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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 노무현·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현안에만 허덕거려…"

MBC경남 창사 47주년 특별대담서 밝혀
도 채무 감축·미래50년 사업 등 긍정평가

  • 기사입력 : 2015-09-30 22:00:00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금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국의 정치상황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정에 대해서는 채무를 줄인 것과 미래 먹거리를 챙긴 것 등에 대해 스스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방영된 MBC경남 창사 47주년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 메인이미지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국정평가= 홍 지사는 “YS(김영삼), DJ(김대중) 이후에 대한민국을 한번 보라. 정파들끼리 서로 물어 뜯고 5년을 보내 버리고 새로운 대통령이 되어본들 뭐하나”고 말했다.

    그는 “그저 눈앞에 있는 현안 해결하는데 허덕대 5년을 보내고 어느 대통령이라도 마찬가지다. DJ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현재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현재 눈 앞에 있는 현안에만 허덕이면서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할 시간도 없고, 설계를 해서 추진을 해 볼 수도 없다”고 평가했다.

    ◆도정 현안 입장= 홍 지사는 경남도가 5+1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항공·나노·해양플랜트·항노화·창원산단 구조고도화+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경상남도에 내려와서 내 고향 만이라도 50년 미래 먹을거리가 뭐가 있나(하고 챙겨 보았다) 이거(경남미래 50년 사업) 한번 만들어보자. 우리 미래에는 어떻게 살 수 있다. 경남미래 50년 사업 끝나고 나면 3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미래 세대) 너희들은 밖으로 안 나가도 된다”고 말했다.

    야권 및 반대 세력과의 충돌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홍 지사는 “좀 시끄럽죠. 전들 그냥 앉아서 나만 편하게 있다가 이것도 옳다 저것도 옳다 지내다가 도지사 즐기기만 하고 가버리면 그 뿐이다. 그렇게 되면 경남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돼 시끄럽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굽은 것은 펴고 하다 보니까 좀 시끄럽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조용해질 거다”고 말했다.

    ◆도정 평가= 그는 “우선 빚 갚았다는데(자부심을 느낀다). 그런데 일을 안 벌이고 빚 갚은 것이 아니고 재정개혁을 했다. 행정개혁을 하고, 구조조정하고, 재정도 개혁하고 해서 빚을 갚았다. 지사할 때 빚 안 남겼다. 이 소리 듣는 것이 나는 참 고마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생 역정과 관련, 그는 “적당히 타협하고 살았으면 편했을 것이다. 검사 할 때도 그랬고 정치 할 때도 여기 지사 내려와서도 그랬고, 힘이 든다. 물론 반대 측에 선 사람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 모질게 홍준표 욕하지 말고,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한다고 좀 생각하시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좀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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