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어원 등 복잡한 내용은 접고, 빨갱이라면 공산주의자를 지칭하고, 종북이라 하면 북한 빨갱이의 이념이나 체제 또는 김정은을 추종하는 것으로 정리해 보자. 물론 빨갱이와 종북은 안 된다. 국민은 뼈 빠지게 일해서 돈 벌어 세금을 낸다. 북한 빨갱이의 전쟁 위협 및 불장난으로부터 가족을 지켜달라고 세금을 내서 군 장성 등에게 월급을 주고 무기도 사주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고 엄마의 목숨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자식들을 군대에 보낸다. 그런데 돈 챙기겠다고 무기업자와 결탁하고 꼼수 부려서 뇌물 받고 고물 무기를 사오거나 엉터리로 무기가 아닌 고철덩어리로 만들어 빨갱이 김정은에게 국민들의 목숨을 맡겨버리는 방산비리의 변별들이 진짜 빨갱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빨갱이들을 솜방망이로 처리하는 판사와 검사들은 빨갱이를 도운 것이니 종북 아닌가? 그리고 이런 변별들과 판검사들을 감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청와대나 정부가 제대로 못한다면 빨갱이 방조로 국가보안법 위반이 아닌가? 방산비리의 정점에 국정책임자 이명박이 있었기에 이명박은 빨갱이와 종북 방조로 국가보안법 위반이 아닌가? 박근혜와 정부도 이런 주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방산비리 빨갱이와 이들 부역자들에게 도우미 재판을 해주어 김정은을 돕고 있는 것은 위장 간첩이 아닌가? 박근혜는 군에 있는 위장간첩을 철저히 색출하고, 빨갱이를 놓아 주는 판검사나 군 자체 내의 감사기관 등은 빨갱이를 돕는 종북으로 처벌함이 마땅하다. 박정희와 5.16 군사반란 주범이었던 김종필은 "'반공 국시'는 박정희의 좌익 의혹을 씻기 위한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박정희가 자신의 빨갱이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공을 내세웠다는 것인데, 박정희는 쿠데타로 헌정을 짓밟고 18년의 독재를 하면서 민주진보 인사들을 간첩으로 조작하여 죽이고 고문하고 탄압하면서 반독재 세력을 제압하였다. 박정희 때는 간첩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박정희 때 간첩으로 조작하였던 진실이 밝혀졌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임을 위한 행진곡 어디에도 종북은 없다”고 했다. 박근혜와 보훈처장 등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종북이라며 부르지 않는다. 둘 중 누가 종북인가? 민주진보 사람들에게는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될 수 있는 민감한 종북을 놓고, 박근혜와 김무성은 자유스럽게 발언을 한다. 박근혜와 김무성은 국민에게 종북 딱지를 붙이고 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는가? 박정희가 빨갱이를 한 것은 사실이므로 박정희 자신이 살아 있을 때 최소한 대 국민 사과는 했어야 했다. 박정희 시대에는 연좌제라 하여 친인척 중 누구 한명이라도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밥 해 준 것만 드러나도 빨갱이 집안이라 하여 공직에는 나갈 수도 없었다. 그러나 박정희 아들 박지만은 연좌제에 적용받지 않고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 북한 빨갱이를 이기려면 입만 살아서는 안 되고 실력이 있어야 한다. 박정희 때 구호가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이었다. 김정은을 때려잡고 빨갱이 공산당을 쳐부수려면 군함, 탱크, 비행기 등 무기가 우수해야 하는데 이미 변별들이 뇌물 먹고 고물로 만들었는데, 이것은 빨갱이 김정은에게 생사여탈권을 맡겨 논 것이 아닌가? 군 형법도 있고, 국가보안법도 있는데 진짜 빨갱이들을 놓아주는 것은 빨갱이를 양성하겠다는 것인가? 빨갱이를 양성하는 자들은 더 독한 빨갱이들이 아닌가? 통일방안이나 정책은 왜 만드나? 폼으로 만드나? 북한과 '공존공영'하며 화해협력‘을 통한 통일방안은 ’진보 또는 좌파 정부'로도 불리던 김대중-노무현 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전두환-노태우 군사 정부와 김영삼 보수 정부 때 만들어지고 다듬어졌으며, 이명박-박근혜도 받아들인 통일정책이다. 정부의 공식적인 통일정책을 민주진보 측에서 발언하면 빨갱이나 종북으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북한이 쓰는 단어를 민주진보 사람들이 쓰면 종북으로 몰리기도 하듯, 정부의 통일정책도 민주진보 진영에서 자주라는 단어 등을 쓰면 종북으로 찍힌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악용할 것이면 차라리 꼼수 그만 부리고 이승만의 북진통일이나, 박정희의 반공을 국시로 ‘쳐부수자 김정은’ 정책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통일 대박'은 맞지만 전쟁으로 통일하면 쪽박이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는 폐허가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이겨봤자 패하는 전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평화통일정책을 거스르고 전쟁을 유발하는 언행을 하는 자들이나, 빨갱이와 종북을 정치적으로 악용 또는 이용하는 자들과 이들에게 붙어서 부역하는 자들이 진짜 빨갱이고 종북 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나온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찬탈하고, 불의한 역사를 쓰고 있는 세력들과 이를 묵인 방조하고 있는 부역세력들의 적대적 공생에 대해 역사정의는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국민의 주인의식이 죽었다고 착각하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