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분노 99도, 아직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와 문재인 - 그러나 물은 반드시 끓어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있다. 앞에서 면박을 주는 사람보다 옆에서 빈정대는 사람에게서 더 깊은 분노를 느낀다는 뜻으로 쓰이곤 한다. 이명박근혜가 저지른 부정선거에 대해 책임을 묻는 국민들에게 문재인이 “나와 박근혜는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하였다.”며 찬물인지 변 바가지인지를 뿌렸다. 이명박근혜에게는 대한민국의 법대로 하면 되지만, 문재인은 법보다 정치적인 책임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한 부정선거에 대해 국민들이 ‘박근혜 퇴진’으로 책임을 묻는데 ‘박근혜 사과’라는 꼼수 용어를 만들어 문재인과 함께 추임새를 넣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 역사는 불의라고 기록할 것이다. 불의한 머슴들에게 책임을 묻는 국민들의 분노는 99도다. 끓으려고 하면 불을 줄이는 세력들의 방해공작이 있지만, 국민들의 주인 됨을 확인하는 정의의 물은 반드시 끓는다는 것이 역사다. 박근혜와 문재인 그리고 불을 줄이는 사람들은 불이 꺼져 물이 끓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오판 중의 오판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대선 후보 문재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바 있는 친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교수 조국이 5월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 4.29재보궐선거 참패로 사퇴론에 휩싸인 새정치연합 대표 문재인에게 혁신을 주문하였다. '문재인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의미의 ‘육참골단’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친노건 호남이건 모든 기득권을 잘라야 한다. 국민의 마음만 바라보고 ‘사즉생’의 각오로 혁신해야 한다. 혁신을 약속하고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물러가겠다고 해야 한다. 절차적 정당성을 넘어서는 정치적 선택과 결단·돌파력이 필요하다”고 충고 했다. 조국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 왜, 지난 대선이 총체적 부정선거임을 외면하는가? 아니면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외면 내지 모르쇠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인가? 어떤 이유를 대도 최고 지성인 학자로서 조국은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조국은 법 전문가다. 전 국정원장 원세훈과 군 사이버사령부 전 심리전 단장 이모(61)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만으로도 이명박근혜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위배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진실이다. 문재인 멘토 이전에 학자로서 국민들이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을 속개하라고 주장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본질은 외면한 채 정치공학적으로 문재인 도우미에 충실한 발언만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국민의 분노 온도는 99도다. 그러나 아직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에게 정의의 물은 반드시 끓는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 주며, 부정선거 불법권력과 정면 승부를 하라고 길잡이를 해 주는 것이 진정한 동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선거를 외면한 정치공학적 발언은 꼼수라고 생각된다. 고름은 절대로 살이 되지 못한다. 고통스럽지만 고름은 짜야 한다. 정치에 좀 더 관심 있는 국민들은 오늘날 박근혜와 문재인이 펼치는 정치를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정치, 가장 나쁜 정치로 규정한다. 정치라고 할 수도 없다며, 폭력도 추잡한 폭력이라고 분노한다. 국민은 때리는 시어머니 박근혜보다 말리는 시누이 문재인이 더 최악의 정치 시대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페친의 글에 “내가 박근혜라도 퇴진할 생각 못 하겠다. 부정선거 했는데 야당은 탄핵도 안 시켜주지 국민은 퇴진하라고도 안 하지. 그러니 외교를 핑계로 밖으로 더 나갈 수밖에 없다.”는 말을 우스개로 듣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말속에는 국민들의 문재인에 대한 분노가 얼마만큼 큰지를 보여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조국은 문재인에게 마지막 기회가 있다고 했는데, 이런 국민들의 분노를 알았을 때만이 그 마지막 기회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4723§ion=sc27§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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