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사돈가 적통후계 장남, 재벌3세 연봉 빅5 랭크
작년 14억 받아 한진그룹 조현아 이어 5위…보유주식 가치도 4200억원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타워팰리스 1차의 한 호실을 보유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33㎡(약 71평), 전용면적 174㎡(약 53평)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시세는 약 22억~24억원 선이다. 조현식(45)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사장은 조양래(78) 한국타이어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 그룹의 지주회사다. 조현식 사장은 현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의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99년 타워팰리스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호실은 중층부에 위치했으며 공급면적은 233㎡(약 71평), 전용면적 174㎡(약 53평) 규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공급면적 71평형의 시세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과 9월 71평형의 실제 거래가는 각각 12층 26억원, 18층 26억9000만원이었으나 올해 1월에 거래된 동일 평수 29층의 거래금액은 22억원이었다. 층수 및 동의 차이는 있으나 약 1년 사이 3억~4억원 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24일 기준 타워팰리스 1차 71평 규모의 시세는 하한가 21억원, 상한가 26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의하면 동 평수의 매매가가 하위 평균가 23억원, 상위 평균가 26억원을 기록했고, 일반평균가는 24억5000만원이었다. 인근 부동산 중개소에 의하면 현재 나온 71평형 매물의 경우 21층 22억8000만원, 24층 25억원, 46층 23억원 등이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조현식 사장 소유와) 비슷한 층수의 동 평수 시세는 약 22억~24억원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 2대주주 되며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사업 확장 ▲ 조현식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3억8000만원을 받으며 재계 3세 중 연봉 순위 5위에 올랐다. 그는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지분을 소유했고 보유주식 가치는 약 4211억원에 달했다. 조현식 사장은 재벌 3세 연봉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사업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등기이사 연봉도 함께 공개됐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보고서에 의하면 조현식은 사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은 13억8000만원이었다. 아버지 조양래 회장은 28억4200만원을 받았다. 재벌 3세 중 연봉 1위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총 45억11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30억900만원,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24억3200만원, 4위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4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조 사장은 13억원이 넘는 보수 이외도 주식으로 재산을 형성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4월 초 기준 조 사장의 주요 주식 보유 현황은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1797만4870주, 19.32% ▲ 한국타이어, 79만9241주, 0.65% 등이다. 29일 종가 기준 1주당 가치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2만1400원, 한국타이어 4만5500원으로 조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약 3847억원, 한국타이어 약 364억원 등 총 4211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다. 한국타이어 그룹 오너 일가의 장남인 조현식 사장은 사세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사장은 2013년 9월 한국타이어 기업설명회에서 “기존사업인 타이어를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합병할 1000억원대 매물을 탐색 중이다”며 신사업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년 뒤 조 사장은 이를 실현했다. 사모펀드사인 한앤컴퍼니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을 공동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한국타이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주당인수가는 5만2000원, 총 거래 금액은 3조9400억원이다. 한국타이어는 한라비스테온공조 전체 주식의 19.49%를 보유하며 50.5%를 보유한 한앤컴퍼니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조 사장은 국내 최대·글로벌 2위 자동차 공기조절 장치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서 자동차 부품시장 분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외에도 그는 올 초 KT렌탈 인수를 시도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조 사장은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2002년 한국타이어 상무, 2004년 해외영업부문장(부사장), 2006년 마케팅본부장(부사장), 2008년 한국지역본부장을 지냈다. 2009년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헝가리 명예영사, 2010년 한국타이어 사장에 올라 2012년부터 지주회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을 맡아왔다. 2013년 9월 한국타이어는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조현식 사장은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동생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를 맡아왔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34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