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사회 ♜♞♟ 토론 게시판입니다.
* 퍼온 기사의 경우는 꼭 출처를 밝히고 본문 하단에 주소 링크(새창으로 뜨게)를 걸어주세요. 기사의 출처표기와 링크가 없거나, 중복 게시물, 깨진 게시물(html 소스가 깨져 지져분한)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이동 또는 삭제 될수 있습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정화 찬성 서명 ‘차떼기’ 조작·동원 의혹

송현숙 기자 song@kyunghyang.com


ㆍ“반대” 의견 제출 압도적이던 마감날 밤늦게 트럭째 도착
ㆍ같은 필체·동일한 주소에 ‘명의도용’ 확인된 사례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의견 접수가 마감된 지난 2일 교육부에 제출된 찬성 의견·서명지들이 무더기로 조작되거나 명의도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교육부 창고에 보관돼 있는 찬성 의견서·서명지에서 한 사람의 필체로 10여명씩 이름·주소·전화번호가 써 있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고, 복사해서 함께 제출됐거나 사진으로 찍어보낸 찬성 서명지들도 확인됐다. 의견서를 보낸 적이 없는 사람의 찬성 의견서가 포함돼 명의도용 의혹도 제기됐다.

l_2015111401001979700175371.jpg

‘유령 단체’ 무더기 서명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 앞에서 직원들이 트럭에 실려온 찬성 서명지 박스를 옮기고 있다. 찬성 서명지가 담긴 박스들 표면에는 ‘올역사(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라는 단체명이 적혀 있다. 뉴시스 제공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의원 보좌관 5명은 교육부의 ‘국정화 행정예고 의견수렴 자료’를 열람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보좌관들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육부가 분류해놓은 일반 시민단체·개인별 박스 62개 등 100개가량 박스에 대한 확인작업을 3시간가량 진행했다.

보좌관들이 확인한 결과 62개의 일반인 박스 중 10~62번 박스에서는 비슷한 분량·형태·이유에 인용한 사진도 동일한 찬성 의견서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 중 90% 이상은 수기가 아니라 컴퓨터 출력물 형태로 제출됐다. 동일한 필체로 A4용지 2~3장에 장당 20명씩 서명자를 기재한 서명용지도 많았고, 명단 자체가 복사된 서명지가 함께 제출된 사례도 있으며, 이름과 전화번호는 다르지만 10여명의 주소를 동일하게 써 넣은 서명지도 있었다. 한 보좌관이 찬성 의견서가 발견된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공개 질의한 결과 의견서를 낸 적 없다는 답을 받아 명의가 도용된 것도 확인됐다. 한 사람의 필체로 아파트 동별로 서명자가 정리돼 있는 서명지도 보였다.

국정화 반대쪽 의견서는 손으로 쓰거나 팩스로 보내는 등 전달 방식이나 분량·양식·이유 등이 천차만별이었다. 일반인이나 단체가 제출한 1~9번 박스엔 반대 의견서가 많아 보좌관들은 나머지 50여개 찬성 의견서·서명지 박스가 여론수렴 마지막 날 밤에 트럭으로 도착한 분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가 여론수렴을 마감하기 전 보수단체 등에서 반대 여론에 크게 밀리는 찬성 의견서와 서명지들을 급하게 조작·동원한 정황으로 보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은 “명의도용 등의 의혹이 매우 큰데도 그냥 넘어가고 의견수렴 과정을 허위로 진행한 것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성심껏 의견을 제출한 국민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철저히 검증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뉴스]“국정교과서 반대하는 제가 왜 찬성 명단에 들어가 있나요?”···‘지식인 500인 선언’의 진상  
?img=%2BfbdFxpq16UXpzFohAnrMoEwp4umF6tq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조회 수 최종 글 글쓴이
오름 정치개혁과 일상으로 돌아감 2 11000   눈사람글방
오름 우리 루리웹 (매니아=오덕후) 회원 들이 세월호 침몰로 죽을 때 문재인 대선후보 님의 행적과 안철수 대선후보 님의 행적 file 2 19782   흑묘
오름 박근혜나 문재인은 다 같이 유신졍권의 공작정치와 선동정치를 배우며 자란 사람들이다. 한 사람은 청와대 안방에서 ... 1 3 21575 2017.04.17(by 회원101) 일경
오름 대한민국 시스템을 바꿔주세요! 3 20933   슈렉
오름 안철수 후보님에게 필요한 것은 2 31924   대한민국사랑
7442 만약, 망나니가 쿠데타를 일으켜 박근혜와 황교안의 생명을 위협해도 그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할까? 0 3059   철수랑
7441 안의원 개혁의지의 안타까움을 바라보며... 2 5 2987 2017.07.03(by 비회원(guest)) 꾀고리
»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찬성 서명 ‘차떼기’ 조작·동원 의혹 2 2055   백파
7439 안철수, 이달 중 특단의 결단…‘문’ 닫고 가나 “문·안·박 손잡는다고 살길 열리겠나” 9 6 3462 2017.07.03(by 비회원(guest)) 일파만파
7438 대구매일신문 보복 정치의 끝은?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한 말이었다 1 1910   백파
7437 朴대통령의 ‘히트 앤 런’ 전략, 결국 ‘여당 길들이기’? 총선개각’ 숨고르기… 與에 ‘개혁 입법 집중하라’ 0 2454   백파
7436 박성원 논설위원 박근혜黨’ 만드는 게 국민 심판인가 1 2369   백파
7435 朴대통령, '배신·진실·은혜' 1980년대부터 말했다 0 2242   백파
7434 내년 총선 겨냥 군소 정당 우후죽순 친박연대’냐고요? ‘친반연대 ‘친반’은 ‘친(親)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약어다’ 0 2192   백파
7433 박근혜의 魂外政事(혼외정사)?_박근혜는 자신의 역사관을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 4 3835   철수랑
7432 이석현, 박지원 등의 수개표 재검표 주장 묵살한 새정치연합의 업보 파멸로 향해, 문재인은 ‘박근혜 부정선거쿠데타 ... 8 5031   철수랑
7431 헬조선 유신왕조실록의 음모, 새정치연합과 문재인의 총선 참패 예상 돼 4 2739   철수랑
7430 예산 내용을 보면 올해예산 요구액이 무려 160억원 기가 막혀서 하품이 나옵니다. 1 1895   백파
7429 역사교과서 어떻게 쓰고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영남일보 0 1664   백파
7428 박원순과 문재인이 19대대선에 출마하려면!그리고 김무성이 대선후보가 되다니! 6 2442   BaeksejiBackseJi
7427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해결을 위한 열 가지 역사 이해 원칙 0 1631   백파
7426 좌파 출신 아버지를 닮은 복고적 혁명가 박근혜 1 1729   백파
7425 천정배 할 말 했다. 김무성과 문재인이 답할 차례다. 4 1949   철수랑
7424 새누리 이정현 의원, 모욕죄로 고발 당해…이유는? 1 2196   백파
7423 사설] 퇴임 앞둔 검찰총장의 '표적 수사' 悔恨 0 1539   백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85 Next
/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