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박근혜 정부 불투명한 국정운영, 국민 분노 하늘 찔러”
2015, 01, 26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불투명한 국정운영 스타일과 편협한 인사, 준비 안된 정책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부산지역 광역·기초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소통은 투명한 국정운영을 위한 수단이자 단계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소통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국민인데 국민이 왜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성찰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식당을 방문해 부산지역 기초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 많은 인재 풀 중에서 우리 편으로 인사 대상을 축소하고 그 중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으로 인사를 하다 보니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편협한 인사를
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청와대 인사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많은 국민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호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대선 때는 경제민주화라는 구호가 나왔고, 집권 1년차 때는 창조경제, 집권 2년차에는 통일대박론,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국가개조론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거대 담론들이 나왔는데 정작 구호만 존재하고 세부적으로 실행이 안 되었으며
국민이 실망할 때쯤 다른 구호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에 대해 “전당대회는 당으로 봐서는 신뢰를 회복하고
믿음을 얻을 기회이지만 오히려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저도 그렇고 특히 출마하신 세 분이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당대회까지는 2주가 남아 충분한 기회가 있다”며
“오늘부터라도 어떻게 하면 혁신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공약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79년 유신정부는 김영삼 의원을 제명함으로써 부마항쟁(부산과 마산)을 촉발시켰으며
부마항쟁은 유신의 종말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그 때의 부산과 마산은 지금 보다 정의에 대한 열망이 강했으며
유신정권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부산과 창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이 1970년대의 용기를 되찾아서
퇴보하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바로잡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한다
부산에서 평생 민주화 운동을 해오신 큰어른 두분 배다지 선생님과 이규정 교수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http://blog.daum.net/youngjinjo0808/10699299 = 조영근 부산진 구청장 후보의 블로그에서 인용
어제 부산 야권의 상징적 인물이신 배다지, 이규정 두 분 어른께서 제 사무실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새카만 후배인 제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어제 김영춘 부산시장후보의 첫 공식행보인 민주공원의 충혼탑 참배를 마치고
모실 수 있었던 것이지요.
제 사무실에 거의 매일같이 출근하시다시피 하시면서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시는
김백용 고문께서도 어렵게 생각하시는 두 분인 것을 감안한다면
두 분 어르신을 대하는 제 입장이 충분히 짐작 되시리라 믿습니다.
사무실에서 잠시 두 분 어르신들의 격려말씀과 모자라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듣고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캠프로 갔습니다.
두 분 어르신과 김영춘 후보를 모시고 점심을 먹으면서 참 많은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제 입장에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릴 수 밖에요.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이규정 교수님과 배다지 고문님 두 분께서 앞으로도 오랜 시간동안 건강하신 모습으로
우리 부산을 지켜주시고 후배들을 이끌어 주셨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