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KBS는 삼성 갤럭시노트4의 가격이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32만 원 정도, 국내에서는 95만 원 정도로 미국보다 3배 정도의 차이가 나 국민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이트에도 삼성에 대한 국민들 불만의 글들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이 적자로 부실기업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삼성전자가 내년 1/4분기에 적자로 돌아선다는 소문이 나 돌 정도로 삼성에 대한 부정적 관점과 위기가 점쳐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출구 전략에 여전히 불법권력과 유착하고 국민을 담보로 잡으려고 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 삼성 하면 떠오르는 것은 부패, 정경유착, 중소기업 착취, 무노조 등 무소불위의 힘을 갖고 있는 불법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그려진다. 국민을 상대로 돈을 가지고 폭력적 힘을 쓰며, 그 돈은 국민에게 바가지 씌우며 중소기업 등을 쳐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오버랩 된다. 1989년 삼성은 “함께 잘 사는 사회”라는 제2창업의 이념을 구현한다며,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자랑하였다. 그리고 불우이웃돕기, 매년 30여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을 선발 지원, 외국인근로자 위한 무료진료기관에 초음파 진단기 지원 등을 한다고 거창하게 홍보를 거듭한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배경도 있을 것이다. “함께 잘 사는 사회”라는 기업 이념은 수많은 중소기업들과 근로자들의 희생을 강요하여 구호에만 그치고, 이로 인해 희생된 협력 기업과 근로자들의 가정과 개인적 삶의 파괴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삼성복지재단을 만들어서 코 묻은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가짜 이미지 만들려는 꼼수 부리지 말고, 구호가 아닌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뒤 따를 것이다. 구호나 광고 홍보용 꼼수 복지나 지원 재단이 아닌 삼성을 직접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에게 공정한 관계를 통해 그들을 성장 발전시키는 것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파다하다. 계파정치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원인 중의 하나이겠지만, 야당의 동력이 떨어지는 큰 원인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을 상대로 하는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 아닌 “새누리당과 함께 잘 지내는 정치”로 설정된 정략 때문 인 것 같다. 새정치연합을 만들어 준 지지하는 국민들의 뜻과 배치되면서, 새누리당과의 정략을 통한 기득권 지킴이 정치에 매몰되고 있는 사이 뿌리가 통째로 썩고 기둥이 좀 먹어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새정치연합을 만들어 준 지지 국민의 뜻과 함께 하는 정략이 아닌 정치를 하는 것이다. 삼성도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제2의 창업 이념이라고 선전하는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진정으로 만들어야 동력을 살려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협력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잘 살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의 생명과 같은 역할을 하는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을 억압하고 고통을 주는데 그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는가? 삼성이 자국민을 봉으로 알고 꼼수로 자국민의 주머니를 터는 폭군이라는 이미지를 지우지 않는 한 삼성의 버티는 것의 한계가 빨라질 것이고 위기가 찾아 올 것이다. 삼성은 정경유착과 부패한 방법을 동원하여 쉽게 돈을 번 꿀맛에 중독되어 있는 것 같다. 중독되어 있다 보니 사망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속 페달을 더 힘차게 밟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불법권력과 유착 또는 결탁하는 부패자본의 부정으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반드시 한계가 온다. 상호존중을 통한 공존의 가치가 빠진 돈이라는 현상에만 집착하면 분명히 실패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다.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2925§ion=sc27§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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