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워낙 거짓말이 난무하여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거짓말의 아비는 사탄이라고 말한다.
거짓은 속임수를 동반한다.
사탄은 이러한 전략으로 세상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죄와 함께 영원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고 만다.
이 세상의 권위는 직분과 함께 주어진다.
권위가 스스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직분과 함께 위임된다.
대통령의 권위는 대통령이라는 직분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 직분은 국민에 의하여 위임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늘의 섭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국민에의하여 위임된 것으로만 상정하더라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권위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스스로 그 권위를 저버렸다.
국정 파트너이자 야당의 대표를 섬기지 못하는 대통령이
힘없는 국민을 섬긴다고 말한다면 코메디다.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동안 오만하고 일방통행적인 정치의 행보도 이제는 그 근본이 바뀔 수 없는 것임도
드러났다.
대통령과 여당은 스스로 권위가 있는줄로 착각을 하지만
권위를 입혀준 것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루비콘 강을 건넜다.
그리고
거짓의 정치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구도로 정국은 거대한 회오리에 휩쓸려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무모한 결정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국민을 상대로 전쟁하여 이긴 정권이 없으며
하늘을 거역하고 보존된 정권은 없다
그것이 역사의 진실이다.
앞으로의 정치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정부와 여당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