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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신당 추진위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

입력 2015-11-29 20:21  

         
신당 창당을 추진해온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신당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창당 작업을 본격화했다.
 
박 의원 측은 2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위에는 라종일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 전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 전 전남대 총장, 김원욱 5·18 기념재단 이사 등 4명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박 의원, 이궁 CJB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 JC회장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안종운 전 농림부차관, 이강수 전 고창군수, 박주원 전 안산시장, 김상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등 모두 33명이 추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출범식에서는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같은 당의 조경태·유성엽 의원이 축사했으며 박광태 전 광주시장, 김민석 원외 정당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균환·유선호·장세환·신중식·박명서 등 전직 의원과 송병태 전 광주 광산구청장 등 전직 자치단체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고 호남 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총선·대선에서 참패를 막으려면 야당을 창조적으로 재편,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 대안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통합신당은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에 갇힌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융합한 중도개혁 민생실용 정당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력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현 정권의 실정 속에서도 여당의 지지율은 40%대에 이르지만 우리 야당은 20%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우리가 야당을 다시 재정비해 신당을 만들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 출범하는 신당은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정당, 중도 우파까지 끌어들이는 개혁정당, 다양한 연령층을 규합하는 정당, 당원들이 공천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태·유성엽 의원과 김민석 의장도 연단에 올라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만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신당 지지세력을 규합한 야당 재편을 통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당 추진위는 이날 “폐쇄적인 계파패권주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초한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추구한다”고 선언했다. 

통합신당은 3대 비전으로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경제정당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행복정당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통일정당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신당지지 세력이 참여하는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준비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국국민일보
구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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