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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상-금호 혈맥 ‘임세령 보폭’ 달라졌다

대상…그룹지배 두딸 중 장녀 ‘이혼녀 털고 나서나’

화학 조미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원’이란 브랜드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대상그룹은 지난 1956년 설립된 ‘동아화성공업’이 그 모태다. 설립자는 임대홍 대상그룹 명예회장이다. 임 명예회장은 회사 설립 후 ‘맛의 원천’이란 의미를 가진 국산 1호 조미료인 ‘미원’을 개발해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시기 조미료 생산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업계의 경쟁이 심화됐을 때도 ‘미원’의 입지는 굳건했다. 

당시 미원과 삼성의 계열사인 제일제당이 내놓은 미풍과의 경쟁구도는 ‘재계의 백년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 열기가 대단했다. 두 제품간의 경쟁은 결국 ‘미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삼성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원 중 하나로 미원을 이기는 것을 꼽곤 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1987년에는 창업주의 장남인 임창욱 명예회장에게 그룹의 경영권이 넘어가며 본격적인 2세 경영의 막이 올랐다. 당시 그룹의 경영권을 이어받은 임창욱 명예회장은 “회장직을 10년만하고 물러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1997년 전문경영인인 고두모 회장에게 회장 자리를 넘겼다.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 후 사명을 대상으로 바꿔 대상그룹이 탄생했다. 

이처럼 식탁 위의 필수품인 ‘미원’을 기반으로 승승장구 해 온 대상그룹이지만 2000년대 들어 오너일가의 구설수는 끊이지 않아 주변의 우려를 샀다. 대표적인 게 임 명예회장의 감옥살이다. 지난 2005년 임 명예회장은 약 220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결국 약 1년 8개월 동안 감옥에서 지냈다. 대상그룹 오너 일가를 둘러싼 구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9년 임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대상 상무가 결혼 생활 11년 만에 이혼한 것이다. 

임 상무의 이혼은 당시 상당한 이슈거리가 됐다. 임 상무가 이혼한 상대가 다름 아닌 삼성그룹의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이었기 때문이다. 임 상무는 1998년 삼성전자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해 부부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이혼녀 꼬리표를 달게 된 임 상무는 곧바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당시 임 상무의 행보는 그룹 후계구도와는 별개의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가 보유한 지주회사 지분율이 동생인 임상민 상무에 비해 크게 뒤쳐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임 상무가 최근 경영 보폭을 점차 넓히더니,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의 주식을 매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 상무가 이혼녀 꼬리표 대신 대상그룹의 후계자 타이틀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까지 나오고 있다. 임 상무는 삼성그룹, 대상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국내 대표적인 재벌가의 혈맥 중심에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삼성그룹의 후계자 이재용 부회장과는 이혼했지만 1남1녀의 자식을 두고 있는 임 상무는 훗날 삼성그룹 후계의 어머니가 될 인물로 우선 관심을 받는다. 또 임 상무의 어머니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대상그룹의 장녀인 임세령 상무의 행보와 이에 대한 업계와 주변의 반응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최근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상무의 행보에 재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임 상무가 그룹 주력계열사인 대상의 지분을 매입했는데, 이를 두고 후계구도와 관련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임 상무가 그룹 후계 자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비등하면서 임 상무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상그룹 오너 일가인 임세령 상무의 행보가 재계와 증권가, 동종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다. 지난 1998년 삼성그룹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약 11년 만인 지난 2009년 이혼해 재계는 물론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이들 부부의 이혼은 재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까지 상당한 이슈거리가 됐다.
 
이혼 후 임 상무는 이혼녀 꼬리표를 달게 됐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룹 경영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런 임 상무는 그룹 후계구도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보유한 지주회사 지분율이 동생인 임상민 상무에 비해 크게 뒤쳐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임 상무는 경영 보폭을 점차 넓힌 것도 모자라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의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임 상무가 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의 행보 하나 하나에 다시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혼녀·싱글맘 꼬리표 임세령, 주력 계열사 지분 매입에 ‘촉각’
 
 ▲ 임세령 상무는 지난 1998년 삼성그룹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약 11년 만인 지난 2009년 이혼해 재계는 물론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혼 후 임 상무는 이혼녀 꼬리표를 달게 됐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대상그룹 경영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상그룹의 장녀 임세령 상무는 이달 5일부터 11까지 약 6일간 대상그룹의 주력계열사인 ‘대상’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했다. 임 상무가 매입한 주식수는 총 15만9000주(0.46%), 매입대금은 50억원 가량이다.
 
이번 주식 매입 이전까지 임 상무는 대상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앞서 임 상무가 주식을 매입하기 전까지 대상의 주요주주는 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39.52%), 임창욱 명예회장(1.17%), 대상문화재단(3.85%) 뿐 이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과거의 이런 지배구조 때문에 임 상무의 이번 주식 매입 행보에 유독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라며 “임 상무의 주력 계열사 지분 매입이 그룹 후계구도 참여의 신호탄과 같은 의미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귀띔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임 상무는 그동안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서 다소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혼녀·싱글맘 등 다소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 부정적 시각이 짙은 꼬리표를 달고 있어 그룹 이미지에 마이너스 효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유한 지주회사 지분율도 동생인 임상민 상무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임 상무의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율은 20.41%로 동생인 임상민 상무의 36.71%에 비해 16.3%나 낮았다.
 
그런데 이번 임 상무의 대상 주식 매입으로 후계구도를 단순히 지주회사 지분율로만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견해가 제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임 상무가 지주회사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 외에 직접적으로 지분율을 높이면 그룹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상이 그룹 전체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는 등 사실상 그룹 전체를 지탱하는 계열사라는 사실은 이 같은 주장에 무게감을 더했다.
 
실제로 임 상무는 지주회사를 통한 대상의 간접 지분율이 동생 보다 16.3% 모자랐지만 이번에 직접 보유하게 된 지분 덕분에 지배력 격차를 줄이게 됐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더욱이 임 상무는 대상의 지분 3.85%를 보유한 대상문화재단을 이어 받을 적임자로 빈번하게 거론돼 왔다. 재단의 이사 명단에 임 상무의 이름이 올라 있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반면 동생인 임상민 상무는 이사에 등재되지 않았다. 만약 임 상무가 재단 이사장에 오른다면 대상에 대한 임 상무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이와 관련, 대상의 한 소액주주는 “임세령 상무가 지주회사를 통한 간접 지배 대신 직접 지분을 매집하는 방식으로 지배력을 늘려간다면 대상그룹 후계구도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임 상무가 자칫 무리수를 던져 혼란을 자초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일각에서는 ‘이혼녀·싱글맘 등 아직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짙은 꼬리표를 단 임 상무가 그룹 후계자로 거론됨에 따라 그룹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팽배하다”면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품 사업’이 주력인 대상그룹은 무엇보다 기업 이미지가 중요해 주주들 입장에서 이런 우려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게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임세령, 대상의 미래사업 먹거리 위한 계열사 지분 잇단 매입 ‘주목’
 
 ▲ 임세령 상무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상 외에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식품프랜차이즈 유통업 등을 영위하는 초록마을의 주식 매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세령 상무가 주식을 사 모은 건 주력계열사인 ‘대상’ 뿐 만이 아니다. 임 상무는 지난해 대상그룹 계열사인 초록마을의 주식을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사들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도 주식 매입을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식품프랜차이즈 유통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초록마을은 2000년대 이후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1384억원을 기록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임 상무는 타 주주로부터 주식 매입 및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초록마을의 지분 22.69%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2012년 대상홀딩스 69.31%, 임창욱 명예회장 20.55%, 현대자동차 5.43% 등의 초록마을 지분구조는 지난해 말 대상홀딩스 69.31%, 임세령 상무 22.69%, 임 회장 7.51% 등으로 변경됐다.
 
임 상무의 초록마을 주식 매입은 올해도 계속됐다. 임 상무는 지난달 대상홀딩스로부터 초록마을 주식 21만9780주(7.5%)를 주당가 1만4969원에 매입했다. 총 매입가는 약 33억원 가량이다. 이번 거래로 인해 임 상무의 초록 마을 지분율은 30.19%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동종업계 한 관계자는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며 “이에 동종업계에서는 임 상무의 초록마을 지분 매입 행보에 대해 ‘그룹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계열사의 지배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그룹 후계자 선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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