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병헌, “6월 국회서 ‘을을 위해’ 힘 합치자”

 

민주당 만난 안철수 "불러주셔서 감사" vs "우린 협력적 동반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4일 회동을 갖고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을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안 의원이 예방한 자리에서 “안 의원이 생각하고 지향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새 정치를 지향하는 것인데, 저 역시 마찬가지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결국 새 정치는 누가 먼저 시작했고 누가 해 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얼마만큼 국민의 맘에 와 닿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냈고 생산적 결과를 얻어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이 갖고 있는 생각과 비전, 정책적 목표가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원내 내지 국회에서 안 의원과 민주당은 협력적 동반자 관계”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당장 6월 국회에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고 해소할 수 있는 국회 운영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6월 국회에서 안 의원이 생각하는 을의 문제 해소에 민주당이 생각하는 해법을 잘 접목시키고 조합·연대·연합시켜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안 의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어제 ‘을’을 위한 모임(정책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런 관심들의 뜻을 모으는 6월 국회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실제로 서민·중산층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많은 합의점들이 찾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화답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0640614.html