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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더듬 한국…마윈 코리안페이 선전포고에 ‘멘붕’

IT강국에 중국 공습…근미래 금융지배 무형 신용창조(빚=돈) ‘새 연금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해 아시아 최고 갑부의 자리에 오른 마윈 회장은 지난 1964년 항저우에서 태어났다. 그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매일같이 호텔로 가 외국인을 붙잡고 영어로 대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갖췄지만 수학 실력이 부족해 대학입시에서는 낙방했다. 또 다시 입시전쟁을 치러야 했던 그는 항저우 사범대에 붙었고 잠시 영어교사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교직에서 발을 뺀 그는 1992년 하이보라는 통역회사를 통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9년 알리바바를 설립해 본격적인 신화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9월 알리바바는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시가총액만 무려 240조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안전한 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꼽는다. 알리페이는 엑티브엑스·공인인증서·회원가입·로그인 등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에서 익숙한 시스템들이 전혀 없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 부자로 이름을 올린 마윈 회장이 ‘코리안페이’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국내 정서를 잘 아는 기업과 손잡고 한국 실정에 맞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그의 발언에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은 급속도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를 목표로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거대 기업의 한국진출이 자칫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확산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IT강국에서 아직도 핀테크가 자리 잡지 못한 까닭으로 정부의 규제와 은행들의 무사안일주의를 꼽는 모습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마윈 회장의 방한과 그가 선언한 코리안페이 여파가 불어 닥친 업계를 진단해봤다. 

 ▲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사진)이 국내 핀테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직접 진출이 아닌 현재 알리바바에서 사용 중인 간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바탕으로 국내기업과 합작해 ‘코리안페이’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마 회장의 진출 소식에 긴장하는 한편 누가 과연 그의 파트너가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스카이데일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국내 핀테크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직접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알리바바에서 사용 중인 간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기반으로 한 ‘코리안페이’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다.
 
그의 발언이 전해지자 국내 관련 업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긴장을 넘어 위기감이 팽배해 진 것이다. 업계는 국내 핀테크 시장 발전이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혀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가 핀테크 시장에 대한 육성책을 발표했음에도 실효성이 없어 큰 진척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중국, 영국 등 핀테크 관련 산업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학계는 알리페이가 핀테크 산업 기반이 아직 미흡한 우리나라에 상륙하게 될 경우 단기간에 시장 선점을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
 
‘한국관’,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바쁜 마윈…간담회 통해 ‘한국진출’ 선언
 
마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하아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국내 기자들을 상대로 한 최초의 간담회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금융 분야는 인터넷 환경 변화로 천지개벽을 겪고 있으며 10년 내에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내다보며 “한국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코리안페이가 만들어진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스카이데일리

그는 코리안페이의 설립을 국내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리안페이의 운영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식 및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방한한 마 회장은 입국 직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티몰 ‘한국관’ 개관에 참석했다. 중국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국내 기업 제품들이 소개될 발판을 마련됐다는 의의를 갖는 자리였다.
 
이튿날 마 회장은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마 회장은 “IT 시대가 저물고 DT(Data Technology)혁명으로 새로운 인터넷 시장이 열릴 것이다”고 예언했다. 30년 DT시대를 예언한 까닭은 IT인프라가 이미 갖춰질 만큼 갖춰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DT시대를 두고 마 회장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코리안페이를 설명하며 밝힌 금융의 변화와도 일맥상통하다. 갖춰진 IT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쉽고 빠른 결재방식이 새로운 금융방식으로 성공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오랜 시간 상용화된 알리페이가 코리안페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들어올 경우 간편 결재 시장의 선점은 알리페이의 몫이 될 것이다”며 “마 회장이 ‘선전포고’를 한 만큼 알리페이의 한국 진출이 사실상 초읽기 단계에 들어섰는데 이를 대응할 준비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고 답했다.
 
 ▲ 자료: Gartner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마 회장, “삼성과 일부분야 협력 중”…‘마윈의 파트너’ 누구 관심 촉각
 
마 회장이 찾는다는 ‘파트너’가 과연 누가 될 것이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입과 동시에 국내 간편 결재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농후한 코리안페이의 실제 명칭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 회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알리바바가)11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한국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능력을 갖춘 파트너를 찾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재 스마트폰(갤럭시S6)을 통해 터치만으로 결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삼성이 마 회장의 파트너가 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태다.
 
업계가 내다보는 가장 가능성있는 후보는 삼성이다. 삼성은 오는 7월 이른바 ‘삼성페이’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삼성페이는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결재된다는 장점을 갖춘 삼성이 독자 개발한 간편 결재 시스템이다.
 
하지만 단말기(갤럭시S6)가 한정돼 있고 오프라인분야에서만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 만약 삼성 측이 마 회장의 파트너가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으로 그 기능을 점차 확대하고 간편 결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자료: Gartner ⓒ스카이데일리

현재 국내 간편 결재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예고한 기업은 많치 않다.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를 출시한 상태며 네이버, NHN엔터 등 역시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업계는 이들 모두가 마 회장의 파트너 후보들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 회장의 진출 소식에 업계가 잔뜩 움츠리고 있지만 동시에 마 회장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동분서주 하게 될 것이다”면서 “어느 기업이 손을 잡느냐와 관계없이 코리안페이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IT ‘토양’ 잘 갖춘 우리나라…“제대로 손 못봐 결실 늦어진 것”
 
마 회장의 진출선언과 업계의 술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IT강국이라 자부하던 우리나라가 세계 흐름에 뒤쳐진 상황이 단적으로 나타난 예라고 비판했다.
 
이미 페이팔, 애플페이 등 실리콘벨리와 뉴욕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과 국가적 지원을 통해 간편 결제 업계에서 상당히 앞선 모습의 영국 그리고 알리페이를 갖춘 중국까지 치고 나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그쳐있다는 것이다.
  
미국 IT 컨설팅 전문 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6년 전 세계 모바일 결제액은 지난 2011년에 비해 약 6배, 이용자 수는 약 3배, 거래건수는 약 7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17년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이 약 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 IT강국을 자부하던 우리나라는 현재 ‘간편 결제’는 물론이고 각종 핀테크 산업에 있어 글로벌 시장보다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IT토양을 잘 갖춘 우리나라가 뒤쳐진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각종 규제 등을 제 때 완화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 등을 꾀하기 위해 행보를 하고는 있다. ⓒ스카이데일리

전 세계가 이처럼 간편 결제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속속 진출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로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한 발 이상 밀려난 상태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다.
 
모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2013년 말 기준 국가별 핀테크기업 수를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이 각각 374개, 57개의 핀테크 기업을 보유해 이 분야 선두권을 형성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핀테크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경우 국가에서 런던 인근에 핀테크 산업단지를 조성해 육성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아 제때 성장하지 못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천송이 코트’ 발언을 하고 나서야 공인인증서·엑티브X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IT인프라가 토양이라면 핀테크는 결실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너무 늦게 씨앗을 뿌렸고 그마저도 각종 장애물이 많아 제대로 크지도 못하며 남들보다 수확이 늦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출처 :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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