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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與 입당 숨긴 채 野 부산 후보 선거운동…野 “황당”

뉴스1

입력 2015-11-05 17:47:00 수정 2015-11-05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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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21518.2.jpg새정치민주연합 출신의 김만복 전 국정원장(오른쪽에서 넷째)이 새누리당 입당 후인 지난 9월 14일 새정치연합 부산광역시의원 후보 필승 결의대회 참석했다. (새정치연합 제공) © News1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지난 8월 새누리당으로 '팩스 입당'을 한 뒤 10·28 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사실상 자신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고 하는 지역에서 미리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지난 9월 14일 저녁 10·28 부산광역시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영주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  

김 전 원장은 당시 기장읍 대청로의 정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 제 6차 상무위원회 및 정 후보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때는 김 전 원장이 새누리당 서울 광진구을 당협위원회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제출한 8월 27일 이후 2주일이나 지난 시점이다.  

김 전 원장은 팩스 입당 후 새누리당에 당비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입당 이후에도 이를 새정치연합에는 철저히 숨긴 채 새정치연합 주변에서 활동을 한 셈이다.  

새정치연합의 한 당직자는 "김 전 원장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추태를 저질렀다'며 "이는 당적을 속이고 상대방 후보를 기만한 파렴치한 행위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전 원장은 부산 기장 출신으로 최근 이곳에서 개인 사무실을 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기장에서 출마를 준비하다가 고교동문회 등에게 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선거법 논란이 일자 출마를 포기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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