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2014.10.12 21:47 ytn 인용
방송화면 캡처
전남 화순군이 일반인들에게 적벽을 개방했다.
지난 10일 화순군은 “1985년 광주시민들의 상수원으로 동복댐을 건설하면서 16개 마을과 함께 수몰돼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서적벽이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11일부터 공개된다”고 밝혔다.
개방된 전남 화순군 적벽은 전남도기념물 제60호 이서적벽이다. 이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위치해그동안 출입이 통제돼 설날, 추석에 성묘를 하기 위해 고향을 찾은 실향민들에게만 개방돼 왔다.
화순 적벽은 삼국지의 조조(위)와 유비, 손권(촉, 오) 동맹군이 맞붙은 중국 양쯔강의 적벽과 경관을견줄 만하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10경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화순군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주 3회, 하루 2차례 일반에 적벽을 개방할 예정이다.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또 군은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3회(수, 토, 일요일) 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운행구간은적벽입구~사진찍기 좋은 곳~망향정(적벽관람)~적벽입구까지 왕복 9.6㎞ 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운행차량은 총 4대로 2대가 1개조를 이뤄 대당 33명이 탑승해 하루 총 12회(396명) 운행예정이며 이용요금은2000원(4세 이하 무료)이다.
아래 화순 적벽 사진은 2014, 10, 12 (서울) SSTV에서 인용
2014, 09, 29 매일신문 (대구) 조향래 논설위원님의 글을 아래에 인용
조선 후기의 무신인 선천부사 김익순은 여러 대에 걸쳐 벼슬을 한 사대부가의 후손이었다.
그런데 북방에서 홍경래의 난이 터지자 반군과 교전을 했지만 패하여 항복하고 말았다
그의 손자가 바로 방랑시인 김삿갓 즉 김병연이다. 집안의 내력을 모르고 산골에 묻혀 자란 김병연이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향시에 응했는데, 하필이면 과제가 ‘선천부사 김익순의 죄’를 논하는 것이었다.
일필휘지로 장원급제했지만 어머니에게 조부의 얘기를 들은 김병연은 다시는 하늘을 볼 수 없다며
삿갓을 쓰고 방랑길에 오른다.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명량’에서 배설 장군에 대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명량대첩에 참전하지도 않았는데, 영화에서 역적으로 표현하는 등 역사적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아무리 창작물이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 3명 중 1명은 본 영화 장면의 역사왜곡은
사뭇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문과 조상을 중요시하는 우리 정서에는 더욱 그렇다
=> "홍경래난 때, 순절한 가산 군수 정공의 충절을 찬양하고, 항복한 김익순을 규탄하라."
(論鄭嘉山忠節死 嘆金益淳罪通于天)는 시험 제목의 향시(鄕試)에서 장원을 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로부터 김익순이 조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삿갓을 쓰고 방랑생활을 하며 벼슬길을 포기하였다.
김삿갓은 57세로 객사할 때까지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니면서 방랑 걸식하였다.
지친 몸으로 말년에 들른 곳이 전라남도 화순군인데, 그 곳 명소 "적벽(赤 璧)"에 매료되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훗날 그의 차남이 영월 고향 땅으로 이장하였다. ( 이상 네이버 지식인 Hitomi(cavaller) 님의 답변인용 )
LIONS CLUB 광주 지부는 1977년 김삿갓이 운명한 곳으로 알려진 화순 적벽 한켠에 비석을
세워서 김삿갓의 넋을 위로하였다
김삿갓의 해학적 시문이 탁월한 것을 보면 다면적으로 창의적 시각이 돋보이는데
그 능력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2014.10.12 23:28
김삿갓이 말년에 절경에 반해서 초막을 짓고 살다가 운명했다는 화순 적벽 30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
화순군 30년 만에 '이서적벽' 일반인에 개방…이용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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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겠군요. 무엇보다도 화순군수님이 의식이 깨어났다는 점입니다. 셔틀버스를 대형버스 44인승에서 33인승으로 안락하게(공간이 넓게)배치한 점, 주3일에 시범운영함으로써 평일과 주말의 관광수요를 예측해 가면서 추진한다는 구상이 좋습니다. 화순군의 문화관광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