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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신드롬, 1800만 직장인들 가슴으로 봤다

현실 극적 전개 ‘울고 웃고 찡’…주연 30억 대박광고에 ‘장그래법’ 입법


드라마 ‘미생’의 반향이 심상치 않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이야기라며 공감하고 취업준비생들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라며 드라마를 지켜봤다. 이 같은 인기는 시청률과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그대로 반영됐다. 케이블 TV 드라마, 금·토요일 저녁 시간 방영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미생’은 평균 시청률 7%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두 달의 방영기간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도 자주 오르내렸다. 원작 만화 ‘미생’은 드라마 방영 두달 사이에만 1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갔고 장그래 역은 맡은 임시완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미생’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감’이었다. 시청자들은 미생의 신입사원, 간부사원의 모습을 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또 시청자들은 직장 내의 ‘약자’를 통해 위안과 위로를 얻었고 ‘강자’를 보면서 자신은 혹시 강자가 돼 약자를 괴롭힌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미생’을 두고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다룬 드라마 중에서 미생만큼 묘사를 잘한 작품은 없었다”며 “우리가 사는 현실, 직장생활과 너무나 닮아있기에 극중 인물과 상황을 보며 스스로 ‘나는 잘하고 있나’라고 자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또 ‘미생’에는 비정규직 및 여성 차별 같은 사회적 문제를 가감 없이 그대로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공감은 해외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생을 만든 이재문 PD는 “(미생은) 중국에서 반응이 격했다. 현지에 수출된 몇 안 된 작품을 이례적으로 CCTV에서 15분 정도 공개했다”며 “미국에서도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미생’의 성공 비결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며 “이제는 세계적 보편성을 가진 작품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은 지난 20일 20국(화)을 마지막 회로 종영됐다. 최종회에서 주인공 장그래는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는 대사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호 작가는 만화 ‘미생’의 시즌2를 준비 중에 있다. 내년 3월 연재 계획이며 시즌2 역시 드라마로 제작된다. 스카이데일리가 ‘미생 신드롬‘과 시청자 반응 그리고 성공 원인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전문가들은 ‘미생’의 성공요인을 현실성과 공감으로 꼽았다. 고졸 낙하산이라고 무시당하는 장그래,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고 차별받는 안영이, 무난한 듯 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김동식 대리의 모습은 직장사회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들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됐다. [사진=뉴시스]

미생 열풍…원작만화 230만부 밀리언셀러, 장그래역 30억 광고 대박
 
지난 20일 tvN 드라마 ‘미생’이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미생’은 지난 10월 17일 첫 방영된 이후 총 20부작으로 두 달 동안 방영됐으며 평균 시청률 7%,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미생’은 방영 기간 내내 화제를 뿌렸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미생’이 단연 화젯거리였고 평사원·간부사원 할 것이 자신과 비슷한 성격이나 직급의 인물에 자신을 대입하며 드라마에 열광했다. 이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도 그대로 반영돼 드라마가 방영된 금·토요일 이후 ‘장그래’, ‘안영이’, ‘미생’ 등이 검색 순위의 상위에 줄곧 랭크되기도 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만화 ‘미생’은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012년 9월 첫 출간된 책 ‘미생’은 방영전만 해도 약 90만부가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드라마가 방영되자 만화는 100만부 판매를 가뿐하게 넘었고 방영 이후에는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지금까지 만화 ‘미생’은 총 230만부가 판매됐다.
 
 ▲ 자료: 위즈덤하우스, tvN 등 ⓒ스카이데일리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은 광고 수입으로 대박을 쳤다. 임시완은 화장품, 아웃도어 등 7개 광고촬영을 진행했고 8개 광고를 더 계약했다. 그가 올린 광고수익은 약 30억원으로 알려졌다. 임시완 뿐 아니라 강소라(안영이 역), 강하늘(장백기 역), 변요한(한석율 역), 이성민(오상식 역), 김대명(김동식 역) 등 주연·조연 배우들 역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생의 성공은 코트라(kotra. 대한무역공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코트라는 미생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드라마 배경이 종합상사인 관계로 주인공들 사이에서 코트라가 자주 언급됐다. 또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코트라의 이름이 화면에 올라갔다. 미생이 방영 시작된 이후 코트라는 미생으로 인한 홍보효과를 제대로 봤다. 고객 상담 요청건수가 월 평균 4000건에서 드라마가 방영되자 7000건까지 급상승하기까지 했다. 코트라는 임시완과 강소라를 무역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전문가 “현실감 있는 직장 드라마는 처음이고 현실까지 변화시켜” 호평
 
미생의 성공 이유에 대해 대중문화 평론가들은 현실성과의 공감을 꼽았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다룬 드라마 중에서 미생만큼 묘사를 잘한 작품은 없었다”며 “우리가 사는 현실이 직장생활과 너무나 닮아있기에 극중 인물과 상황을 보며 스스로 ‘나는 잘하고 있나’라고 자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 자료:tvN ⓒ스카이데일리

이어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 실제 직장생활의 ‘피해자’들은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였던 사람들은 반성과 후회를 하게 된다”며 “드라마 한 편이 실생활에 눈에 보이는 변화를 줄 것이다”고 전했다.
 
배국남 문화평론가는 “미생은 바둑 프로입단이 좌절된 주인공 장그래가 인턴을 거쳐 비정규직으로 종합상사에 입사해 전개하는 직장생활이 중심이다”며 “직장인들의 팍팍한 삶과 애환을 농밀하고 현실감 있게 바둑에 빗대 잘 그려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미생의 인기는 직장인의 고달픈 현실만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삶의 가치와 방향 그리고 고단한 현실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으로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 ‘눈물이 난다’, ‘바로 내 이야기다’, ‘가슴이 먹먹하다’ 등 이어져
 
현실적인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곧장 이끌어냈다. 방영 내내 미생 드라마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눈물이 난다’, ‘바로 내 이야기다’, ‘가슴이 먹먹하다’ 등 공감한다는 내용의 시청자 글들이 끊이지 않고 올라왔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미생’은 연일 화제였다. 모 대기업에 다니는 한 서초동 주민은 “100%는 아니어도 이렇게 현실감 있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직원들이 모이면 미생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말했다.
 
 ▲ 자료: 통계청 ⓒ스카이데일리

또 그는 “상사, 부하직원들 모두 각자에 맞게 미생에 공감했다. 자신의 직급과 맞는 인물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다른 직원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낫다. 공감과 힐링이 되는 미생이 올해 최고의 드라마다”고 전했다.
 
드라마 ‘미생’은 재벌 2세와의 사랑, 원한과 복수 등 비현실적인 이야기 대신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과 이야기로 공감을 얻었다. 고졸 낙하산이라고 무시당하는 장그래,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고 차별받는 안영이, 무난한 듯 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김동식 대리의 모습은 직장사회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원작 작가 4년 7개월 시간 투자, 제작진은 현장 취재 통해 사실감 높혀
 
이러한 공감은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윤 작가는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미생’의 인물을 구상하면서 어떤 인간형을 그릴지 그리고 그 인간이 어떤 보편성을 가진 인간일지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웹툰 ‘미생’을 기획하고 연재하는데 총 4년 7개월의 시간을 투자했다. 이 사이 작가는 기원 연구생과 무역상사를 직접 취재하면서 리얼리티를 높였다. 이는 드라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드라마 ‘미생’을 만든 이재문 PD는 “윤태호 작가가 간 길을 그대로 쫓아갔다. 바둑기사를 찾아다니고 무역상사 직원을 만나고 보조 작가 2명을 상사에 인턴으로 취직시켜 취재를 시키기도 했다”며 “그렇게 하니까 디테일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주옥 같은 대사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했다. ‘우리 모두에겐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은 없다’ 등 주인공 장그래의 극중 대사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 올 하반기는 ‘미생’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직장인 드라마 ‘미생’은 큰 인기였다. 드라마는 시청률 7%대를 기록했고 원작 만화는 230만부가 팔려나갔다. 지난 11일에는 남녀 주인공인 임시완(장그래 역)과 강소라(안영이 역)는 무역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특히 20일 방영된 마지막국(화)에서 나온 장그래의 대사는 큰 감동을 전했다. 장그래는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기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시 길이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다”고 말하며 최종회를 의미심장하게 장식했다.
 
미생에서는 사회적 현안도 다뤄졌다. 비정규직 문제, 갑을 관계, 여성 차별, 육아 문제 등이 냉정하고 현실성 있게 그려졌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 미생은 시청자의 폭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직장인 뿐 아니라 대학생,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자 등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취업준비생은 “학생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미생’은 ‘직장인 교과서’로 불린다”며 “‘미생’을 통해 직장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고 더욱이 신입사원들의 모습에서 내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일명 ‘장그래법’ 비정규직 차별 개선 종합방안까지 내놔
 
특히 미생에서 직접적으로 다룬 비정규직 문제는 정부에서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29~ 30일 사이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계약직 구제를 위한 일명 ‘장그래법’을 마련한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 석달만 일해도 퇴직금 지급 ▲ 정규직이 안 되면 이직수당 지급 ▲ 실업급여 기간 3→4개월 연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태호 작가는 내년 3월 연재 시작을 목표로 웹툰 ‘미생’의 시즌 2를 기획하고 있다. 시즌 2 역시 드라마 화될 예정이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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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있는부자 2014.12.28 09:28

    한국에서 종북, 좌빨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는 자들은
    한국이 북한 보다 낫다고 위로하며 저급한 민주주의에 만족하는 무리들이고

    군사력으로 정권을 빼앗은 민주주의 파괴자들을 옹호하는 청맹과니 무리들로부터
    종북, 좌빨이라는 빨간색이 칠해진  분들은

    대부분 선진국형 민주주의를 한국에 실현하려는 뜻을 가진 눈이 높은 분들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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