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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의 저주론…“허창수 3연임 할땐가”

건설·에너지 위기 속 그룹도 흔들…일각선 도덕성에 ‘자격론·자질론’ 대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4대 경제단체로 손꼽힌다. 전경련은 그중에서도 재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경제단체들의 맏형으로 통한다. 1961년 창립 이후 전경련의 초대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맡았고 2대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공장 설립자인 이정림 대한양회 회장이 역임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도 전경련 회장을 맡았고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도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했다. 현재 전경련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011년부터 맡고 있다. 허 회장은 2013년 34대 회장에 재추대됐고 최근 35대 회장에 다시 한 번 추대되면서 3연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재계의 굵직굵직한 인사들이 주로 맡는 전경련 회장 자리에는 ‘전경련 회장의 저주’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김우중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 수행 도중 대우그룹은 워크아웃 됐고 손길승 SK 전 회장은 취임 9개월 만에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으로 도중하차했다. 조석래 회장은 퇴임 후 검찰조사를 받았다. 현 회장인 허창수 회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에 오른 이후 GS그룹은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재정 악화를 겪던 주력 계열사 GS건설은 2013년에 들어 당기순손실 827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겨우 흑자전환으로 돌아섰지만 이번엔 GS칼텍스가 돌연 적자로 돌아섰다. 게다가 업계 2위 자리까지 현대오일뱅크에 내주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한 재계 관계자는 “GS그룹의 실적 악화가 ‘전경련 회장의 저주론’으로 확산되고 있을 정도다. 허 회장은 이를 가볍게 보면 안될 것이다”며 “따라서 허 회장은 실적개선을 위해 힘써야지 전경련 회장을 연임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경제시민단체 관계자는 “자기 그룹도 못 살리는 총수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 회장직을 맡길 수는 없다”며 “허 회장은 실적 개선부터 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허창수 회장의 전경련 회장 연임이 결정되자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전경련 회장 자격론과 자질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데일리가 GS그룹 실적과 함께 허창수 회장의 전경련 회장 3연임 논란에 대해 취재했다. 


 ▲ GS그룹이 주력 계열사의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GS건설은 2013년 8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겨우 90억원의 순이익을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부채비율은 여전히 200%가 넘는 246%(2014년 3분기 기준)를 보였다. 이런 와중 전체 실적의 70%를 차지하는 GS칼텍스가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허창수 GS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3연임하면서 허 회장에 대한 자격론이 대두됐다. 주력계열사의 실적이 저조한데 어떻게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을 맡을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허창수 GS회장, 전경련 35대 회장에 재추대
 
지난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제35대 회장에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현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허 회장의 임기가 2월 10일에 종료됨에 따라 올초부터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물어왔다. 그 결과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년 1월 15일 기준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전경련은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35대 회장으로 허창수 현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33대 회장을 맡은 뒤 2013년 34대 회장에 재추대됐고 이번 재추대로 인해 3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허창수 현 회장을 적임자로 다시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정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재계 원로들이 잇달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 자격 의문…그룹사 실적악화에, 그룹밖 계열사 의혹까지”
 
허창수 회장이 다시 전경련 회장에 추대되자 일각에서는 허 회장에 대한 자격론을 거론했다. 실적악화를 비롯해 그룹 밖에 계열사를 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GS그룹의 총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을 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재계 8위 GS는 최근 몇 년간 실적이 좋지 않았다. 주력 계열사인 GS건설의 실적 및 부채비율이 악화된데 이어 그룹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GS칼텍스 마저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13년은 그룹전체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만큼 좋지 않았다”며 “GS가 이런 상태인데 실적 개선에 허 회장이 온힘을 기울여야지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때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9월 30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GS그룹은 공기업을 제외하고 한국 재계 8위 기업집단이다. 2013년 말 전체 매출액은 68조4770억원, 총당기순손실은 1430억원에 이르렀다. 민간 10대 기업 중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GS와 한진 두 개 그룹이다.
 
부채비율이 450%가 넘는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등 주력 계열사들이 이미 자구안을 마련해 실행중에 있다. GS그룹은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지만 ‘GS건설 부도설’이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8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GS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GS건설과 GS칼텍스다. GS건설은 몇 년부터 위기에 봉착한 상태로 국내 경기 불황과 해외 저가수주의 영향으로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최근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으나 실적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2011년만 해도 매출액 9조1678억원, 영업이익 4101억원, 당기순이익 4071억원이던 실적이 다음해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2012년 들어 매출액 9조5686억원, 영업이익 1761억원, 당기순이익 950억원으로 떨어지더니 2013년에는 매출액 9조5658억원, 영업손실 9355억원, 당기순손실 8273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그나마 2014년 흑자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예상 당기순이익이 90억원에 불과했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9월 30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GS건설은 실적 부진과 함께 부채비율도 좋지 않았다. 2011년 202%였던 부채비율은 2012년 200%, 2013년 293%로 300%에 육박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부채비율은 246%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통상 200% 아래일 때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이 겨우 흑자로 돌아서자 이번에는 GS칼텍스가 적자로 전환했다. 2011년~2013년 3년간 매출액은 34조원에서 35조원 사이로 큰 변동이 없으나 이익은 마이너스로 변했다.
 
2013년 영업이익 8352억원, 당기순이익 4768억원이던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1606억원으로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갑작스런 적자 전환과 함께 GS칼텍스는 2013년 초 내수 점유율 2위 자리를 현대오일뱅크에 빼앗기기까지 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정유업황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다”며 “이런 상황은 경쟁사들 또한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3번째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회장단과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회장인 허 회장을 35대 회장 적임자로 의견을 모았다. 허 회장은 고사했지만 원로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재추대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적악화와 내부 잡음이 있은 GS그룹의 수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자격론이 대두됐다. 

GS그룹의 실적과 함께 그룹 내부에서 나오는 잡음도 허창수 회장의 자격을 문제시했다. 한 경제시민단체 관계자는 “실적 뿐 아니라 다인맨파워의 계열사 의혹 등 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이 과연 전경련 회장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GS그룹이 세운 공익재단인 남촌재단은 지난 2013년 다인맨파워으로부터 6억원의 거액을 기부받은 바 있다. 다인맨파워의 2013년 매출액 약 264억6765만원, 영업손실 약 3억2504만원, 당기순손실 약 7억6733만원 등이었다. 이는 7억원 적자를 볼 때 6억원의 기부금을 냈다는 뜻인데 적자기업이 거액의 기부금을 제공하는 경우는 상식 밖의 일이다.
 
그런 다인맨파워의 고객사가 대부분 GS그룹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홈페이지에 명시된 고객사 명단만 봐도 GS건설, 파르나스호텔, 자이서비스, 이지빌 등 GS그룹 계열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다인맨파워가 그룹 밖 계열사의 계열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만단체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을 오래 맡으면 저주가 생긴다는 이른바 전경련 회장의 저주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GS칼텍스 실적 악화 등을 보면 허창수 회장도 이미 그 저주에 빠졌는지도 모른다. 허 회장은 경제단체장보다 집안일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3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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