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인사, 문재인 비하 논란…"文 환멸 많다"
강연재 변호사 "패널로 자기 의견 말한 것"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5.02.03 18:51:53 송고
- 환멸 (幻滅) [환ː멸] 어떤 것에 대한 기대나 환상이 깨어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측 인사가 3일 문재인 당대표 후보가 차기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해당 여론조사업체를 비난했다
발단은 안 전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강연재 변호사가 이날 오전 한 보도전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 후보가 '국가과제별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결과를 발표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의뢰처와 비용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 대선 때부터 안 전 대표를 도왔고, 안 전 대표 체제에서 당 상근부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최근 안 전 대표 측 인사들이 발간한 '안철수는 왜'의 공동저자이면서
2·8 전당대회 투표권도 가진 대의원이다.
특히 강 변호사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문 후보에 대해
"환멸"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평가절하해 당내 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 변호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믿는 여론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반기문 사무총장보다 문 후보가 더 앞서서 19대 차기 대선 주자 1위 후보가 문재인"이라며 "
이 기관은 하루가 멀다 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계속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누가 의뢰하고 조사비용을 내는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치색을 떠나서 심심하면 물어보는 게 '요즘 누구를 좋아하느냐'인데
거기 문 후보 지지는 거의 없고… 문 후보에 대한 환멸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강 변호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리얼미터를 비판한 게 맞다.
이는 패널이 자기 의견을 말하는 자리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리얼미터에서) 소송할 것이 있으면 나한테 하라고 했다.
여론조사기관이라고 이름을 달고 할 때는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 하고
아니면 비판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회를 보는 안목을 가진 분들은 여론조사 회사의 발표에 대한
강연재 변호사의 견해가 예리하다고 볼 것이다
한국은 북한과 달리 야당이 있어야 하니까 지금의 새민련 같은 길들여진 야당
즉 동아일보의 송평인 논설위원님이 2014, 08, 05 칼럼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겉으로는 새누리당과 으르렁거리는 척하면서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포옹하고 장단을 맞추며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무현이가 한나라당에게 연립정권을 구성하자고 제안할 때 찬성했던
노무현의 졸개들이 주도하는 사꾸라 야당이 새무리당에게 필요할 것이다
현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야당과 여당에서 1순위 영입 대상으로 선언한 상태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실수한 것도 없고
문재인이가 갑자기 특별한 성과를 올린 것도 없기 때문에
반기문 UN 사무총장 보다 문재인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다만 노무현,문재인의 지지자 전화번호로 설문조사를 한다면 가능하다
나는 단언한다 문재인이가 야당 내에서 치르는 선거에 출마한 때에는
막판에 문재인이가 1위로 등장하는 여론조사가 또 나올 것이라는 것을 단언한다
2012년 안철수와 문재인이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노무현이가 " 한나라당과 정책적 차이가 없다 "면서 한나라당에게
연립정권 구성을 제안했을 때 찬성했던 졸개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올바른 야당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노무현은 본인이 말한대로 한나라당과 차이가 없는 정책들을 시행했기 때문에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 다수가 정책의 피해자가 되어 골탕먹고
하우스 푸어, 스튜던트 푸어, 실업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그에게 감투 씌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좋은 정책으로 국민과 국가를 이롭게 하라는 뜻이라고 본다
따라서 좋은 정책을 많이 시행하여 다수의 국민을 흐뭇하게 만든 정치인은
칭찬을 받아야 하지만,
잘못된 정책으로 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으면 잘못된 정책을 시행한 정치인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cf, " 노 대통령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 "
여론조사 회사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음에도 일감을 맡고 싶어서
조사비용을 지불하는 의뢰자의 뜻에 맞추는 결과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상식을 가진 분들은 잘 안다
새누리당 한 의원도 지적했듯이 여론조사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려는 측에서
목적성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로 특정 정치인을 띄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야 여론조사에 의한 조작이 줄어들 것이다
여론조사를 하는 곳이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이 아니라
영리추구가 목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기관이 아닌
여론조사 회사로 바꾸어 불러야 한다
서비스업을 하는 회사의 발표만으로 조사방법과 조사내용을 모른체
정치인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유권자의 분별력이 더욱 중요하다
분별력을 가진 유권자가 많을수록 건전한 상식을 가진 분들이 원하는
안철수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