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가장 중요한 일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밀려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국가나 개인이나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정체성이다. 그런데 야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부정선거쿠데타에 대한 심판을 외면한 채 새누리당이 던져 주는 이슈 따라 다니며 헤매는 정치 때문에 부정정권과 불법정치를 중단시키지 못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민주공화국 법치국가가 파괴 되었다. 새정치연합에 혁신위원회가 왜 생겼나?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국민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외면당하니까 극복하기 위한 방편 아니었는가? 국민들은 아직도 새정치연합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 결국 피눈물 흘리는 심판만 남았는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상한 나라다. 2015. 9. 3일. 뉴스타파는 “민란 없는 게 이상”하다며 ‘박근혜 경제 최악의 실패, 주거비 폭등으로 중산층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소득 계층들의 주거 불안과 함께 살 곳이 없다.’고 보도했다. 박근혜와 최경환은 빚내서 집사라고 하더니 이제는 내몰라 한다. 더 이상한 것은 이런 이상한 것을 이상이라고 말해야 할 새정치연합 등 야당의 침묵과 용납이다. 이상한 나라다. TV조선 등등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박근혜)비어천가를 부른다. 국민들은 북한 방송 보는 것 같다고 한다. 궤변과 왜곡의 내용으로 국민들을 세뇌 시키고 있다. 국가와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챙기면서 살아남기 위해 기레기라고 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서민들이 이용하는 음식점을 가면 TV조선 아니면 채널A를 많이 틀어 놓는다. 자신들의 삶을 좀 먹는 줄도 모르고 스스로 세뇌 되면서 빠져 들어간다. 이런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옆길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 주어야 할 정치인과 지식인들은 다 외국 출장 간 나라 같다. 이상한 나라다. 바닥을 치고 있던 박근혜의 지지율이 남북공동보도문 작성과 중국 전승절 참석으로 54%까지 올랐다며 한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지지율이 60%가 될 것이라며 종편 등은 점쟁이 같은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이제는 기레기 수준도 포기한 것 같다.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는데 몇 가지 묻다가 박근혜의 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하는 것 같으면 갑자기 전화가 뛰뛰 하면서 끊어진다며 여론조사를 믿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 한 통의 전화가 차지하는 정치적 영향력은 엄청난데 이런 불신의 조작이 벌어져도 관심 밖이다. 이상한 나라다. 국정원이 국민을 불법 해킹했다는 사건이 발생해 나라가 들썩거리더니 언론의 침묵과 야당 등의 무책임 무 소신으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면서 유야무야 되었다. 그런데 불법 해킹 의혹을 받는 국정원이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 및 관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해킹 예방교육'을 했다고 한다. 강의에서는 국정원이 수천만 명의 은밀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관리하고 있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는 것이다. 이상한 나라다. 아직도 팽목항 차가운 바닷물 속 세월호에는 우리 국민들이 있다. 304명의 국민이 왜 죽어야 했는지도 모르고 희생되었다. 죽은 아니 죽인 이유를 알아야 눈을 감을 것 아니냐며 피눈물을 쏟고 있는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외침을 외면한 국회, 친일 독재의 잔당들이 불법 부정선거 쿠데타로 헌정을 짓밟고 대한민국을 파괴해도 용납하면서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겨야 하는 선거관련 법 개정을 위해서는 날 밤새며 농성을 한다. 이를 두고 국민들은 추악한 농성이라며 분노한다. 이상한 나라다. 이상한 나라의 절정으로 이끈 이상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역시 박근혜다. 박근혜는 전승절 참석 후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친일 수구세력들과 친일 국사교과서에 테러리스트라고 했던 김구 주석 흉상과 사진을 찍으며 “대한민국 법통이 시작된 곳”이라고 했는데, 지난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서는 건국절이라고 해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부정했었다. 이상한 나라다. 현재 교과서에 적용된 2009 집필기준에는 ‘대한민국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음에 유의한다.’고 되어 있는데, 지난달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았던 ‘집필기준(안)’에는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이라는 집필 유의점이 있었지만 검토 후 제외되었다고 한다. 박근혜의 오락가락 역사 왜곡 궤변은 브레이크가 고장 나 멋대로 예측 불허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이상한 나라다. 국민들이 공과 사를 혼돈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박정희의 반민족행위에 대해 박근혜의 사죄가 있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중국은 2차 대전 중 일본의 침략에 맞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9월 3일을 전승일로 지킨다.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는 중국과 대한민국 독립군을 때려잡던 일본군 장교였다. 박근혜의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던 자들을 위해 축하한다면서 박수를 친 격이다. 그런데 종편 등은 박근혜의 지지율을 끌어 올려 부스러기를 먹으려고 몇 날 며칠을 박근혜가 시진핑의 오른쪽이니 왼쪽이니 하면서 박비어천가 개그를 하였다. 정말 이상한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