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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누구…빚 끌어 2천억원대 강남빌딩 7채

화진빌딩 外…의원들 줄줄이 검찰행 ‘정치권 초긴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9일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재윤·신계륜·신학용 의원 등에 대해 각각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현역의원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21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이뤄진다. 비록 사전구속영장이긴 하지만 사실상 검찰이 확실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세명의 국회의원이 지금처럼 검찰의 칼 끝에 몰린 데에는 앞서 불거진 ‘입법로비’ 의혹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 검찰이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 의원이 연루된 사실을 포착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두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개정하는 대가로 김민성(본명 김석규) 이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직전까지 신계륜·김재윤 두 의원이 김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뇌물은 각각 5000만원, 신학용 의원은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법로비 의혹에 현역 국회의원 세 명이나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정치권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특히 세 의원 외에 추가 혐의자가 드러날 가능성을 제기하는 여론도 적지 않아 정치권의 긴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사건의 중심에 있는 김민성 이사장에 대해서도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의 막대한 재력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겉으로는 사학재단을 이끄는 청빈한 교육자로 비춰졌던 김 이사장이 실상은 210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한 거대 재력가였던 것이다. 게다가 김 이사장은 부동산 자산을 증식하는 과정에서 은행 대출을 빈번하게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석연찮은 부분이 보이고 있다는 게 금융계 안팎의 시선이다. 

아울러 자신이 이끄는 학교에 개인 소유의 부동산을 임대해 매 년 적지 않은 금액의 임대료를 받아 챙겨온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스카이데일리가 최근 정치권을 바짝 얼어붙게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민성 이사장 소유의 부동산 자산과 재산형성 과정 등에 대해 긴급 취재, 세 번에 걸쳐 보도한다. 

 ▲ 현역 국회의원 3명이 연루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입법로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민성(본명 김석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은 삼성역 일대 2100억원 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김 이사장 소유의 빌딩 전경(사진 좌측은 서·종·예 본관, 우측은 서·종·예 창조관) ⓒ스카이데일리
 

 
 
 
 
 
 
입법로비 사건 핵심 김민성 서종예 이사장, 2100억 강남 부동산 소유
 
최근 정치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입법로비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민성(본명 김석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이 강남, 그 중에서도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는 삼성역 인근에 약 2100억원대의 부동산 자산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이사장 소유의 부동산은 빌딩 7채, 토지 2필지 등이며 빌딩 1채를 제외하고는 전부 삼성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빌딩 1채는 역시 강남 요지인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다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이사장 소유의 빌딩들은 약 1800억원대 상당한 금액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동산 자산들이 ‘빚’과 다름없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스카이데일리

강남의 한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는 “지금처럼 김 이사장 소유의 빌딩들이 적지 않은 금액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은 빌딩 매입 과정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며 “김 이사장은 빚을 얻어 A라는 건물을 구매한 뒤 A라는 건물을 담보로 B건물을 또 다시 매입하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늘려간 것으로 등기부등본 상에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이사장 소유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보면 대부분의 대출이 ‘공동담보’를 통해 이뤄졌다. 더욱이 건물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는 김 이사장 한 명이 아니라 김x규, 김x형 등 일가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더러 존재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본인 한 사람의 명의로 막대한 자금을 빌리게 되면 대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도 모이기 때문에 이를 의식해 다수의 명의로 대출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 이사장, 삼성동 빌딩 4채 및 1개 필지 소유
 
 ▲ 김민성 이사장은 삼성동에만 4채의 빌딩과 1곳의 필지를 소유하고 있다. 빌딩 전문 부동산에 따르면 이들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 17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김 이사장 소유의 빌딩 전경(좌측은 서·종·예 예술관, 우측은 서·종·예 비전관) ⓒ스카이데일리

김 이사장 소유 빌딩 중 다른 빌딩들과 약간 떨어진 곳인 테헤란로 포스코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빌딩은 그 규모와 가치가 타 빌딩들에 비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빌딩은 일부 층을 제외하고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등기부등본(토지, 건물)에 따르면 삼성동 소재인 이 빌딩은 총 1075㎡(약 325.2평)의 토지 위에 지하 6층, 지상 18층 구조로 지어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1년 4월 총 755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 현재 빌딩의 시세는 약 850억원에 달한다는 게 빌딩매매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불과 3년 새 약 1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김 이사장 소유 빌딩 중 두 번째로 가치가 큰 빌딩 또한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에는 김 이사장 소유의 토지도 함께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총 2860㎡(약 865.15평)의 토지 위에 지어진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빌딩과 바로 옆 1개의 필지를 함께 매입했다. 빌딩에는 현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입주해 있다.
 
 ▲ ⓒ스카이데일리

김 이사장 본인은 빌딩과 토지의 지분 10%만을, 나머지는 아들인 김x형의 명의로 매입했다. 빌딩의 매입금액은 총 505억5000만원으로 지금의 시세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빌딩매매 전문가의 설명이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창조관 역시 김 이사장 소유로 확인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005년 9월 총 857.7㎡(약 259.5평)의 토지 위에 지어진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시세는 약 2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 소유 부동산 중 삼성동에 위치한 또 하나의 빌딩은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비전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 빌딩을 지난 2003년 7월, 약 7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빌딩의 시세는 약 220억원으로 추산돼 김 이사장은 매입 후 약 3배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빌딩은 총 1096㎡(약 331.5평)의 토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김민성 이사장, 대치동 빌딩 3채 및 1개 필지 소유
 
 ▲ 김민성 이사장은 대치동에 3채의 빌딩과 1곳의 필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 4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사진 좌측은 서·종·예 드림관, 추측은 서·종·예 별빛관) ⓒ스카이데일리

김 이사장은 삼성동 외에 테헤란로 반대편의 대치동에도 3채의 빌딩과 1곳의 필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딩매매 전문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채의 빌딩과 1곳의 필지는 모두 붙어 있어 시세 또한 하나로 인식돼 책정되고 있다. 이를 감안한 가치는 총 300억원에 달한다.
 
2채의 빌딩은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예술관·드림관으로 각각 사용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예술관은 총 393.4㎡(약 119평)의 토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바로 옆 드림관은 토지 규모 총 355.4㎡(약 107.5평), 건물 규모 지하 2층·지상 7층이다.
 
 ▲ ⓒ스카이데일리

또 두 건물과 맞닿아 있는 필지는 총 618.1㎡(약 187평)의 규모며,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예술관을 1995년 7월, 드림관을 2008년 8월, 주차장을 2006년 12월에 각각 사들였다.
 
김 이사장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별빛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빌딩도 지난 2007년 5월 90억원에 매입해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현재 빌딩의 가치는 약 110억원에 달한다는 게 부동산의 설명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별빛관은 총 687.1㎡(약 207.8평)의 토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됐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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