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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님은  [ 세상 누구도 듣지 못한 안철수 ‘리얼’ 스토리 『안철수 He, Story』의 저자 ] LG전자 홍보과장을 거쳐 지난 10년간 안랩(안철수연구소)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직을 수행하며 안철수 박사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창구 역할을 해왔다. 또한 벤처홍보포럼 의장, 벤처홍보네트워크 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는데, 특히 벤처홍보네트워크에서는 무료 세미나 및 실전 교육 등을 통해 열악한 벤처기업의 홍보마케팅 업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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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방문 일정에 나섭니다. 무소속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후 강원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틀간 강원도 강행군에서 주목되는 일정은 화천의 이외수문학관을 찾아 이외수 작가와 만남입니다. 이외수 작가와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그리고 어떤 표정이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8월 중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도 대화를 가진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24일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이외수 작가를 찾았습니다. 대선주자들이 이처럼 이외수 작가를 찾는 이유는 바로 '넷심(Net心 네티즌 마음)' 사로잡기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 상에서 국내 1위인 148만여 팔로어가 있어 소위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외수 작가가 올리는 글은 148만여 명에게 바로 전달됩니다. 여기에 리트윗(코멘트 글에 공감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지면 기하급수적으로 글이 확산돼 트위터상에서 막강한 힘을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이외수 작가와 같이 SNS 여론에 영향력이 큰 인물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된 셈입니다.


또한 이외수 작가와 대선 후보의 만남은 네티즌들에게 또 다른 흥미와 관심을 주고 있습니다. 이외수 작가가 대선 후보와 어떤 표정으로 함께 사진을 찍을까 하는 것이지요.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이외수 작가와 만났을 당시 각각 찍은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박근혜 후보와는 한 발자국 떨어져 서서 무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문재인 후보와는 어깨를 맞대고 이를 보이며 웃고 있는 사진이었기에 비교가 됐습니다. 문재인 후보와는 친밀감이 넘치는 표정이었지만 박근혜 후보와는 마지못해 사진을 찍은 듯 보였지요.



그렇다면, 안철수 박사와 만남에서 이외수 작가는 어떤 표정을 짓고 사진을 찍을까요. 궁금한 대목입니다. 안철수 박사는 최근 개인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면서 이외수 작가를 첫번째로 팔로윙했습니다. 그 만큼 이외수 작가에 대한 관심과 존중의 표현이겠지요. 이외수 작가는 오래 전부터 안철수 박사가 창업한 안랩(안철수연구소)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었습니다. 저도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오래 SNS 이웃 친구로서 인연이 있었지요. 


그러한 이외수 작가와 인연은 '안철수 He, Story(히스토리)'에 소개돼 있습니다.


이외수와 김미화


지난 2008년, 나는 사보 〈보안세상〉에 유명인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다. 팀원들은 코너 이름을 ‘명사 재발견’으로 정했다. 2003년 처음으로 온라인 사보를 만드는 과정은 힘겨웠다. 그래서인지 내게 〈보안세상〉은 각별하다. ‘보안세상(報Ahn세상)’이라는 사보의 제호도 오랜 고민 끝에 탄생했다. 보안세상은 ‘안랩(Ahn)을 널리 알리고(報) 함께 살아가는 세상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보안이 일상의 상식이 되고,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향하는 희망도 담고 있다. 현재는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블로그 사보로 진화했다.


‘명사 재발견’ 코너에서 인터뷰한 인물들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인류애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배우 차인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그때도 이미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었다. 차인표 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사장님이 쓴 책인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제가 만약 사업을 한다면 이 분과 파트너로 동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사업하는 친구 두 명에게 책을 사서 선물했던 기억이 납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차인표 씨 역시 ‘바른생활 사나이’라서 안철수 박사와 뜻이 통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 ‘디지로그 전도사’ 이어령 박사, ‘꿈을 노래하는’ 가수 인순이, ‘아름다운 가게’ 윤팔병 공동대표 등 우리 사회의 명사들을 두루 만났다. 나와 팀원들 그리고 대학생 기자들이 함께 취재를 했는데, 우리가 만난 명사들에겐 나눔을 비롯해 함께 사는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등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이어령 박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게 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어령 박사는 “‘흑이다 백이다’라는 이분법적 판단이나 비판을 먼저 하지 말고 창조를 하여라. 먹고 싶은 고기를 내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디지로그적 사고, 즉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통한 창조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남달랐다.


‘명사 재발견’ 코너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인물 중 이외수 작가를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8월경, 사보 편집회의에서 이병철 팀원은 이외수 작가를 만나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혀 참석자들을 놀래킨 적이 있다. 간절하면 꿈은 이루어지는 법, 결국 우리는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서 이외수 작가를 만났다. 이외수 작가가 젊은이들에게 해준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는데 당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해보고 안 된다고 해. 요즘 젊은이들 보면 무통분만을 꿈꾸거나 불로소득을 바라는 이들이 많은데 종아리를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미워. 생각으로만 안 된다고 판단하지 말고 뭐라도 해보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려야지. 그리고 왜 그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에 질풍로또를 꿈꾸나? 그런 허황된 꿈은 팽개쳐버리고 당장에 길바닥에 나가서 병뚜껑이라도 주워봐. 병뚜껑이라도 10년 동안 주우면 세상이 달라지고 세상이 날 주시해. 일단 해봐. 하나만 쟁취하고 그 하나를 이루면 두 개, 세 개는 쉬워지지.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방이 훤히 보이잖아. 같은 이치야. 산 정상 한군데만 올라보면 다른 산의 정상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소리야. 뭐든지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해봐. 안될 일이 없어.”


안랩과 이외수 작가의 인연은 인터넷에서 계속 됐다. 인터넷의 변화를 빨리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외수 작가의 노력이 선행됐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그에게는 정말 딱 어울린다. 나는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벌써 3년이 넘었다. 그 당시 이외수 작가는 내 블로그 글을 인용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적도 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나누는 대화는 아니었지만, 나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이외수 작가와 소통하고 있었다. 인터넷 세상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소통을 하고 싶은 나의 바람을 담은 필명 ‘탐진강’처럼 나는 다양한 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기억에 남는 명사로 방송인 김미화 씨도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명사 재발견’이라는 코너 전에 진행한 ‘명사와 보안’이라는 코너에서 이미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때가 2006년 4월경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신문사 기자가 된 임지선 팀원과 함께 김미화 씨를 만났다. 코미디언이라는 직업 때문에 나는 그녀에게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그 당시 방송인 김미화 씨는 정품소프트웨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도 유명했지만, IT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놀라우리만치 논리정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지금 ‘IT강국’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럴 때가 더욱 중요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헛된 것이 되느냐, 아니면 결실을 보느냐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나 하나만 이득을 보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하루아침에 주저앉을 수도 있잖아요.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러 가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비싸고 화려한 컴퓨터를 사주며 뿌듯해하면서도 정작 그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아이들이 불법으로 설치해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부모로서 잘못된 행동이죠.” 


김미화 씨가 우려했던 일이 지금은 현실이 됐다. 2006년 당시 IT강국의 위상을 갖고 있던 우리나라는 어느새 그 위상이 추락했다. IT와 소프트웨어를 등한시한 결과일 것이다. 안철수 박사도 2004년 9월경 ‘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이런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사용 행태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 샴페인을 터트리며 자만할 때가 아니라, 아직도 모자라는 점이 많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즉,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인 저돌적인 추진력을 발휘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 이렇게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가 진정한 인터넷 강국이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우리나라는 IT강국이 아니라 그저 인터넷 소비강국이 되어가고 있다.


〈보안세상〉에서 만난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위해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 박사는 방송 인터뷰나 청춘콘서트를 통해 그때 그 명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제는 인터넷을 넘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나 역시 그 당시 명사들과 SNS 이웃이다. 시공을 초월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러한 서비스 대부분이 외국에서 개발되었단 점이다. 


그 당시 명사들도 지적했듯이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좀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지금 사용하는 SNS가 우리 제품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새로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에겐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소개한 명사들의 삶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있는 한, 사람에 대한 희망이 있는 한, 우리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듯 이외수 작가와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그우먼 방송인 김미화도 오랜 인연이 있었습니다. 김미화의 경우 회사 뿐만 아니라 안철수 박사와 청춘콘서트에 함께 참여할 정도로 만남의 폭은 깊은 편입니다. 개그맨 MC 김제동이 안철수 박사를 형동생하는 사이가 됐듯이 김미화도 이심전심으로 어느정도 통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도 안철수 박사는 김미화와 공식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PD수첩 방송 정상화를 위한 호프(HOPE) 콘서트'에서 였지요. 사회자인 김미화가 "(대선을) 끝까지 완주할 것인가, 중도에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자 안철수 박사는 "제가 지난주 수요일(대선출마 기자회견 날)에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답변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후보로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말이었지요.


그 자리에서 안철수 박사는 박사는 언론의 자유와 관련해 "언론은 본질적으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 숭고한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을 차단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PD수첩 PD들의 해고와 작가들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소리를 높인다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야가 (MBC 파업 중단을 위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면 그대로 지켜져야 한다. 국민이 합의 과정을 알고 있는 마당에 합의가 안 지켜지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라고 MBC 사태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김재철 사장의 사당이 되어 최악의 편파방송이 되었지만 공영방송의 사명은 지켜져야 하겠지요.


이외수 작가와 김미화 방송인이 안철수 박사와 통할 수 있는 것은 상식과 원칙을 바라는 마음이 함께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생각도 비슷하겠지요. 우리 국민이 바라는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세상이니까요. 안철수 박사가 이외수 작가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표정의 사진을 함께 찍을까 궁금한 이유입니다.


<추가> 오늘 이외수 작가와의 만남 사진입니다. 
안철수 박사와 유난히 다정한 모습입니다.
안철수이외수.jpg













  • profile
    title: 블루캡아기공룡둘째 2012.10.27 05:13
    저도 어깨동무 사진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조중동은 안철수 후보님이 허리를 덜 숙였다고 기사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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