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전혜정 기자 =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 당이 다음달 2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이태규 실무지원단장은 13일 서울 마포 일신빌딩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중앙당 창당대회를 서울이 아니라 대전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전한밭체육관을 창당대회 장소로 가계약했다"며 "새정치의 의미를 좀 더 살릴 곳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당창당발기인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확정된 시도당 창당 일정과의 균형을 맞출 필요 있어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하는 것과 관련, "이제까지 각 정당의 모든 창당대회가 서울에서 이뤄지지 않았느냐"며 "하지만 굳이 서울에서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사람이 모이기에 제일 좋은 장소는 대전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서 내려가기도 편하고 영·호남에서 올라오기도 편하고, 통합의 의미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해야 한다는 기존 관행을 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출처: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113_0013834704&cID=10301&pID=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