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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왜 간첩 얘기 꺼내고 외국으로 떠났나?
문재인 투쟁해야 할 마지막, 더 이상 기회 없을 것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4/17 [00:21]
▲     ⓒ 송태경                                뉼스300

4월 16일! 세월호 참극이 발생해 1년 내내 국민들을 통곡하게 했다. 자식의 죽음은 부모 가슴이 묻는다는데, 왜 죽어야 했는지도 모르고 죽어 버린, 꽃 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미칠 지경이다. 왜 아이들이 죽어야만 했는지 진실을 인양해 달라고 삼보일배, 서명, 노숙, 연행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하여 박근혜에게 사정사정 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메아리 뿐 이었다. 
  
1년이 되는 4월 16일, 박근혜는 훌쩍 외국으로 떠났다. 국민들과 야당이 가지마라고 통사정을 해도 끝끝내 뿌리치고 떠났다. 박근혜의 계획된 일정에 허탈감과 배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박근혜의 비정과 매정에 대해서 역사는 두고두고 심판할 것이다. 
  
박근혜는 여론에 밀려 팽목항을 찾았지만 유가족들은 만나지 못했고 국민들의 원성 소리만 피해 다니다 훌쩍 떠났는데, 기레기들은 박근혜가 유족을 위로했다는 등 허위 기사만 남발하여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국민들은 기레기 언론들 두고 보자고 한다. 
  
박근혜는 외국으로 떠나기 전날인 1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옛날에 간첩을 잡으려고 할 때 사실 대개 국민이 많이 잡았다.”며 세월호 1주기에 안전을 핑계 삼아 간첩 얘기를 했다. 이게 무슨 뜻인가? 간첩들이 있는데 간첩을 못 잡고 있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누가 간첩인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치는 국민들이 김정은의 사주를 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가? 간첩을 잡으라는 말인가? 아니면 만들라는 말인가? 도대체 간첩하고 세월호 1주기 안전점검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엄마부대, 어버이, 군복 등 대한민국은 구석구석에 간첩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로 넘쳐 있지 않은가? 그런데 간첩은 못 잡고, 박근혜를 비판만 하면 빨갱이 종북이라고 덧씌워 생사람 잡으려고 혈안인데 또 어떤 간첩을 잡으라는 것인가? 
  
박근혜는 출국 전에 정치개혁을 핑계로 성완종 리스트 게이트를 과거와 현재 정부를 막론하고 사정해야 한다고 했다. 수사대상과 범위를 넓히라는 간접적 지시를 한 것과 같다. 검찰이 즉각 화답했다. 물 타기가 되든지, 편파 수사를 하든지, 꼼수 조사를 하든지 결국 엿장수 가위 맘대로 할 것인데 할 말이 무엇이 있겠는가? 
 

▲1968년 9월 제49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여고생들이 펼친 카드섹션

또 하나 기상천외한 박근혜 정부의 수상한 보고서가 하나 있다. 2014년 박근혜 청와대 비서실이 발주한 '적폐척결을 위한 전략보고서'이다. 2015년 3월 1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전략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 "민주화 과정에서 '떼법'이라는 악습이 정착되었다. 떼법은 민주사회를 흔드는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적폐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민주화에 편승해 분열 조장하는 세력이 국가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있다. 따라서 강경하게 진압해야 한다. 적폐 척결의 효과적인 전략으론 가장 강한 곳에서 이기면 다른 곳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문재인은 상식과 정상으로 무장한 공격이 최상의 방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민주화가 적폐이니 척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박근혜를 상대로 옳고 그름과 상식과 비상식을 분별해서 외쳐야 할 새정치연합 문재인이 한가한 발언을 하여 국민들은 분노케 하고 있다. 문재인이 야당대표 맞냐는 것이다. 아니면 박근혜의 대변인 이냐는 것이다. 
  
문재인은 “박근혜 정권이 위기를 자초하면, 우리 사회에 대혼란이 초래된다. 그래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에 문재인을 만나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총체적 부정선거라는 것을 전했던 이주연 등은 당시도 문재인이 “우리 사회가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박근혜 퇴진을 반대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때는 정치적 화법으로 이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박근혜 정권이 몰락하는 것을 걱정하는 듯 하다며, 문재인이 번지수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며 큰 걱정이라는 글을 페북에 남겼다. 
 

▲     ⓒ 송태경                                                                    뉴스300

대통령 후보였고 현 야당대표 문재인이 이런 판단을 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정치는 붕괴된 것이다. 정치는 바른 것을 추구하는 것이지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비정상과 몰상식을 정상과 상식으로 용납하는 불법과 부정이 사회를 큰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지 어떻게 정상을 추구하는 것이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인가? 불법 부정정권 박근혜 퇴진이 혼란을 바로잡고 상식이 지배하여 법과 질서 속에 안정을 찾아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문재인은 정령 모르는가? 그렇다면 박근혜 퇴진 전에 문재인이 먼저 퇴진해야 한다. 
 

▲     ⓒ 송태경                                        뉴스300

왜 새정치연합은 원조 종북 뿌리 새누리당에게 종북 빨갱이로 몰리는가? 진실을 모르는 국민들은 새누리당 세력들의 억지 궤변에 침묵하는 새정치연합을 보면서 진짜 종북이라서 변명하며 쫓겨 다닌다고 생각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에게 무엇이 종북이고 빨갱이며, 빨갱이는 어디에서 출발했으며, 누가 진짜 빨갱인지 밝히면서 당당하게 추궁해야 할 것이 아닌가? 현역 군인으로 김일성의 부하가 되어 대한민국을 전복하고자 빨갱이를 했던 친일 독재자 박정희를 신처럼 우상 숭배하는데 이것이 종북 빨갱이 아니고 무엇인가? 
  
문재인은 상식과 정상으로 무장한 공격이 최상의 방어임을 깨닫고, 투쟁해야 살아 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왜, 국민적 요구를 거부하고 다른 길을 가는가? 시간과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그저 정의와 상식으로 무장하여 끈질기게 투쟁하면 반드시 반듯한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의 선택,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4514&section=sc27&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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