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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마피아와 하수인 백색테러 서북청년단, 뭐를 위해 부활?
서북청년단, "이북에서 공산당에게 쫓겨 왔다. 빨갱이들은 모두 씨를 말려야 한다.”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4/10/01 [00:36]

인간은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세월이 가면 망각도 하고 무뎌진다. 그래서 이것을 교활하게 악용도 한다. 세월호 학살 참극의 발생과 진행을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확실하게 다시 했다. TV를 통해 국민이 생으로 수장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분노하고 흥분했었다. 그런데 이 범죄를 감추어야 살 수 있는 불법 권력의 세력들의 꼼수와 궤변의 폭력이 불법부정 언론과 결탁하여 혼란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나면서 육체를 갖고 있는 인간의 한계 속에서 지쳐갔다. 피해자인 희생자와 국민들 측에서 더 빨리 지쳐간다. 그래서 혼란이 거듭되고 진실은 멀어져 간다. 동물의 왕국으로 다시 들어가고 있는 비참한 현실을 목도한다. 

 

▲     ⓒ뉴스메이커

사람들은 요즈음 “미친 거야. 제 정신이 아니야”는 말을 많이 한다. 인간이 허용하는 모순의 한계치를 넘었다는 것이다. 몰상식과 비상식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한편으로는 더 이상 비상식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악이 창궐하면서 악이 악을 낳는 악순환이 거듭될 때 그 악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악은 자신을 먹어 멸망에 이른다. 
  
성공회대 교수 한홍구는 "세월호 진상 규명은 70년 공안마피아와의 싸움"이라고 했다. 왜 사람들이 죽어야 했는지 진실을 밝혀달라는 유족들의 호소에 박근혜를 비롯한 새누리당 등의 침묵에 대해 6.25전쟁 때 대통령 이승만이 국민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국민들의 피난길인 한강 다리를 끊고 도망간 사건을 말했다. 3개월 뒤 서울로 돌아온 이승만은 피난을 못 갔고 안 갔던 시민들을 공산당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잡아들이기 시작했는데 55만 여명을 조사 후 5만 5000명을 잡아들였다. 정권의 정당성이 취약했던 친일파들은 빨갱이를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빨갱이 허물을 씌우면서 공안 세력을 만들어 갔다. 
  
당시 이승만은 자기는 살겠다고 도망가면서 국민들에게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었다. 세월호 참극에서도 똑 같이 국민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죽으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뒤집어씌운 것이다. 세월호 참극도 유병언이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한홍구는 세월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도 공안마피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말한다. 불법 증축을 했는데 이 배경에는 삼풍백화점 회장 이준이 5.16 쿠데타 이후 중앙정보부 창설에 관여했던 핵심 실세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은 박정희 유신 정권을 떠받들던 중앙정보부,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대공수사국의 국장으로 4년이나 재직했다. 
  
2014년 박근혜, 이승만과 박정희의 친일과 독재와 백색테러가 부활하고 있다. 이승만의 집권욕에 편승하여 온갖 악행을 일삼던 서북청년단이 다시 부활했다. 6.25 전쟁 발발과 때를 같이하여 이승만은 사설단체인 서북청년단을 군인과 경찰로 전격 교체하여 이들은 경비대, 경찰복장을 하고 "반공" 이란 미명으로 양민학살 동족살상에 앞장서 생지옥을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북에서 공산당에게 쫓겨 왔다. 빨갱이들은 모두 씨를 말려야 한다.”며 대구노동자파업, 보도연맹사건, 거창양민학살사건, 제주4.3사건에 개입하여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학살하였다. 서북청년단은 '반공을 전매특허로 하는 극우'였다. 빨갱이를 때려잡는다는 명분 아래 백색테러를 노골화했다. 
  
이런 서북청년단이 다시 부활하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령하는 리본을 제거하는데 나섰다. 종북좌파와 빨갱이의 배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이념과 정치를 떠나 망자를 테러한 것이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마음이나 행동이 몹시 흉악한 사람을 이르는 말”인 인면수심이 떠오른다. 
  
이들이 불법부정 세력의 비호 아래 아무리 날뛰어도 역사에서나 개인적 삶에 있어서나 패배자가 될 것이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긋나고 흉악함을 뜻하는 패악은 인간 공동체에서 반드시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역사는 일시적으로 구부러지지만 결국은 바로 전진하는 것이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2903&section=sc27&section2=>

  • ?
    교양있는부자 2014.10.02 10:44

    바른 세상, 바른나라를 만드는데 일역을 하고자 좋은 자료를 많이 소개해 주시는

    철수랑 님께  항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론직설로 많은 진실을 알려주시는 송태경 선생님과 한홍구 교수님께 많은 행운이
    깃들고  자손들 중에서 나라의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홍구 교수님의 할아버지 형제분들과 아버지 형제 분들은 항일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애국자 집안입니다

  • profile
    철수랑 2014.10.02 11:07
    교양있는 부자님! 과분한 칭찬에 고개가 떨구어집니다. 초심을 항상 견지하라는 격려와 질책으로 받겠습니다. 저도 교양있는 부자님의 글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님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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