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모진 말을 해야겠습니다.
안님은 민주당과 합당한 후 너무 많은것을 잃었습니다.
지지율은 1/3 토막이 나고 얻은것은 공동대표직 뿐입니다.
지금 당내 분위기로 보아서는 차기 대선에 안님을 밀어 준다는 보장은 더더욱 난망합니다.
안님은 다 무느져 가는 민주당을 이렇게 살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얻은것이 무엇입니까.
재보선 공천에서도 잘 한것은 하나도 없고 못 한것은 모두가 안철수 탓입니다.
최소한 금태섭 대변인 만은 안님이 챙기지 않더라도 김한길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인간적으로 챙겨 주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안님에 대한 그만한 배려도 예우도 없이 사사건건 물고 뜯는 하이에나 당에서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안님이 떠나면 당도 옛날의 민주당으로 몰락하고 말것입니다.
각종 메스컴에서는 안님을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거의 절망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중대 결단을 해야 하지않나 고민해야 할것 같습니다.
예전의 안님으로 돌아가 10년 후를 기약하며 다시 시작하는 것도 포함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