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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역사쿠데타 발언과 색깔 덧씌우기, 복병 제거 위한 박근혜에게 러브콜?
김무성, 야당 130명보다 더 당당했던 청년에게 색깔 덧씌워? 이런 인격이어야 대통령이 된다?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3/30 [00:18]
▲     ⓒ송태경                                         뉴스300

지난 3월 23일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서울 관악구 재보궐 선거에서 표 대박을 얻기 위해 고시촌을 방문했지만, 따뜻한 안방 아랫목에서 민심을 외면한 채 즐기다가 쪽박을 찼다. 김무성은 청춘무대라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는데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박근혜가 지난 2년 동안 한 일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를 두고, 김무성은 새누리당식 유체이탈 화법으로 오래전부터 계획된 방해세력이라며 색깔론으로 덧씌웠다. 
  
박근혜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뿌렸다고 명예훼손 등으로 압수수색까지 하는 판인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대권 후보이며 당 대표인 김무성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고 예단해놓았으니 검경은 알아서 기라는 말이다. 새누리당 시각으로 이는 불순세력이 되고도 남는 것이다. 소위 “네 죄를 네가 알렸다.”이다. 그 청년 앞에 이제 죽음만이 남은 것인가? 
  
종북으로 의심을 받게 된 이 청년은 김무성의 수준 이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김무성의 한양대 청춘무대 강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무성의한 김무성, 부들부들 떨린다.”는 피켓을 든 청년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김무성은 국민이 다 알고 있고, 학생들도 학교에서 5.16은 군사반란 쿠데타라고 배우고 있는 친일 독재자 박정희의 군사반란 5.16쿠데타를 멋대로 역사를 왜곡하여 혁명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박정희의 딸 박근혜도 대를 이어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피켓 시위를 하는 청년들이나 전 통진당 의원들처럼 종북 세력 때문에 사회 혼란이 극심하며, 국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종북 총공세를 펼쳤다. 
  
김무성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선 후보군 중에서 후순위다. 김문수도 같은 색깔로 박근혜에게 환심을 사려고 냉온탕을 오가며 러브콜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김무성은 비박 세력으로 구분되고, 이명박계의 도움도 시원하지 않아서 대권 도전 위기에 땀을 흘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무성에게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오세훈이다. 2011년은 ‘무상급식’ 논란으로 뜨거웠다. 당시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이 서울시교육청 산하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하자 오세훈이 제동을 걸었다. 오세훈은 서울시장직을 건 주민투표를 제안하면서 “복지 포퓰리즘은 국가 재정을 바닥나게 해 대한민국을 무너뜨린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투표는 최종투표율 25.7%를 기록해 주민투표 성립조건인 33.3%를 넘기지 못해 무효가 됐다. 최근 경남도지사 홍준표가 무상급식을 폐지하면서 오세훈이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의 친박계는 김무성을 견제하면서 주부들에게 호감형인 오세훈 대망론을 띄우려고 러브콜을 한다고 한다. 증권가에서도 오세훈 테마주로 불리는 한국선재가 들썩인다는 것이다. 
  
박정희를 추앙해서 박근혜의 환심을 사, 대선 후보 낙점을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지만, 이런 막나가는 반역의 발언은 친일파의 족보에 더해 크게 부메랑이 될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와 야당의 시위도구인 1인시위 피켓이 집권 여당 새누리당에서 그대로 써 먹었다. 김무성은 ‘도와주십시오.’라는 피켓을 들고 불쌍한 척 위장 전술을 써서 표를 구걸해서 재미를 봤다. 이번 재보궐 선거와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종북몰이로 한 판 벌리려고 하는지 전후좌우 안 보고 색깔론으로 막나간다. 그리고 역사도 마음대로 뒤집어 버린다. 지지세력 결집만으로도 승산이 있다는 것인가? 
  
김무성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패배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나오자, '비상입니다. 지역구마다 연령별, 성별 확인해 주시고요 준비해 두신 버스 가동 바랍니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일반적으로 버스는 가동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여기서 버스란 “해킹툴” 즉 Netbus(원격 공격자에게 피해 시스템에 대한 전체 권한을 부여하는 원격 조정 트로이 목마)의혹의 분석이 있었다. 김무성의 종북몰이와 역사왜곡 발언은 18대 대선처럼, 총선을 위한 버스를 출발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새정치연합은 낮잠 자고 있는가? 스스로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면서 적당히 정치적 흉내나 내면서, 새누리당의 2중대 역을 충실히 하면 금뱃지는 확보할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이 다 끝났다는 것인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꽃다운 청년의 삶 등 청년들의 고통 호소를 종북 색깔론으로 덧씌우는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처사를 보고도, 5.16쿠데타를 혁명이라고 반역의 죄를 범해도 넋 나간 사람처럼 쳐다만 보고 묵묵부답인 새정치연합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말 좀 해봐라. 새정치연합은 왜 정치를 하는가? 국민들의 절규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시간이 다가옴을 깨달아라.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4322&section=sc27&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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