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우습게 생각하는 착각은 자유, 그러나 대가는 상상을 초월해 시중에 국무총리로 지명된 황교안의 백만분의 1에 당첨된 군대 면제가 화제다. 황교안은 징병검사를 세 번 연기한 후 만성두드러기로 징집 면제를 받았다. 대한민국 징병 역사상 만성두드러기로 징병검사 받은 사람 390만 명 중 면제된 사람은 4명으로 거의 1백만분의 1로 면제되었는데 두드러기는 완치된다는 것이다. 군대도 못갈 정도의 두드러기인데 사법고시 공부는 하여 징병검사 세 번씩 연기하고 징집 면제 받고 사법고시에 합격을 해서 출세의 가도를 달렸다고 한다. 황교안은 입만 열면 빨갱이 종북 타령을 한다. 빨갱이 잡겠다고 하면서 진짜 빨갱이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입대는 회피한 의혹이 짙다. 군대 가면 같은 편인 빨갱이에게 총구를 겨누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비아냥이 국민들 사이에서 파다하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는데 아무리 허수아비 국무총리라고 해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황교안이 종북이 아닌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오늘, 국민들은 사는 것이 지옥이라고 한다. 다 살자고 하는 것인데 살 수가 없으니 죽음을 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살벌한 무한경쟁,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높은 자살률, 노인 빈곤율, 비정규직, 환경파괴, 빚더미 등 기득권층을 제외하고 서민들에게 희망이라곤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 손에 풀기 떨어지면 천덕꾸러기로 살아 있는 것이 지옥이라고 한다. 문제는 지옥을 탈출할 방법이 없고, 길이 안 보인다는데 있다. 질긴 목숨 끊지 못해 살려고 발버둥 치며 노력을 다해 생존을 이어 보려고 하지만, 노력만으로는 목숨 부지하기 힘들어 생을 포기한다고 한다. 이 지옥을 탈출할 수 있는 것은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좋던 싫던 정치에 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 막가파 막장 정치와 같다. 차라리 국민들이 주는 봉급만 먹고 가만히 있으면 좋겠는데, 무능한 정치가 속도를 내고 부정부패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 보니 통제 불능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술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포기로 끝나버리면 좋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정치이기에 국민들은 거의 자포자기 멘붕이다. 법도 상식도 없다. 폭력만 있다. 그런데 그 폭력을 잘한다고 지지해 주는 정치를 한다. 한 마디로 미쳐 버린 정치, 막장 정치, 끝난 정치다. 국가 안보와 국방을 지켜야 할 국정원 직원과 군인을 동원하여 박근혜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선관위가 개표조작을 하여 컴퓨터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서, 가짜 대통령이 불법 정부를 구성하고 불법과 폭력으로 국민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것이 정상이고 상식이라며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였고 박근혜가 잘 하고 있다고 하니 더 이상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민주공화국 법치국가인데 폭력이 이 정체성을 말살했는데도 폭력으로부터 떡고물 얻어먹고 살겠다고 있는 아양 없는 아양 다 떨면서 야당도 대법원도 충견 노릇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미친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 국민들은 새정치연합 등 야당에게 몇 번의 경고를 주면서 정치를 수술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4.29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등 야당을 참패시켜 대수술을 하였다. 막나가는 여당을 바로 잡아야 할 야당이 스스로 야당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여당이 이뻐서 해 준 것이 아니고, 야당에게 제정신 차리라고 한 것인데 야당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더 수렁으로 빠지고 있으며, 여당은 기고만장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국민들이 자기들을 이뻐서 찍어 줬다고 착각하며 난리법석을 떨고 있다. 국민들은 이런 기가 막히는 장면을 보면서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국민들은 세월호 참극에 대한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스스로 망한 나라’로 규정했다. 국민들 650여만 명이 서명을 하여 오직 하나 “진실” 규명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라고 했더니 여야 정치인들이 죽을 쑤어 놓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절망해 버렸다. 국민들이 박근혜에게 세월호 학살의 진실을 인양하라고 명령을 하는데, 옆에서 새정치연합이 풍선에 바람을 빼듯 새누리당이 진실을 덮어 버리는 것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좌절하였다.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의 집중적이고 간절한 뜻이 좌절되면서 국민들은 패배감과 배신감을 잠재의식 깊은 곳에 묻었다. 기폭제가 있으면 폭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도 나쁜 정치 악순환으로 막고 막았지만 막장에 도달하면서 마지막 카드를 쓰는 것인지 꼼수인지는 모르지만, 황교안을 국무총리로 지명하였는데 이것이 발화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치권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병들고 뒤틀린 정치를 정치권 스스로 바로 잡지 못했을 때 주인인 시민이 직접 나서서 수술을 한다. 박근혜와 문재인 그리고 김무성이 벌이고 있는 막장 정치에 대해 국민들은 수술하지 않고는 치료 불능 상태라고 진단하였다. 박근혜가 황교안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의 증거로 판단한 것이다. 이 땅에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시민사회 원로들이 지팡이를 짚고 다시 일어섰다. 상식을 빼앗긴 국민들이 하나 둘 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반역은 옳음을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 이것이 역사정의다. 박근혜, 김무성, 문재인의 기만 정치 누가누가 잘 하나도 막이 내리고 있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4783§ion=sc27§io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