 선거 전략의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현일훈 기자 o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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