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민을 허탈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박근혜와 이명박의 전면전이 있을 것이냐, 전면전의 무기는 무엇이냐, 친박근혜와 친이명박 측이 말하는 X파일의 실체는 무엇인가?”다. 막대한 국민세금을 휴지로도 못 쓰게 만든 이명박의 '4자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옥죄어오자, 이명박이 언론을 통해 박근혜 측에 반 협박성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이명박이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 협박조의 경고를 할 수 있는 힘이 정말 있는가? 엄포인가? 정체가 있는가? 이명박이 “거리낄 게 없고 당당하다”고 하더니 친이계는 한겨레를 통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을 흘렸다. 이명박이 내년 초 발간한다는 자서전이 헛방으로 가득 차 국민들의 심판 목소리만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닌가? 박근혜 관련 내용은 없다고 하면서도 비공식적으로는 협박성 발언을 흘린다. "친이계 몇몇 강경파들은 친박과의 전면전도 불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친박은 칼자루는 자신들이 쥐고 있으니 말로만 협박하지 말고 한 번 해 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야권을 향해 “야당인가, 야당인척 하는가”라며 야당 부재를 비판하는 것이다. 민주와 법치를 무력화 시키며 탄압하는 부정한 신 유신이 부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당은 야당답지 않으며 새누리당 2중대 같다는 것이다. 지혜도 없고, 싸움도 못하고, 국민이 차려준 밥상도 걷어차고, 계속 헛발질 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다. 여당에게 그렇게 굴욕적으로 당해도 눈치 보며 성질내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절망했다. 야당을 허물고 새로 짓는 길 외에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외통수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위기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미 밝혀진 것만 가지고도 제18대 대선은 부정선거임이 명확한데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있는 힘, 없는 힘 다 동원하여 내부 권력투쟁에 전력하는 것을 보면서 수권정당으로는 틀렸다는 것이다. 이 틈을 노리고 새누리당 대선 주자이며 혁신위원장 김문수는 이승만과 박정희 동상을 초등 학교에 세우자는 멘붕 만루 홈런을 쳤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언론이 반역사적인 주장에 침묵으로 동조하고 있는 것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이래도 되는가? 독재자 김일성의 3대 세습을 비판과 비난할 수 있는 근거가 뭔가? 김정은은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폭력적 방법으로 권력을 만들지만, 우리는 국민들이 권력을 만든다는 것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승만과 박정희는 폭력인 선거쿠데타와 군사반란으로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권력을 만들었다. 결국 국민의 손에 의해 쫓겨나거나 부하의 총에 맞아 마지막을 맞았다. 이승만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기 혼자 살겠다고 “국군이 북한군을 무찌르고 있다.”는 거짓말 방송을 틀어놓고 도망가면서, 국민들은 피난을 가지 못하도록 한강인도교를 폭파했던 살인 정권이었다. 이승만의 3.15부정선거로 부통령 이기붕 일가는 자살을 하였고, 내무장관 최인기는 교수형을 받았다. 박정희는 친일파로 혈서 맹세까지 하면서 일본군 장교가 되어 일본 왕의 충견노릇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잘 먹고 잘 살았다. 해방되자 빨갱이 김일성의 부하인 남로당 군책으로 대한민국을 배신했다. 이후에는 쿠데타로 민주정부와 헌정을 짓밟아 불법으로 대통령이 되어 18년을 독재하였다. 이런 반역사적 인물인 이승만과 박정희의 동상을 초등학교에 세워 우상화하자는 것이 김문수의 주장이다. 반역사 인물을 역사적 인물로 둔갑시키자는 김문수의 역사 반란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언론은 침묵이 금이라는 궤변으로 반역사적 망언으로 국체를 흔들고 국민을 모욕하는 것을 보고만 있다. 이런 비겁한 행동에 대해 역사정의는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이젠 “행동이 말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다.”는 뜻을 따라 언론과 야당이 침묵이 아닌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임을 깨닫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