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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박근혜 칠푼이’ 발언과 박근혜 멘토 이상돈의 ‘대한민국 파산 경고’의 의미
이상돈, “박근혜에 대한 민심 싸늘 넘어 험악, 새누리당 비박 전성시대 준비 중”
 
송태경 기사입력 2014/06/02 [09:30]

YS는 2012년 7월 11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자 김문수에게 "박근혜는 아무 것도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라고 혹평했었다. 

당시에 일부 국민들은 김영삼 발언에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그러나 오늘에는 김영삼 발언의 이유를 국민들은 알게 되었다. 불법부정선거를 자행하여 권력을 찬탈하고 대한민국의 헌정을 짓밟더니 이후 국정운영을 보면 무능과 불통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서 김영삼이 발언할 때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어야 했다는 후회가 커지고 있다. 

▲     ⓒ뉴스메이커

김영삼의 박근혜 칠푼이 발언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것은 박근혜 최측근 멘토로 진보 허상 이미지 만들기에 앞장섰던 박근혜 선대위 비대위원 중앙대 교수 이상돈의 발언이다. 그는 대선이 끝난 지 1년 만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작금의 정치 행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파산하겠다.”는 격한 비판을 하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잘못된 정치 행태 멈추기를 경고했다.  

이상돈은 “후보 박근혜는 정치쇄신, 경제민주화, 강도 높은 검찰개혁 등을 외쳤는데 대선 이후에는 퇴색되었다. 이런 식으로 4년을 더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정원 사건과 4대강 사업 등 이명박의 비리를 왜 못 털어내는지 안타깝다. 특검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털어내야 한다. 국가채무, 공기업 채무를 정권이 감당 못하면 정권의 실패가 아니라 국가의 실패로 갈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돈은 최근 ‘내가 박근혜를 지지한 이유’라는 칼럼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박근혜 정부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졌다. 유병언과 관피아로 사태 수습 안 된다. 피부로 느끼는 박근혜 지지도 하락은 오래되었고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기자들은 이런 정부는 처음 본다고 말 한지도 오래 되었다. 김기춘 등장이후 악화일로 되었다. 지난 1년 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이 이룩한 가장 큰 공적은 국가정보원을 감싼 일이다. 개혁 아젠다와 이명박 부패무능 청산의 기대와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믿어서 박근혜를 도왔다.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박근혜를 보는 민심은 싸늘하다 못해 험악하다. 세월호 사건이 없더라도 새누리당 내부의 친박 세력은 이미 쇠락했고, 지자체는 ‘비박 전성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한 정부의 실패를 볼 정도로 우리는 여유롭지 않다.”고 했다.  

이상돈은 박근혜를 떠났다. 그리고 후회한다. 사람을 잘 못 보았다는 반성도 했다. 그러나 이상돈은 2012년 5월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비박근혜계 대권 주자들을 향해 "지지율이 1%, 2%, 심지어 그것도 안 되는 분들이 저마다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경선에 나가겠다고 하면 자칫 경선 자체를 희화화시키지 않겠는가? 정몽준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당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장본인이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당 대표로서 한나라당이 참패해 결국 당이 몰락하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다.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도 과거 한때 민중당인지 뭔지 했던 사람들이고, 실패한 이명박 정권의 한 축을 이룬 사람들이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은 분들이 너나없이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분명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임태희는 전 대통령실장을 지냈다는 것, 특히 실패한 청와대의 실장을 지냈다는 것을 가지고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되는가, 괭장히 이상하다고 본다."고 했었다.  

이상돈은 안철수에 대해서도 “룸살롱 논란을 직접 해명하면서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솔직히 자랑이 되나. 대통령 될 사람이 이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고 지적했었다. 

필자는 당시 이상돈의 이런 발언에 대해 “박근혜를 위해 경선주장 후보들을 모두 무자격자로 전락시키는 것은 박정희식의 독재논리다. 패자부활의 기회 말살과 강자독식만 존재해야 하는 독재논리다. 특히 박정희가 자행한 인혁당 간첩 조작사건은 우리나라 사법살인의 표징으로 국제법학자협회는 사형집행일인 4월 9일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박정희 때의 판결과 이후의 판결이 다르다며 사법살인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상돈은 법학자다.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박근혜에게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말하라. 이상돈 정치쇄신위원은 박근혜의 역사인식부터 쇄신하라.”고 했었다. 

역사정의에 침묵한 지식은 불의이다. 인간은 실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명확한 역사정의 진실을 외면한 것은 실수가 아닌 고의이다. 역사정의의 진실을 외면하는 박근혜를 이해하며 진보로 위장 시켜 준 과오는 이상돈에게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움으로 남는 것이며 이상돈이 양심적으로 고백하듯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는 파산의 고통을 안겨 준 공동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돈에게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정의는 가치 중의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대선의 총체적 불법부정선거에 의해 권력의 정통성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역사정의에 의해 바로 세워질 때까지 대한민국의 혼란은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 지울 수 없다.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다. 반드시 뚫고 나온다. 이것이 역사정의다.


<출처 : 뉴스300  http://news300.kr/sub_read.html?uid=1884§ion=sc27§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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