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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근혜를 추락시키는데 어떤 무기를 사용했나?
칼집 없는 칼은 결국 자신을 벤다.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6/16 [19:15]
▲     © 송태경

박근혜는 추락한 웅덩이를 빠쳐 나오기 위해 젓먹던 힘을 다하겠지만 빠져 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힘이 빠질 것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왔다. 박근혜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다. 박근혜는 박원순에게 이미 꺾였다. 
  
제18대 대선 부정선거 쿠데타를 저지른 범죄를 덮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하면 가장 위험한 걸림돌이 새정치연합과 문재인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이들을 완전히 포로로 잡아 입에 재갈을 물리고 박근혜의 도우미로 삼아 버텨 왔다. 그러나 이제 하늘이 박근혜의 손을 놓았다. 
  
박원순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정당 내 조직을 강화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저축해온 조직에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정치 조직들과 시민단체에서 양다리를 걸쳤던 사람들이 박원순에게 마음을 깊숙이 주도록 했다. 
  
박근혜가 수렁을 못 빠져 나온다고 보는 이유는 국민들이 지금까지는 박근혜가 잘못한 것을 알아도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보다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새정치연합을 대안 세력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제는 박원순이 조직을 결성 안 해도 자연스럽게 박원순 등을 바라보면서 박원순과 유사한 세력들을 대안으로 바라보면서 정치 세력들도 모일 것이고 국민들의 마음도 대안 세력에 대한 희망을 쌓아 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과 마음으로 신뢰를 쌓아간다는 것이다.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황교안의 공안이나 박근혜의 강압이나 김무성이나 문재인 등의 꼼수로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친노와 비노 인지 친문과 비문인지 모르지만 새정치연합 내의 갈등으로 분당이 되어도 구 정치인들에 의해 한 묶음이 만들어지는 것에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국민들은 옛날에 알려진 이름으로 묶는 정치가 아닌 박원순 등 국민의 생각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기대할 것이다. 
  
영화평론가이며 동국대 교수 유지나의 “누가 미친 것일까?”라는 글에서 일부를 발췌해 보면, “메르스와 함께 요즘은 ‘재난 영화가 현실로’ 같은 보도가 난무한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는 문구를 내걸었던 2013년 김성수의 ‘감기’를 재평가하는 열기가 일어나고 있다. 당시 상투성이라 비난했던 점을 반성하는 글도 등장한다... 핵전쟁으로 멸망한 미래 지구, ‘누가 미친 건지 알 수 없다. 나인지 이 세상인지...’로 포문을 연 영화 ‘매드 맥스’에서 권력남에게 기생하는 인생길을 가던 다섯 여자가 투사로 진화하는 과정은 약자들의 연대를 뜨겁게 보여준다.”고 했다. 
  
거짓말과 꼼수로 국민을 통제하는 독재 권력자와 그들에게 기생하는 공권력에 이제 국민들 스스로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다. 약자들의 연대가 발동되고 있다. 이것을 천심이라고도 한다. 이 천심을 꺾을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아무데도 없다. 역사 기록에 하늘이 왕을 버렸다는 기록들이 많다.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생각이다. 그런데 내가 날 자꾸 속이면, 통제 불능의 상황이 반드시 온다. 오늘 우리 정치와 정치인들에게 만연한 자신이 자신을 속여 통제 불능의 상황이 발생되었다. 
  
대한민국이라는 샘이 오염되었다.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다. 그 원인은 의가 변질되어 공동체에 치명적인 해가 되었다. 불의에 침묵하고 약하고 소외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짓밟아버리는 시대의 통념을 넘어섰다. 상식을 버렸다. 
  
칼집 없는 칼은 결국 자신을 벤다. 검은 검으로 망한다고 했다. 
  
박원순이 박근혜를 추락시킨 무기는 ‘상식’이었다. 누구나 갖고 있고, 누구나 쓸 수 있는 무기였다. 단지 상식에는 칼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넉넉한 깊이의 칼집이 있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4899§ion=sc27§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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