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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 지만원의 ‘박근혜 김관진은 역시 빨갱이’ 발언, 이유 있다?
지만원, 남북보도문은 우리의 ‘항복문서’ ‘조공문서’ / 지만원의 박근혜 무능에 대한 선견지명에 놀라움 금할 수 없어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8/28 [06:48]
▲     © 송태경                                     뉴스300

남북관계는 남과 북 만의 관계가 아닌 주변 4강 등의 이해관계와 얽히고설켜 복잡하게 설명되어질 수밖에 없다. 단순화 시켜 해몽해 보겠다. 남북보도문은 정치적 문서다. 정치적 해몽을 통해 정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박근혜는 정치적 대박이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 전체 국회의원들의 연찬회를 축소시키면서 줄 세우기 호루라기를 불어 청와대로 집합을 시켰고, 입법부가 행정부를 향해 박비어천가를 부르도록 했다. 기레기들은 부스러기를 더 줍기 위해 코가 땅에 붙었는지 입에 흙이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박근혜가 잠을 못자 눈의 실핏줄이 터졌다는 가십을 톱기사로 받아쓰기에 바빴다. 
  
문재인도 해몽을 했고, 국회에서도 국방장관 등 앵무새들 불러놓고 입씨름을 했다. 국민이 준 봉급에 대해 밥값 했다면서 앵무새들의 거짓과 기만의 말 쓰레기만 쌓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진실 공방을 통해 남북보도문을 놓고 JTBC, SBS를 비롯해서 각 언론들도 국민들의 칼날 같은 분석과 비판을 견디지 못하고 비판적 평을 시작했다. 
  
남북보도문을 놓고 각양각색의 해몽 중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해몽이 있었다. 지난 8월 25일 보수 논객 지만원은 자신의 홈피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김관진은 역시 빨갱이였다”며 “이번 회담은 남과 북의 회담이 아니라 빨갱이들의 접선-회의였다”고 했다. 하루 만에 8,400 조회에 추천도 460을 넘었다. 홈피의 다른 글들에 비해 폭발적 인기다. 
  
지만원이 박근혜와 김관진을 빨갱이로 지목한 이유를 보면, 
“북괴는 목함지뢰를 설치하여 우리 군인 2명에게 치명상을 입혔고 우리가 대북방송으로 응대하자 북은 고사포 공격을 했고 우리가 반격하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과 동시에 협상을 제의했다. 김정은은 가장 유능한 황병서와 김양건을 내보내면서 우리에게 사상적으로 많은 의심을 받는 김관진과 홍용표 2명을 지명까지 했다. 회담 중 전쟁 쇼를 벌리며 우리에게 겁도 주는 수작을 부렸다. 청와대도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의 전투능력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공포에 떨게 했다. 
  
그리고 겨우 타결했다는 6개항을 보니 ‘항복문서’이며 ‘조공문서’다. 특히 4항의‘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는 것은 북한의 전쟁협박 때문에 대한민국이 굴복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만일 ‘한국군과 미군의 전쟁준비 상태를 해제한다는 문항을 넣자고 했다면 북괴는 이를 수락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지만원은 합의문 6개항을 평가하면서 “남한 전체를 조공으로 바치게 하려면 북한이 어떤 해코지를 해야 할까? 북한은 스스로 답을 얻어 갔을 것이다.”며 사과도 없고 재발방지도 없이 방송중지와 박근혜 존재감 높이기뿐이었다며 8월 25일 아침은 가장 재수 없는 날이라고 평을 했다. 
  
정치권이나 언론이 4항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몽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지만원의 해몽을 통해 깨달음이 있었다. 얕은 수, 아전인수에 급급해 한 건 하겠다는 생각에 국익도, 명분도, 비전도, 전략도 없이 덤벙대는 정치꾼들이 저지르는 해악을 알게 되었다. 북한은 이번 대화를 통해 우리의 속내를 몽땅 파악했다는 지만원의 지적에도 공감한다. 이번 공동보도문은 구속력이 가장 약한 정치문서이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이용하든지 악용하든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남북은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상시 전시상황이기 때문에 간단한 것 같지는 않다. 
  
언론도 합의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북한이 조금씩 딴소리를 하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여기에 박근혜 대리인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이 공동보도문에 없는 내용을 발표해서 안보 문제를 정치적 도구로만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김관진은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는 북측이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만 담고 있어 그저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의미를 왜곡시켜 국민을 상대로 거짓으로 기만한 한 것 이라고 한다. 
  
박근혜는 일시적인 내정 불안 해소라는 엄청난 정치적 이익을 얻어 바닥 지지도를 탈출하였다고 하지만,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는 것으로 인해 북한에게도 공동보도문을 언제든지 정치적으로 악용하게 하고 발목이 잡히는 형세가 되어 불신의 골만 깊어졌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만원은 20개월 전인 2013년 12월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박근혜는 수첩공주, 독불공주이며 원칙도 모르며, 건방지고 교만하며, 중대장보다 못한 리더십으로 어린아이와도 같은 몸짓 등을 한다. 지긋지긋하게 옹호해온 박근혜, 이젠 나도 버린다. 박근혜로는 이 난국 해결 불능이고 불통은 곧 국가의 파멸이다.”고 평했다. 
  
지만원은 박정희가 남로당 군책인 원조 빨갱이로 김일성의 부하였음을 상기하고 피는 못 속인다는 것도 생각났을 것 같다. 그리고 부정선거 쿠데타를 저지른 박근혜의 무능을 일찍이 판단한 선견지명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5369&section=sc27&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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