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세상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악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파괴될 것이다."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오늘 대한민국 정치를 예언한 것 같다. 권력을 창출하는 국민을 총과 부정선거로 짓밟고 권력을 찬탈하는 내란 및 국헌문란의 악을 행하는 자들이 민주와 법치를 파괴하면, 악이라고 소리를 치고 중단시키려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불법과 부정을 감시하라고 뽑아 준 새정치연합 등 야당이 악을 묵인하고 악과 동반자가 되니 대한민국과 국민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겠는가? 불법과 부정으로 권력을 찬탈했기 때문에 정당성과 정체성을 갖지 못한 악들은 악이 악을 낳는 공포정치와 공안 통치를 통해 불법권력을 유지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불법권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역사정의의 심판을 받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을 통한 악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안보도 악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남북 간의 긴장관계를 풀기 위해 남북공동보도문 작성 당시 북한은 유감이라는 표현을 썼다. 박근혜는 사과를 전제로 협상하라고 했고, 박근혜 대리인 김관진은 유감을 북한의 사과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런데 잉크도 마르기 전에 북한은 “남북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이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을 두고 남측이 이를 ‘사과’로 받아들인 것은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한마디로 ‘유감’이란 ‘그렇게 당해서 안됐습니다.’ 하는 식의 표현에 불과하다. 이는 조선 글자의 뜻과 단어의 개념 자체도 모르는 무지의 산물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이런 반박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무시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사과를 전제로 합의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말이 되는 것이 아닌가? 김관진은 국민들을 거짓말로 속인 것이 아닌가? 이 무슨 정신 나간 짓들인가?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지만 박근혜 지지율은 올라 정치적 목적은 달성했다는 말인가? 세월호 참극으로 304명의 국민이 수장되었다. 왜 죽었는지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이는 학살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는 유감 표명을 했다. 그런데 물이라면 자다가도 경기하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의 진상규명 요구 시위에 경찰이 작년 시위에 사용한 물대포 양의 8.6배를 세월호 시위대에 쏘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박근혜 식 유감의 선물인가? 여기에 고추 속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최루액을 2014년 한 해 동안 사용량의 3.3배를 세월호 시위에 쏟아 부었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국민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잔인함의 극치를 보인 정치였다. 유감의 보너스로 경찰은 세월호 집회 참가 국민을 구속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는 작태를 서슴지 않았다. 집회 경비 책임자가 진술서를 대필하고 10년 전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의 도장을 사용하였다. 이런 내용들을 알게 된 국민들은 “열 받는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불법권력은 국민이 깨어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감추려고 한다. 감추는 자가 범인이다. 박근혜 정치의 만병통치약 유감에 대해서 유감이지만, 박근혜는 이 길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 길만을 간다. 또한 민주공화국 법치국가 대한민국은 악의 정치를 종식시키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 불법과 부정의 정치를 맞서 외나무다리에 서 있는 국민들은 상식과 정의를 무기로 국민을 대신하여 투쟁해 줄 견제 세력인 야당 즉 새정치연합 등을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새정치연합과 그 대표인 문재인 등이 박근혜의 용병이 되었다. 문재인에게 왜 박근혜의 파수꾼을 하느냐고 국민들이 묻자 “박근혜와 자신은 지난 대선에서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했다.”고 답했다. 문재인에게 국민들은 유감이다. 국민들의 유감에 대해 문재인은 잘못을 시인하고 상식 회복의 투쟁에 나서든지, 아니면 정계를 떠나든지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예전에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쿠데타 청산을 위한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오늘 국민들은 부정선거쿠데타 파수꾼을 하고 있는 문재인 청산이 더 시급하다며 한탄한다. KBS 드라마 <어셈블리> 대사 “국회는 인간쓰레기들이 사는 쓰레기장.” - 국회의원들, KBS를 명예훼손으로 고발 안하나? KBS 드라마 <어셈블리> 대사 중 ‘지방 사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다가 국회 인턴으로 들어온 김규환은 동료 인턴의 “국회에 들어와 일해 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엉겁결에 “인간쓰레기들이 사는 쓰레기장” 이라는 진심을 말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치 혐오를 빗댄 대사이지만, 현실의 혐오 정치를 극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가늠할 수 있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시청률은 높지 않다는데, 이를 두고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정치 자체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드라마가 현실 정치를 뛰어넘기가 힘들다.”며 근본적인 장애물로 지적했다. 드라마의 시청률을 꺾을 정도의 위력 있는 드라마틱한 여의도 정치 풍자는 웃을 수 없는 비극이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국회의원들은 KBS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쓰레기를 인정하고 말 것인가? 기자들이 스스로를 기레기로 말한 것과 같은 경우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