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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더 걱정된다”…상조사업비 또 시끌시끌

보람상조…오너 사기업, 계열사 간 거래 의문 제기


보람상조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상조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창업주인 최철홍 회장의 횡령혐의가 적발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 후 지금까지도 과거의 위상은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보람상조의 내리막길은 최 회장의 횡령혐의가 드러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0년 부산지검 특수부는 최철홍 보람상조그룹 회장 등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01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보람상조 내 9개 계열사는 모집된 회원의 장례행사가 발생하면 최 회장 개인소유 계열사인 보람장의개발에 하청을 주고 알선수수료를 받았다. 수수료는 총 장례행사 수수료의 2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장의개발은 계열사들에 줘야할 수수료 일부도 지급하지 않았다. 즉, 계열사의 이득을 ‘독점계약’과 ‘불공정계약’을 통해 최 회장 개인 계열사가 챙긴데서 나아가 지급해야 할 돈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최 회장 개인의 주머니로도 상당수의 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봤다. 당시 보람상조측은 혐의를 일체 부정했다. 그러나 1차 재판에서 최 회장은 징역4년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이 최 회장의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최 회장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곧장 항소했다. 

이듬해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아 1심에 비해 형량만 약간 줄어들었을 뿐 유죄는 변함이 없었다. 최종심에서도 징역3년의 원심이 확정된 최 회장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상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최 회장의 감옥행은 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던졌다. 게다가 최 회장의 유죄 판결은 상조업체를 향한 비난 여론에 도화선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에게도 업계의 따가운 시선이 모아졌다. 최 회장은 수감후 1년6개월 만인 2012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그는 각종 구설수로 뺏긴 업계 1위자리 탈환을 목적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야심차게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과 최 회장의 개인 계열사 ‘보람장의개발’이 또 다시 새로운 의혹에 휩싸였다. 덕분에 최 회장을 향한 비난 여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기업에 가입한 한 회원은 잇단 상조업계의 구설들에 대해 “장례사업비를 잘 사용하는 것은 망자의 넋을 위해 너무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죽으면 더 걱정해야 할 판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카이데일리가 보람상조의 창업주인 최철홍 회장과 ‘보람장의개발’을 둘러싼 의혹과 함께 이에 대한 업계의 반응 등에 대해 취재했다. 

 ▲ 개인 회사를 설립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옥살이를 했던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이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최 회장이 과거 한 차례 문제가 불거졌던 보람장의개발을 통해 여전히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고객들을 기만했다는 구설수에도 빠졌다. 사진은 보람상조 계열사들이 있는 빌딩 ⓒ스카이데일리

최철홍 회장 개인 곳간 ‘보람장의개발’ 또 다시 의혹 휩싸여
 
약 30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11년 대법원으로부터 3년형을 받았던 보람상조의 창업주 최철홍 회장은 2012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최 회장은 본인과 관련된 각종 구설수로 업계 1위 자리마저 내준 보람상조를 예전의 위치로 되돌려 놓기 위해 출소 후 곧바로 경영에 복귀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보람상조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영에 복귀한 지 약 1년여가 지난 올해 초부터 최 회장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새로운 의혹의 핵심에는 또 다시 최 회장의 개인회사인 ‘보람장의개발’이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보람장의개발은 과거 최 회장이 30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을 때, 자금을 빼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기업이다. 사건이 벌어진 지 약 4년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보람장의개발은 최 회장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사실이 보람상조를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보람장의개발과 최 회장은 지난 4월 보람장의개발이 고객들을 속여 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람장의개발은 추가 비용을 내면 최고급 수의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혐의다. 즉, 보람장의개발이 값 싼 수의를 최고급 수의로 둔갑시켜 판매했다는 것이다.
 
당시 보람상조 측은 “수의로 고객들의 돈을 편취했다는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다. 이 사건은 조사 중인 가운데 여전히 혐의의 유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사기 혐의의 사실유무 보다는 또 다시 최 회장과 보람상조가 의혹의 시선을 받는 것 자체에 주목했다. 보람장의개발은 최 회장의 횡령사건 중심에 섰던 전례가 있어 새로운 의혹이 불거진다면 비난 여론은 특히 더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또한 혐의가 없더라도 유독 최 회장 개인 회사인 ‘보람장의개발’이 빈번히 의혹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 여론이 형성됐다고 업계 한 관계자는 전했다.
 
업계 “보람장의개발, 방식만 바꿔 여전히 최 회장 챙기기 급급” 구설
 
 ▲ 업계에 따르면 보람장의개발은 여전히 보람상조 계열사들이 준 장례행사를 맡아 실시하고 있으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실적 주체가 일감을 몰아 준 계열사들로 바뀌었다. ⓒ스카이데일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보람장의개발’을 둘러싼 새로운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최 회장의 개인 곳간으로 불렸던 ‘보람장의개발’을 통해 여전히 최 회장에 이득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과거와는 다른 방법을 이용한 정황도 보여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람장의개발이 보람상조 타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지급수수료는 확인된 금액만 234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보람상조라이프 59억원, 보람상조개발 43억원, 보람상조프라임 63억원, 보람상조피플 20억원, 보람상조임팩트 8억원, 보람상조리더스 28억원, 보람상조유니온 13억원 등이었다.
 
지급수수료는 ‘일정 용역(서비스)의 제공에 대한 지급하는 대가’를 뜻한다. 결국 보람상조 타 계열사들이 과거 최 회장의 횡령사건이 밝혀지기 전과 마찬가지로 최 회장 개인 기업인 보람장의개발에 지속적으로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 회장이 감옥에서 나온 후 지난해에는 일감을 몰아준 방식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과거에는 장례행사가 발생하면 보람장의개발에 하청을 줘서 보람장의개발이 실적을 올리는 구조였다. 대신 일감을 준 계열사는 보람장의개발로부터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반면 최근에는 장례행사는 똑같이 보람장의개발이 진행하되 장례실적은 일감을 준 계열사에 잡혔다. 대신 보람장의개발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즉, 현재나 과거 모두 보람장의개발이 장례행사를 맡아 하는 것은 변함이 없고 실적 주체만 바뀐 셈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 회장이 횡령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2009년 보람상조라이프 매출액 전부에 가까운 비중은 알선수익을 통한 매출이 차지했다. 당시 지급수수료는 10억원에 불과했으며, 영업손실액은 75억원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 139억원 중 행사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했고, 알선수익 매출은 4345만원에 그쳤다. 대신 지급수수료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이 무려 94억원을 나타냈고, 이에 따라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도표=최은숙>

경제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보람장의개발이 얼마를 벌어들이는 지가 약간 투명해졌다는 것 외에는 보람상조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보람장의개발과 최 회장의 배를 두둑하게 해준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 셈”이라며 “오히려 보람장의개발이 비교적 드러나지 않은 점을 이용해 약간의 변화를 줘 주변의 감시를 피하려 한 것 의도가 아니였는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람장의개발은 외감법 미충족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기업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심지어 보람상조 내부직원들 중에도 보람장의개발이 보람상조 계열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 직원도 있을 정도로 베일에 감춰진 모습을 나타냈다.
 
보람상조 재무악화설 솔솔…기존 회원 불안 증폭
 
 ▲ 보람상조 내 주력계열사들은 높은 자본잠식률을 보였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체는 고객납입금이 수익이 아닌 부채로 책정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자본잠식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해명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업계와 상조회원들 사이에서는 우려스러운 여론이 일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최근에는 보람상조의 재무악화설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주변의 우려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보람상조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내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람상조 계열사 중 매출액 규모가 비교적 큰 계열사들의 재무 현황(2013년 말 기준)을 보면 △보람상조라이프 자산 1610억원, 부채 1687억원, 자본 -77억원 △보람상조개발 자산 1013억원, 부채 1528억원, 자본 -515억원 △보람상조프라임 자산 748억원, 부채 828억원, 자본 -80억원 △보람상조피플 자산 262억원, 부채 327억원, 자본 -65억원 등이었다.
 
같은 기간 이들 계열사의 자본잠식률은 보람상조라이프 2670%, 보람상조개발 1만7254%, 보람상조프라임 2752%, 보람상조피플 2281% 등이었다. 만약 상조업체가 아닌 일반 기업이라면 존속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런 수치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수치’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체는 고객납입금이 수익이 아닌 부채로 책정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자본잠식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해명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보람상조 일부 계열사의 경우는 부채와 자산의 차이가 일반 상조업체의 평균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며, 실적 악화도 거듭 발생하고 있어 단순히 부채 증가로 치부하기엔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없지 않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보람상조 계열사 중 매출액 규모가 비교적 큰 계열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보람상조라이프 매출액 139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 △보람상조개발 매출액 114억원, 영업손실 39억원, 당기순손실 22억원 △보람상조프라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64억원, 당기순손실 60억원 △보람상조피플 매출액 39억원,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19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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