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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등 정치인의 눈물 종류는? 인공 눈물, 가짜 눈물, 진짜 눈물
눈물을 모르는 눈으로는 진리를 보지 못하며, 아픔을 겪지 아니한 마음으로는 사람을 몰라
 
송태경 기사입력 2014/06/26 [22:26]

박근혜는 세월호 참극에 대한 책임을 물은 국무총리 정홍원을 유임시켰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이 박근혜를 비롯한 정부의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아직 11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293명이 생 수장된 살인이었는데 책임질 사람이 없다니 기가 막힌다. 먹먹하다. 

▲     ⓒ뉴스메이커

세월호 참사로 아직도 대한민국은 상가이며 국민들은 상주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생으로 수장되어가는 모습들을 지울 수 없는데 이 진실을 감추고 축소시키려는 박근혜의 가짜 눈물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TV생중계로 수장되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지켜보았다. 참극 발생 원인과 이유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주는 것이 희생자분들을 두 번 죽이는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며 유가족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는 것은 그냥 상식이다.  

세월호 참극으로 딸은 잃은 유족 중 어느 분은 딸이 희생된 이후 낮엔 집에 아이가 없어도 학교에 간 것 같아서 견딜 수 있는데, 밤엔 부부만 집에 있다 보면 딸이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에 견딜 수가 없어서 부부가 함께 차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집에 들어가 씻기만 하고 다시 나오는 생활을 한 달 이상 했다고 한다. 아들은 잃은 어느 엄마는 아들 방에 아직 아들 냄새가 남아있다며 매일 아들 베개와 이불을 끌어안고 있자, 남편이 그 방에서 좀 나오라고 했다가 ‘당신은 냉정한 인간’이란 말을 듣고 아무 말도 못하고 매일 아들 방 밖에서 숨죽여 울며 지낸다고 한다. 
 
진상규명에는 진실만 있으면 된다. 여야와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남녀노소의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일이다. 그런데 정략이 들어가고 불법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로 진실을 거짓으로 만들고 허위로 조작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분노와 절망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이다.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이 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떠밀려 사과하는 박근혜의 눈물방울을 TV생중계를 통해 보이고 도와달라고 애걸하였다. 박근혜 눈물의 진위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정략이 성공했다고 자평하는 것 같다. 일본인보다 더 일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국무총리와 장관으로 지명하고 이를 궤변으로 변호하는 새누리당을 보면서 국민들은 일제 강점기를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안구 건조증이라는 질환이 많은데 이들은 인공눈물로 눈을 적신다. 안구 건조증 환자들은 진짜 눈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한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눈물을 모르는 눈으로는 진리를 보지 못하며, 아픔을 겪지 아니한 마음으로는 사람을 모른다.”고 했다. 가짜 눈물로는 소통이 안 된다. 사람은 그 눈물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를 잘 안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노무현과 무슨 원한이 있는가? 노무현이 한 일을 부정하고 노무현의 정책과는 반대로 가는가? 노무현 정권 당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안전관리 메뉴얼을 폐기하여 세월호 참사에 국민들을 생으로 수장시키는 살인행위로 연결되게 하더니, 이번에는 병사가 총기를 난사하여 동료 병사를 죽이는 참극이 발생했다. 국방부의 관리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다. 2005년 총기난사 사건이후 병영 문화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명박이 집권하고 나서 장병들의 기본권 강화 방침은 증발하고 대신 지휘권 확립과 장병들 기강 확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국가안보라는 핑계로 군의 비리와 군 인권 침해를 발설하면 빨갱이나 종북으로 내몰리는 정략만 강화한 결과가 이번 참극 발생의 원인 중의 하나임은 부인할 수 없다.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배운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조상으로부터 친일과 독재를 배웠다. 그 친일과 독재를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친일과 독재로 불법 기득권을 만들고 향유하면서 그것에 마취되어 있고 깨어나기 싫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명박근혜와 그 기생 세력들의 생각이지 국민의 생각은 전혀 아니다. 국민들은 이것을 더 이상 용납하거나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국민들의 진실에 따른 정의 요구가 이젠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물이 99도에서는 끓지 않는다. 단지 1도인데 순간에 끓기 시작한다. 박근혜와 그 세력들은 욕심이 잉태되어 눈 뜬 장님으로 이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근혜의 불법부정 권력은 대한민국 역사정의의 주인인 국민들의 심판에 의해 반드시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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