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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나자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은 다음 달 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로 급속히 이동 중이다. 정치권은 최대 16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보선을 사실상 2년 뒤 20대 총선 이전에 치르는 마지막 전국단위 선거로 본다. 이 때문에 정치권 내 원외(院外) 거물급 인사들은 이번 선거를 등원의 적기로 보고 출사표를 던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곳곳에서 여야 거물급 간의 격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해당 재보선 지역구에서 드러난 민심은 여야 어느 한쪽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번 재보선에서도 살얼음판 승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6·4 민심, 재보선에 대입하니 여야 ‘박빙’

8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구는 총 12곳이다. 2심까지 의원직 상실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4곳을 더하면 최대 16곳으로 늘어난다. ‘미니총선’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다.

막상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해당 지역구의 민심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이데일리가 재보선 선거가 확정된 12개 선거구의 광역의원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연합은 각각 6곳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실 전 의원들의 정당 소속이 새누리당 8곳, 새정치민주연합 4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새정치연합 측에게 다소 유리한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은 다소 복잡하다. 재보선 선거구 다수가 수도권이라는 점도 예측 불허의 승부를 예고한다. 경기 수원 병(팔달)의 경우 광역의원 표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위를 보였지만 기초단체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김포시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더 많은 표를 가져갔는데 기초단체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여야 모두 ‘텃밭’의 경우에도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 부산 해운대·기장 갑 선거구를 포괄하는 해운대구 선거결과를 보면,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 간 표차는 단 619표였다.

◇달아오른 재보선…거물급 자천타천 거론

박빙인 재보선 초반 구도에 맞춰 선거 분위기도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자만 16명이다. 거물급 인사들의 출격도 예고된다. 특히 서울 동작을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본인의사와 상관없이 여럿 거론된다. 여당에서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필두로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이에 맞서는 야당도 정동영·천정배 상임고문, 이계안 최고위원, 박용진 홍보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이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역구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져 사실상 새로 총선을 치르는 거나 마찬가지인 경기 수원시는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야당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평택을에서는 여당은 임태희 전 청와대 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정장선 전 의원과 이 지역 출신 이계안 최고위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정치 거물들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 갑에서는 안경률·현기환 전 의원이 여당 후보군으로 꼽히고, 광주·호남 재보선에서는 김효석 최고위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야당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도형 (dhl8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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