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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의 용기있는 “박근혜 대통령 만든 것 참회” 이어달리기 시작?
이상돈의 “제3의 정치세력화 운동”, 박근혜 실패에 대한 또 다른 사과가 안 되기를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4/10/10 [00:17]

지난 9월 중순경 새정치연합의 박영선과 문재인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의 비대위원을 지낸 이상돈을 당 대표로 영입하겠다고 하였다. 이상돈은 참회 없이 그 직책을 맡겠다고 나서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비겁함을 보여 파동이 발생했다. 결국 반대에 직면하여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     ⓒ뉴스메이커

이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이상돈은 전향하려면 박근혜를 선택했던 원죄에 대한 대국민 사죄가 선행”임을 주장했다. 특히 리더 그룹에 있는 사람들의 책임 있는 언행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였다. 인간은 실수하는 존재다. 잘못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상응한 책임을 지고 새로 출발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필자는 박정희의 4대 악(친일, 빨갱이, 쿠데타, 독재)에 대한 참회가 없었는데, 그의 딸인 박근혜는 유신과 쿠데타를 옹호까지 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런 반 역사를 알고도 박근혜를 적극 지지한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불의라고 말했다. 이상돈은 박근혜의 거짓말을 통해 자신도 거짓말쟁이가 되었다며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한계에 왔다며 탈당을 하였다. 
  
필자는 새정치연합의 수장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행해야 할 일들을 제시했었다. 첫째 국민에게 박근혜를 선택하도록 했던 잘못에 대해 대국민 사죄를 하라. 둘째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라고 하였다. 
  
2014. 10. 8. 오마이뉴스를 보면 이상돈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어 죄송합니다"라는 인터뷰 기사가 있다. 이상돈은 "2년 전 박근혜 후보가 내걸었던 '100% 대한민국',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국민행복시대'는 전부 변질됐다. 박근혜 정부의 지난 20개월은 허송세월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 가능성은 없다. 결과적으로 제가 거짓말을 한 셈이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상돈은 포괄적으로 필자가 요구했던 최소한의 선행 조건에 대한 참회가 있었다고 믿고 싶다. 향후 이상돈이 말한 '사회운동' 차원에서 제3의 정치세력화 운동을 확대해갈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어떤 길을 가던지 모두 자신의 책임이기에 지켜보고자 한다. 단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한 죄 값을 사과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상돈은 사과와 함께 새정치연합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당에 대한 반성은 이상돈의 요구사항만이 아니다. 박근혜의 독선과 독주와 일방통행에 대해 단 한 가지도 견제를 못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국민적 공분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상돈은 대안으로 박근혜와 새정치연합에 절망하고 있는 '제3세력 창당론'을 제기했다.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할 새로운 어떤 집단을 사회운동적 차원에서 의제를 던져보겠다고 했다. 
  
이상돈은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을 분명하게 알고 사과까지 하는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거의 보기 힘든 사람으로 보인다. 제3세력 창당론의 성패는 국민들 손에 달려 있으며, 정치적 판단과 행동은 주권자의 권리이기에 비판도 찬성도 유보하겠다. 다만 이상돈이 박근혜를 선택했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필자는 이상돈이 박근혜를 선택하면서 지식과 역사를 왜곡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여 비판적이었다. 이제 비판 보다는 이상돈이 박근혜가 왜곡시키고 있는 역사와 정의 그리고 법에 대해 분명한 비판을 통해 국민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에 나서는 것을 기대하려고 한다. 
  
아울러 박근혜 지지자들 중에서 이상돈과 같이 박근혜 지지에 대한 잘못을 깨닫고 참회를 하고 새로운 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이어지기를 또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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