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혁명' 현장을 가다] 거리 강연 나선 정킴화 홍콩이공대 교수 서울경제 인터뷰
"경제적 불평등에 시민 분노"
"집값 치솟고 일자리 부족… 불안한 미래에 청년 절망"
"집값 치솟고 일자리 부족… 불안한 미래에 청년 절망"
홍콩=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14/10/01 17:51
집회에 나온 당신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시위가 성과가 없다 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50분 동안의 열정적인 강연으로 땀에 흠뻑 젖은 정 교수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시민의 말을
50분 동안의 열정적인 강연으로 땀에 흠뻑 젖은 정 교수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시민의 말을
등한시하는 중국· 홍콩 정부와 젊은이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홍콩의 불평등이 이번 집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수준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홍콩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의 주축이 학생인 이유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젊은이들의 민주주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설명했다......
거리로 나선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 교수는 뒤쪽의 시위대를 가리키며 "민주화를 열망하는
거리로 나선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 교수는 뒤쪽의 시위대를 가리키며 "민주화를 열망하는
홍콩의 청년들이 있다 교수로서 민주주의 신념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