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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배달겨레, 젊은층엔 ‘철가방 민족’ 전락

고대 사학계 “배달앱, 위대한 선조 희롱”…세계 지배한 한민족 ‘배달국’


최근 화제로 떠오른 TV 광고가 있다. 바로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이 새로 선보인 CF다. 전속 모델인 영화배우 류승룡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CF는 영화 기법을 적용해 제작됐으며, 코믹적인 요소와 액션 신을 결합한 플롯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2011년 등장한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고, 어플 다운로드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배달’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온통 음식 ‘배달의민족’과 관련된 검색어가 주르륵 나열될 정도다. 

그러나 역사학계와 상당수 중장년층들은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배달의민족’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민족을 지칭하는 ‘배달(倍達)’이라는 단어를 ‘배달(配達)’로 격하시켰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 CF에는 항상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카피가 등장하는데, 이 문구가 시청자들에게 ‘배달(倍達)’의 의미를 ‘배달(配達)’로 오인하도록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시킨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10~20대 젊은 층들이 거의 대부분 ‘배달(倍達)’의 뜻을 몰라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한 역사학자는 “‘배달(倍達)’은 우리나라 고대사를 설명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단어”라며 “이를 희화화한 ‘배달의민족’ 앱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야 될 젊은이들, 특히 청소년층에게 그릇된 역사의식을 각인시킬까봐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스카이데일리가 국내 배달 앱들의 현황과 이 가운데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배달의민족’의 마케팅 전략이 우리나라 역사관에 끼친 부정적 영향 등을 알아봤다.

 ▲ ‘배달의민족’은 최근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같은 이 CF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SNS 등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나 ‘배달의민족’ CF에 대한 평가는 마냥 호의적이지 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석촌동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앱 서비스)이 입주한 빌딩 ⓒ스카이데일리

현재 국내 온라인 배달서비스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개 어플리케이션이 90%를 점유하고 있다. 온라인 배달서비스란 이용자가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말한다. 운영업체는 상점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점주들로부터 광고비 혹은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닐슨 코리아클릭에서 발표한 ‘2014년 2/4분기 배달 앱 재방문일 통계’에 따르면 올해 4~6월까지 평균 재방문일수는 ‘배달통’이 가장 높았다. 이어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민족’, 2012년 오픈한 ‘요기요’ 순이다. 주요 3개 앱 중 2010년 배달 앱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배달통’은 등록업체(19만개)가 가장 많아 재방문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공중파에 TV 광고를 내보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배달통’에 비해 모바일 순방문자가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TV 광고를 개시한 ‘요기요’는 올해 1월 방문자 수가 전달에 비해 64% 이상 증가하는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상고사를 연구하는 이을형 숭실대 전 법대교수는 “우리 민족을 음식 배달하는 민족으로 비하한 것은 모욕이나 다름없다”며 “역사를 바로 알아야 우리민족이 위대한 민족이었음을 상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배달의 민족’ 광고 스틸컷 <사진=배달의 민족>

이에 질세라 지난 4월 ‘배달의민족’도 TV 광고를 시작했다. 특히 ‘배달의민족’의 ‘명화편’은 진지한 캐릭터의 영화배우 류승룡을 기용, 코믹스럽게 CF 내용을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
 
닐슨 코리아클릭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5월 통합 순방문자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안클릭의 배달 앱 월간 순 방문자 수 통계에서 ‘배달의민족’ 5월 순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한 210만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요기요의 방문자 수는 120만 명, 배달통은 75만명이었다.
 
이 CF는 광고정보사이트 TVCF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CF 100리스트에서 35일 이상 1위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광고 효과 덕분에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대중들에게 1위 브랜드로 어필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는데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같은 이 CF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SNS 등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사학계 “우리 민족을 음식 배달하는 민족으로 비하·희롱·격하” 비판
 
 ▲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공중파에 TV 광고를 내보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배달통’에 비해 모바일 순방문자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배달의민족 앱 화면 캡쳐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배달의민족’ CF에 대한 평가는 마냥 호의적이지 만은 않다. 특히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배달민족’, ‘배달겨레’ 등을 배운 중장년층들은 ‘배달의민족’ 마케팅 전략에 아무런 비판도 제기되지 않는 것에 의아함을 느끼고 있다.

배달국은 언제 몇 년간 실재했나
최근 20·30대 젊은 층은 배달앱의 배달의 의미에 대해 대부분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의 뜻으로 이해한다. 앱을 이용하거나 낱말이 지닌 의미 또는 광고 등을 연상하면 젊은 층의 이 같은 잘못된 인식이 사실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진짜 배달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배달은 상고시대 중국대륙을 지배했던 우리 선조의 강대한 제국이었던 ‘배달국’에서 유래했다.
 
상고사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계에 따르면 우리가 한민족 최초의 국가로 알고 있는 고조선 보다 한참 전인 BC 7199년~3898년(3301년)까지 실재한 환국(桓國)이 있었다. 이 환국에 이어 BC 3898년~2333년(1565년)까지 배달국(倍達國)이 존재했다. 이를 이은 고조선은 BC 2333년에 건국했고 47대 단군 2096년을 이어갔다.
 
재야 사학자들은 이들 제국이 아시아는 물론 강역이 넓었을 때는 유라시아에 걸친 광활한 땅을 지배했다고 각종 사료들을 제시하며 실증적으로 주장한다. 고대의 이들 대제국인 환국·배달국·고조선의 역사는 한민족 9천년 역사의 7천년에 달하는데, 이후 반도역사로 쪼그라든 지금까지 2천여년은 결국 암울한 역사라는 게 재야 사학자들의 주장이다.
 
일제 식민사관을 받은 우리 교과서와 강단에서는 상고사에서 환국과 배달국을 아예 빼어 버렸을 뿐만 아니라 단군은 신화로 격하시켰다.
자신을 4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배달의민족’ 앱 명칭은 예로부터 우리민족을 가리키는 말인 배달민족에서 따왔을 것”이라며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뜻 깊은 단어인 배달(倍達)을 자장면이나 치킨을 나르는 배달(配達)로 격하시킨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피력했다.
 
한민족의 고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배달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밝다’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밝다’라는 소리에 가장 근접한 명사가 박달나무의 ‘박달’이었고, 여기서 박달나무 단(檀)자가 얻어졌다.
  
우리민족의 개조(開祖)가 되는 단군(檀君)도 이 박달나무를 뜻하는 단(檀)자를 차용한 것이다. 배달은 박달의 이두(吏讀,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한국어를 적던 표기법)로 이해하면 된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우리민족의 실재했던 47대에 걸친 단군(왕)의 역사를 단군신화로 폄하하고 왜곡했다. 역사를 신화로 치부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바꿔버린 것이다.
 
이러한 일본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아직도 국사책에서는 고조선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서술하고 있을 뿐, 배달국 등 고조선 이전의 국가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 배달민족, 배달겨레 등의 용어도 90년대 이후로는 역사책에서 사라져 우리 민족의 뿌리를 온전히 잊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한국 상고사를 연구하는 이을형 숭실대 전 법대교수는 “우리 민족을 음식 배달하는 민족으로 비하한 것은 모욕이나 다름없다”며 “역사를 바로 알아야 우리민족이 위대한 민족이었음을 상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야 사학자인 성헌식 고구려역사저널 편집인은 “위대한 배달국인 제국의 역사는 일찍이 전 세계사적으로 없었다. 배달국의 역사가 고구려의 맥으로 이어져 왔지만 고구려 역사 조차 완전히 축소·날조·왜곡됐다”며 “우리 젊은층들이 이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모른 채 자칫 배달국의 의미마저 와전돼 인식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무상 단말기 배포 공격적 투자에 주목
 
 ▲ 지난 13일 ‘우아한형제들’은 “가맹업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문접수 전용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타 배달 앱이 시장을 선점하기 전에 더 많은 요식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우아한형제들’ ⓒ스카이데일리

지난 13일 ‘배달의민족’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가맹업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문접수 전용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가의 단말기 보증금과 월 대여료에 대한 부담으로 단말기 접수 방식을 망설였던 업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는 것이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단말기 무상 제공을 위해 올 하반기에만 4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주문전용 단말기를 쓰면 보증금과 월 대여료가 전액 면제되고 바로결제 주문 수수료는 5.5~7%로 낮아진다. 통신비 5000원은 별도지만 올해까지는 통신비도 무료다.
 
‘배달의민족’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타 배달 앱이 시장을 선점하기 전에 더 많은 요식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단말기 무료 배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 닐슨 코리아클릭에서 발표한 ‘2014년 2/4분기 배달 앱 재방문일 통계’에 따르면 올해 4~6월까지 평균 재방문일수는 ‘배달통’이 가장 높았다. 이어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민족’, 2012년 오픈한 ‘요기요’ 순이다. 사진은 배달통과 요기요 앱 화면 캡쳐 ⓒ스카이데일리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배달 앱이 배달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배달음식업 시장 규모는 그대로인데 반해 중간 수수료 시장만 새롭게 형성돼 외식업주의 이익률 저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배달음식업 시장이 건전한 동반성장 관계로 발전하려면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개척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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