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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가지고 갈 쓰레기 챙긴 정치인들의 종말, 반면교사 정신 차려야
성공한 쿠데타는 절대 없어, 국민이여 민주화운동으로 주인의 자리로 돌아와야
 
송태경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09/23 [00:17]
▲     © 송태경                                  뉴스300

조선 왕조에서 최초로 반정을 일으켜 즉위한 군주는 세조이다. 37세에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반정을 했지만 재임기간은 단지 14년 이었고 문둥병 등 악질로 최악의 고생을 하다가 51세에 죽었다. 전설에 의하면 단종의 모친인 현덕왕후의 원혼이 세조의 꿈에 나타나 내 아들을 죽인 원수라며 침을 뱉은 이후로 병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말년에는 심한 악몽에 시달려 불교에 귀의했는데, 이는 유교 성리학을 국교로 하는 조선의 국가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사림 학자들과 훈구 유학자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다.

 

수양대군은 김종서를 비롯한 수많은 정적을 몽둥이로 때려서 죽이고 고문으로 죽였다. 또한 동생인 안평대군을 모반의 죄명으로 사사했고,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유배시켰다가 죽였다. 세조는 악몽을 꾸고 나서 단종의 어머니이고 형수인 현덕왕후의 묘를 파헤쳐 부관참시한 뒤 폐서인시켰다. 폐서인 되면 능은 평민의 격에 맞도록 작게 재 조성되고 제사 또한 지내지 않게 된다.

 

단종은 폐위되어 죽어서 시호를 받지 못한 채 노산군으로 불리다가 숙종 대에 묘호와 시호가 정해졌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는 중종 때 명예 회복이 되었다.

 

정치폭력의 힘을 가지고 사용할 당시는 세조가 승리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세비어천가를 불렀지만, 역사는 세조를 사사로운 탐욕으로 어린 조카를 폐출한 폭군, 비정통 군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종 등은 모두 명예가 회복되어 역사에서는 정의로 기록되고 있다.

 

세조에게는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이 있었는데 모두 천벌을 받았다 할 정도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큰 아들은 세자가 된 지 2년 만에 갑작스런 병으로 죽고, 둘째 아들 역시 예종으로 즉위하였지만 2년 만에 죽고, 딸은 정인지의 아들과 혼인하였지만 자식 하나 두지 못하고 36살에 죽었다고 한다.

 

약은꾀로 이 모든 일을 도모한 대표적인 인물로 한명회가 있다. 그는 세조의 최측근이었고 세조로부터 ‘나의 장량’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72세까지 살았다. 별칭이 칠삭둥이 이듯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과거에 번번이 실패해 38세 때 겨우 경덕궁직이 되었다. 과거로는 관직에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친구인 권람을 통해 수양대군을 꾀어 반정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1등공신이었다. 두 딸을 예종비 장순왕후와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로 시키면서 부귀영화를 다 누렸다.

 

그러나 한명회는 ‘모사에만 능했으나 그것도 자신의 영달에만 사용하여 이후 조선의 정치에서 벼슬을 사사로이 사고파는 일을 널리 처음으로 행한 자로서 결국은 조선 전체의 국가 시스템을 망친 인물로 평가되어야 마땅하다.’고 역사는 기록한다.

 

1504년 연산군은 생모 윤씨의 폐비와 사약과정을 알게 되어, 성종의 후궁인 정씨와 엄씨를 자신의 칼로 죽여 야산에 방치시키며, 이를 꾸짖는 할머니 소혜왕후를 연산군이 머리로 들이 받아 충격으로 죽게 한다.

 

연산은 한명회는 처음에는 폐비 윤씨 건에 대해 간하였다가 후에 따랐으니 죄질이 다르다는 말을 들었지만 ‘대신이란 큰일을 접하면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죽은 지 오래 되어 썩은 뼈를 베는 것은 도움이 안 되나, 부관참시하여 후세에 불충하면 죽은 후라도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하라.’하여 한명회의 관을 쪼개어 머리를 베어 오자 연산은 “죄명을 써서 저자거리에 효수(목을 높은 곳에 메달아 놓는 형벌)하라.”고 명령한다. 생전에 날아다니던 새도 떨어트린다는 ‘천하의 권력자’ 한명회가 호화묘소에 묻힌 지 17년 만에 일어난 변고다.

 

사육신과 함께 세종의 유언을 받들어 단종을 보필하기로 약속했으나 변절하여 수양대군(세조로 즉위)의 편에 가담하여 비판과 지탄의 대상이 된 신숙주가 있다. 신숙주의 변절을 꼬집을 때면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숙주나물이고 또 하나는 부인 윤씨의 자살이다.

 

세조에게 쫓겨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된 성삼문 등 사육신이 사지가 찢기는 형을 당하던 날, 신숙주도 그들과 함께 죽었을 것이라고 믿었던 부인 윤씨는 남편이 날이 저물어 집에 돌아오자 변절한 욕된 처신에 의리 없고 줏대 없는 남자라며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마디로 ‘너 같은 자가 내 남편이라니...’가 아니겠는가?

 

숙주나물은 녹두를 발아시켜 콩나물처럼 기른 것인데 녹두 나물이라고 하지 않고 숙주나물이라고 한다. 숙주나물은 아주 쉽게 상해서 제사상에도 쓰지 않는다. 신숙주가 죽자 백성들은 변절한 신숙주를 비꼬아 녹두 나물을 이름을 빗대 숙주나물이라 부르며 조롱하였다고 한다. 이런 신숙주에 대한 비판이 이상하게 수그러들었던 시기가 1910년 조선(=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 병합되고 나서와 전두환의 군사반란의 시기였다. 신숙주의 묘는 1970년대까지도 버려졌다가, 1980년대 전두환 이후부터 신숙주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버려져 있던 묘소도 정비되었다.

 

조선 최초의 반정을 저질렀던 세조의 비참한 종말은 오늘에도 반역사 반역죄에 대한 역사정의의 심판은 정확했다. 이승만은 부정선거를 저질러 국민에게 쫓겨나 도망갔다가 시신으로 돌아왔다. 박정희는 쿠데타 후 독재를 하다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을 맞고 죽었다.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쿠데타를 저질렀던 전두환과 노태우는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사면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식물인간으로 살고 있다. 이들의 죄상은 낱낱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울 수도 왜곡시킬 수도 없으며 영원히 역사정의의 심판대에서 국민을 학살한 그리고 헌정을 짓밟은 범죄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대대로 수모를 겪게 될 것이다.

 

18대 대선은 총체적 부정선거였으며, 부정선거를 저지른 박근혜와 이명박은 내란 및 국헌문란의 죄로 고발되었고, 대선은 부정선거로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되어 있으나, 대법원은 재판 자체를 하고 있지 않아 불법 쿠데타를 묵인 용납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부정선거쿠데타에 맞서서 싸워야 할 새정치연합 등 야당과 문재인 등 정치인들은 이를 묵인 용납함으로 부정선거쿠데타의 도우미와 공범으로 비난받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은 내란 및 국헌문란의 죄인 부정선거쿠데타를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로 규정하면서 역사의 죄인을 자처하고 있다. 자신들의 보신에만 급급한 사이 대한민국의 민주는 붕괴되었고 법치는 죽었고 국민의 인권은 말살되었다. 더 늦기 전에 문재인이 역사정의의 편으로 돌아서기를 바란다.

 

전북대 교수 강준만 교수은 "유권자가 구경꾼으로만 머무르는 ‘구경꾼 민주주의’라는 틀을 그대로 두고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인정하자. 우리는 일상적 삶에선 정치와 정당을 근접해선 안 될 ‘시궁창’처럼 대하면서, 그 시궁창이 시궁창답지 않기를 바라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대 대선 부정선거와 관련하여 내란 및 국헌문란의 죄로 고발되고, 사위가 상습 마약(=뽕)을 하고, 아버지는 친일파로 반민족행위를 한 것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김무성이 집권 여당 새누리당 대표로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정치가 얼마나 시궁창인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부정선거로 선거권을 빼앗긴 국민은 주인에서 종으로 전락했다. 국민들은 더 빼앗길 것도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이제 주권인 선거권을 되찾아 종에서 주인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시궁창을 청소하는 유일한 길은 부정선거쿠데타 세력을 퇴진시키는 것 외에는 없다. 불법과 부정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 역사의 법정에서 분명하게 죄 값이 얼마였다는 것을 밝혀 놓아야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게 될 이정표가 될 것이며 역사정의가 발전한다. 


<출처 : 뉴스300  http://www.news300.kr/sub_read.html?uid=5659&section=sc27&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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