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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父子 다급했나…700억대 배당 곳간을

현대글로비스 1조3000억 주식 대량매각 불발에 이틀새 시총 2.6조 날아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다. 대규모 화물 등 그룹 전체의 물류를 글로비스가 맡고 있어 내부거래의 비중이 아주 높다. 글로비스의 연결 매출액은 2011년 9조원에서 2013년 12조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개별 매출액 역시 2011년 7조원에서 2013년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비스의 내부거래액은 6조원에서 7조원으로 역시 늘어났고 매출 대비 비율은 최고 86%에 육박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이러한 내부거래는 다음달부터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의하면 계열사 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한 총수 일가나 특수관계인이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를 할 경우 최고경영자와 대주주가 함께 제재받도록 규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년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 제도로 인해 다음달부터 이에 해당될 예정이다. 글로비스의 총수 일가 지분은 43.39%에 이른다. 정몽구 회장이 11.51%, 정의선 부회장이 31.88%를 각각 보유했다. 30% 아래로 지분율을 낮추기 위해 정 부자는 얼마 전 글로비스 주식의 대량 매각을 공고했다. 매각주관사를 통해 부자의 지분 13.39%를 팔 의향이 있다는 뜻을 기관투자자들에게 내비쳤다.

현대글로비스는 업계에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최근 몇 년 사이 주식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왔다. 하지만 이번 정 부자의 매각 시도로 인해 주식가치가 오히려 추락하고 말았다. 또 정 부자의 주식 매각 시도는 사려는 기관이 없어 실패로 돌아갔다. 증권가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정 부회장의 자금 창고로 불리는 곳이다. 정 부회장에게 최근 3년간 1년에 18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금액을 배당하고 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현대글로비스에 주목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 회장 부자가 글로비스 주식을 대거 팔겠다고 나오니 글로비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위상이 흔들렸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스카이데일리가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각 실패와 현대글로비스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주식이 최근 15% 가량 하락했다. 최대 주주인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13%가 넘는 지분을 매각한다고 기관투자자들에게 알렸지만 사려고 나서는 투자자가 없어 매각 추진이 철회됐다. 그러면서 글로비스의 주식은 떨어지고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주식이 상승했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스카이데일리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정몽구·정의선 현대차 부자의 첫 삽이 돌부리에 걸렸다. 1조3000억원 가량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팔겠다고 시장에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번 일로 인해 정의선 부회장의 자금 창고로 불리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급격히 떨어져 자금 창고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글로비스주가는 지난 13일 하한가(15%)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14일)도 9.22%포인트 급해 이틀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2조5812억원이나 줄었다. 13일은 정 회장 부자가 주식을 매각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이었다.
 
정 부자, 1조3000억원 지분 매각에 등 돌린 투자기관들
 
지난 13일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부자가 추진한 현대글로비스 주식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불발로 끝났다”며 “블록딜의 재개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인 1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매각대행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공지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6월 30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도표=최은숙]

정 부자가 팔겠다고 내놓은 물량은 총 502만2170주로 전체 글로비스 주식의 13.39%에 해당된다. 정 부자는 정몽구 회장이 431만7701주 11.51%, 정의선 부회장이 1195만4460주 31.88%를 보유하며 현대글로비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 있다. 매각 단가는 12일 종가 30만원보다 7.5~12% 할인된 주당 26만4000~27만7500원이다. 총 매각 비용은 1조3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정 부자의 매각 시도는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13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12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 수요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반응이 미진해 매각을 중단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정 부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현대글로비스가 향후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는 상황이었다”며 “만약 현대글로비스 주식이 매각되면 그 수익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현대글로비스에 주목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 회장 부자가 글로비스 주식을 대거 팔겠다고 나오니 글로비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글로비스 매입에 대해 기관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13일 현대글로비스 주식은 전날 30만원에서 4만5000원이 떨어진 25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주식은 12일 23만8000원에서 13일 26만5500원으로 2만7500원이 뛰어올랐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11월 28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호응하며 추진된 것이다”며 “하지만 시장은 경영 승계와 연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계열사 지분 30% 이상을 소유한 총수 일가 등이 200억원 이상의 일감 몰아주기를 하면 경영자와 대주주가 함께 처벌받는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부터 개정법안에 해당된다.
 
현재 정 부자가 소유한 현대글로비스 주식은 1627만2161주로 전체 주식의 43.39%를 차지한다. 정 부자가 매각 의사를 밝힌 주식은 13.39%, 502만2170주이며 이 주식이 전부 팔릴 경우 정 부자의 지분율은 29.99%로 줄어든다.
 
하지만 이번 매각은 실패로 돌아갔고 현대차그룹이 매각을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 관심 현대글로비스에서 현대모비스로 이동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제철의 지분이 미비해 지배력 행사를 위해 지분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6조원에 이르는 아버지 정몽구 회장의 주식을 상속 또는 증여받으려면 약 3조~4조원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지분율이 높은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와 합병해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있는 형편이다.
 
이런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그동안 현대글로비스의 시장가치는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정 부자의 매각 추진이 알려지면서 현대글로비스의 주식가치는 하락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6월 2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모 기관의 투자 담당자는 “지주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무너졌다. 오히려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며 “이는 정 부회장에게 좋을 리가 없다. 실적과 주식 가치가 떨어지면 그의 배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의 후계 시나리오 중에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글로비스를 전부 매각해 후계구도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사는 쪽에서는 글로비스의 막대한 현대차 물량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현대차가 글로비스를 매각하고 또 다른 물류회사를 세워 현대차의 물량을 확보한다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자금줄이 됐던 삼성SD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며 “삼성SDS가 지난해 IPO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에게 환심을 샀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선택으로 인해 오히려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월전까지 현대글로비스의 정 부자 지분율을 낮춰야 하는데 아마 다시 한번 재매각을 추진할 것이다”며 “지배구조 정지작업의 첫 삽을 뜨는데 돌부리에 걸린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내부거래비율이 매출의 80% 이상 차지
 
정 부자가 주식 매각을 추진했던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다. 현대차 등의 물류를 맡고 있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금감원 전시공시에 따르면 개별 기준 현대글로비스의 내부거래 비율은 ▲ 2011년, 6조5515억원(내부거래액), 7조5478억원(개별매출액), 내부거래비율 86.8% ▲ 2012년 7조5949억원, 9조2729억원, 81.9% ▲ 2013년 7조6199억원, 10조1747억원, 74.8% 등이다.
 
현대글로비스 내부거래 비율은 70~86%로 매출의 대부분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글로비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보니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정 부자가 지분율을 낮추려고 시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 증권가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의 자금창고로 불린다. 정 부회장은 1195만4460주, 31.88%를 보유해 180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매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지분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유독 많은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몇 년간 시장 가치가 상승해 왔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 건 실패로 증권가에서는 글로비스의 위상이 실추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실적은 ▲ 2011년, 매출액 9조5460억원, 영업이익 4625억원, 당기순이익 3588억원, ▲ 2012년, 매출액 11조7460억원, 영업이익 6137억원, 당기순이익 4977억원, ▲ 2013년, 매출액 12조8613억원, 영업이익 6369억원, 당기순이익 4813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조3537억원, 영업이익 4794억원, 당기순이익 4556억원으로 2014년 실적은 전년 실적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글로비스의 꾸준한 실적은 정 부자의 배당액에 영향을 줬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식배당금은 최근 3년간 주당 1500원을 유지해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431만7701주를 보유한 정몽구 회장의 2013년 배당금은 64억7655만1500원이고, 1195만4460주를 보유한 정의선 부회장은 179억3169만원이다.
 
두 사람의 배당금 총액은 244억824만1500원으로 2013년 현대글로비스 총 배당금 562억5000만원의 43%를 차지했다. 1주당 배당금과 정 부자의 주식보유수는 최근 3년간 변동이 없어 이 기간중 정 부자는 약 732억원이라는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
 
이처럼 매년 180억원 가량의 배당금이 정의선 부회장에게 들어가다보니 현대글로비스는 정 부회장의 자금창고로 불리고 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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