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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왜 쓰레기통에 버려진 수첩을 뒤지는가? 막가파식 인사는 계획? 무능?
끈질긴 우리 고통의 원인과 드골의 나치 협력자 청산이 주는 교훈
 
송태경 기사입력 2014/06/23 [07:56]

1955년, 6.25전쟁 직후 우리나라의 복구를 돕기 위해 UN에서 파견한 유엔한국재건위원회(UNKRA)특별조사단장인 인도의 Menon은 한국에서 경제재건을 기대한다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보고하였다. 거칠고 적절하지 못한 외교 보고서였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 쓰레기 보고서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     ⓒ뉴스메이커

이 말을 빗대어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4·19혁명으로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피워내 이 망언을 다시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런데 요즈음 박근혜 인사를 두고 국민들의 분노는 박근혜가 이미 쓰레기통에 버려진 수첩을 주어 와서 인사를 하는 것 같다는 비아냥을 한다. 그러면서 ‘쓰레기통에서 어떻게 금은보화를 기대할 수 있느냐’며 한 숨이 깊어지고 있다. 박근혜 인사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절망감은 극을 향해 가고 있다. 인사가 만사이고, 인사가 모든 일의 근본인데 박근혜는 만사를 그르치고 근본을 찾지 못하는 무능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박근혜에 대한 문제는 무능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훼손하고 있다는데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는 대한민국 국민인지 조차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총리, 국정원장, 장관 등에 서슴없이 천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의 계속되는 이런 막가파식인사에 대해 국민들은 의혹을 갖기도 한다. 이는 무능이 아닌 박근혜가 부정선거에 대한 초점을 흐리게 하기 위한 의도성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계속되는 혼란으로 불법권력에 대한 국민적 저항에 시선 돌리기 시도라는 의심도 한다.  

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역사적 과오가 오늘 우리들의 가슴을 뒤집어 놓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리하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역사정의는 주머니속의 송곳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나온다.  

프랑스의 철저한 나치 청산에 대해 곁가지 몇 개를 갖고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프랑스는 나치 청산을 통해 “다시 외세의 지배를 받을지라도 또 다시 민족반역자는 안 나올 것이다.”는 국민적 승리를 가져왔다. 

전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는 “잊으려 한다고 해서 과거가 잊혀지는 것은 아니며, 한번은 과거를 청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4년 나치 점령은 힘든 기억이었다. 모든 국민들이 상처를 안은 잔혹한 시대였지만 상처를 덮기 어려웠고, 그래서 과거를 청산하는 문제는 중요했다.”고 했다.  

드골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게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나치 협력 반역자 대숙청으로 민족을 배반한 무리들을 모두 지배세력에서 뿌리 뽑았고, 악질적이며 광적인 나치협력자들을 사형과 무기강제노동형에 처함으로써 다시는 지배세력으로 군림할 수 없도록 영원히 매장해 버린 본보기가 된다. 

드골은 전략적으로 제일 먼저 민족반역자의 심판대에 나치 협력 언론인들을 세웠다. 이로 인해 반역자 대숙청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간단하게 잠재웠다. 나치의 나팔수로 선전역할을 담당해 미친 듯이 설친 ‘매춘 언론인’에 대해 드골은 “언론인은 도덕의 상징이기 때문에 첫 심판에 올려 가차 없이 처단했다.”고 기록했다. 900여 종의 신문·잡지 가운데 700여종에 대해 폐간이나 재산몰수를 하였고, 사주와 경영진을 사형시켰다.  

부역죄는 선거권과 피선거권 및 공직 진출권이 박탈되며, 공무원, 군, 변호사, 회계사, 교원, 노동조합원, 언론인과 모든 통신과 정보 업무에서 추방되고 심지어는 개인기업의 사장은 물론이고 이사진에서도 제외되는 등 병과 되었다. 구속 15만여 명, 사망자는 3만-4만여 명으로 가족들까지 감안하면 총인구의 3-5%가 나치협력의 죄 값으로 국가와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추방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승만 정부의 요직을 친일파가 장악했다. 친일 세력은 처벌은커녕 체포도 되지 않았다. 해방 후 20여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좌익이라는 명목으로 친일 세력에 의해 학살되었는데, 대부분 친일 세력의 척결을 주도적으로 요구하던 집단이었다. 

‘다시 외세의 지배를 받을지라도 또 다시 민족반역자는 안 나올 것’을 확신하는 프랑스와 같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출처 뉴스300  http://news300.kr/sub_read.html?uid=2103&section=sc27&section2=>


  • profile
    title: 태극기미개인 2014.06.25 13:03
    친일 마피아들의 인재풀이란 게 하나같이 친일 매국노거나 범죄자들로 가득차 있으니 ...
    매번 인사에서 등장하는 것들이 하나같이 함량미달입니다.
    문창극의 경우를 거울삼아 지치지 말고,일회성 항의로 그치지 말고 고쳐질 때까지 투쟁해갑시다!
    관피아,정피아,해피아 등의 자질구레한 모든 마피아들의 꼭대기에 군림하고 있는 친일 매국노 마피아들과의 전쟁을 선포합시다!
  • ?
    땅콩샌드 2014.06.25 22:20
    이병기국정원장후보와 김명수교육부장관후보.
    두 분의 프로필도 낙마프로필.인사참극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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